1일 제주는 중국 북부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다만 제주남부는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22~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체감기온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에는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2일)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2일 오전까지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당분간 높은 너울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또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