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를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추가하기 기사제보 제이누리 소개 후원하기
로그인 | 회원가입
최종편집 2019.9.16 / 17:26
실시간뉴스
라이프메디컬 포커스
오히려 더 높은 지능의 소유자 ... 자폐의 진실천자성의 정신건강정보(16) 자폐증 ... 자기 자신에게 폐쇄된 상태에서 지내는 것
천자성 제이누리 자문의  |  cjs-100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12  09:09:1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돌 전에 옹알이를 잘 안하거나 엄마와 눈을 맞추지 않고, 그 후에도 엄마를 별로 찾지도 않으며, 자기 하는 놀이에만 몰두하고 이름을 불러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는 아동이 혹시 자폐아나 자폐 성향이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자폐아동이 보이는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대인관계 형성과 사회성 발달의 장애

대인관계와 정서적 발달, 사회성 발달의 장애는 자폐증의 가장 두드러지고 또 빼놓을 수 없는 증세입니다.

자폐증이라는 병명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맺어지지가 않고 다른 사람과의 정서적인 유대가 일어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폐쇄된 상태에 지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것입니다.

이들은 대인관계에서 정서적인 상호반응이라든가 정서적인 유대가 맺어지기 어려워 엄마와의 애착행동, 엄마와의 유대관계가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정상아동이라면 이미 돌전에 보이는 애착행동 즉, 엄마와 매우 가까워지고 엄마와 안 떨어지려는 행동, 엄마를 쳐다보고, 웃고 안아달라고 칭얼대며, 안다주면 좋아하는 행동들이 자폐아에서는 결여되어 있으며,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걸을 시기가 되어도 부모를 따라다니거나 부모가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반기는 행동을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어디가 아플 때 위로 받기를 청하지 않고 부모가 필요할 때 부모를 마치 물건처럼 손을 끌어 잡아당겨 원하는 바를 요구할 뿐입니다.

우선 눈을 마주치지 않고 안아주어도 신체적인 접촉을 과히 좋아하지 않고 싫어하는 경향이 있고 엄마로부터 격리가 되어도 울고불고 야단하지 않으며 엄마와 다른 사람과를 구별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것 같지도 않고 개의치 않으며 다만 자기가 원하는 바를 기계적으로 해주기를 요구합니다. 얼굴표정이 무표정하며, 즐겁다거나 행복하다는 감정이 없고 다만 원하는 일이 안되었을 때 소리를 지른다거나 괴상한 행동을 보이는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자폐증아도 만 3~4세 이상이 되면 서서히 부모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부모와 어느 정도의 애착이 이루어지는 것 같으나 자기 형제나 자매 그리고 또래 친구들에게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수가 많습니다.

2) 의사소통과 언어발달의 장애

대부분의 자폐아동은 언어발달이 늦어지고 거의 과반수에서는 커서까지도 언어가 발달이 안 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가 늦거나 언어가 없다는 것보다는 좀 더 그들의 언어발달의 질이 변칙적이고 괴상하다는 것이 자폐증의 특징입니다.

자폐아는 언어 이전에 필요한 발달 즉, 말을 하면 이해하고 알아듣는 능력에 큰 결함이 있어 보이며 자기 이름을 부를 때에도 반응을 안보이므로 혹시 귀머거리가 아닌지 오해를 받는 수가 많고 이비인후과에 찾아가 진찰을 받아보기도 합니다.

유아기 초기에 보이는 옹알이도 잘 하지 않고 엄마의 말을 흉내 내는 모방행위가 보이지 않으며 비언어적 행동으로도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려고 들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언어발달의 장애라기보다는 의사소통의 의도나 그 방법의 발달에 이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일단 말을 시작해도 사회성과 관련인 말 "엄마, 아빠"등이 없는 수가 많고 단어로만 물건이름을 되풀이 한다든가 무의미하게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TV에 나오는 선전을 매우 좋아하여 TV에 나오는 광고 문구를 외우거나 동요나 노래도 정확히 외워서 하지만 의사소통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말을 시작해도 언어의 억양이 단조롭거나 혹은 고음으로 괴이하게 하는 수가 많고 시키는 말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반향어를 보입니다.

언어가 많이 진전되더라도 자기가 해야 할 말과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말을 구별 못하는데, 예를 들어 "밥 주세요"라고 해야 할 때 엄마가 얘기하는 말인 "밥 줄까?"라고 말을 합니다.

언어의 구조, 발음의 고저, 억양 등의 이상을 보이고 특히 대칭인 나와 너, 다른 사람과 나 등의 구별이 어렵고 언어를 무의미하거나 혹은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는 특이한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3)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행동

자폐아동의 놀이는 매우 단순하고 반복적이고 무의미하며 감각적입니다. 상상이라든가 극적인 놀이를 하지 못하고 똑같은 글이나 행동을 반복합니다.

몸을 빙글빙글 돌린다든가 또 손가락을 계속적으로 관찰한다든가 차바퀴만을 돌린다든가 책장을 계속 넘긴다든가 새가 홰치듯이 팔짝팔짝 하면서 침대 위나 소파 위에서 계속적으로 뛰기를 좋아하는 등 기계적이고 반복적이며 똑같은 행동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수가 많습니다.

그들의 놀이에는 창조적이거나 상징적인 연극적인 놀이요소가 결여되어 있고 소꿉놀이라든가 동물놀이 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들은 변화에 대한 저항이 많아서 새로운 환경이나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똑같은 것만을 고집하고 이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동일성의 유지).

즉 어디를 가도 같은 길로 간다든가 편식이 심하여 한 가지 음식만을 먹지 새로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든가 그래서 흔히 고집이 세고 괴이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이나 학습이 어렵습니다.

4) 기타 흔한 증상들

일부 자폐아에서만 관찰되는 증상으로는 과잉운동이 심하여 산만하고 부산하며 아무거나 물건을 만지고 일정한 활동에 집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거나 자해행위, 머리를 박는다거나 살갗을 계속적으로 뜯는 행위도 보입니다.

그러나 자폐아는 공격적이거나 파괴적이지는 않고, 오히려 남들이 자기한테 해를 끼쳐도 이를 방어하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성은 전혀 결여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또한 특이한 자세와 발끝으로 걷는 것 혹은 손가락 놀리기 등을 볼 수 있고 전체적인 운동에 있어서도 유연함이 부족하고 대변 가리기의 지연 등을 자주 보입니다.

 

 
▲ 천자성 한빛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자폐아의 또 하나의 특성은 그들의 발달이 전반적으로 지연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률적으로 지연된 것이 아니고 일부는 발달이 매우 앞서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계적인 기억, 어떤 특정한 조작능력 등은 정상아보다도 뛰어날 수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발달이 여러 면에서 불규칙한 특성이 있습니다. 지능은 1/4만이 정상지능 범위에 속하고 나머지 3/4은 떨어집니다.

따라서 지능이 유아자폐증의 진단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또 하나의 특성은 이들이 주위환경으로부터 오는 자극이 여러 가지 있을 때 그 중 한가지에만 집착함으로써 과잉반응을 보이나 다른 자극은 무시하고 과소반응을 보이는 등 과잉선택성이 있습니다. 

천자성은?
=1995년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의 문을 열었다. 일반 성인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 진료를 위해 다양한 심리평가와 상담진료를 해왔다. 한라병원 신경정신과장,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임상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시 <한빛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다.

2
0
이 기사에 대해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주간 인기뉴스 Top5
1
제주 해상서 물놀이 즐기던 30대 레저객 숨져
2
7개월 앞 4.15총선 드라마 개봉박두 ... 누가 뛰나?
3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최남단 마라도서 타오른다
4
제주 3대 공기업 '나' 등급 ... 신용보증재단은 '괄목'
5
출사표, 당선무효, 사망 ... 도의회, 재.보궐선거 러시
[발행인시평] 제주 자부심 줬던 그 인연, '제2공항' 해법 머리 맞대라
[발행인시평] '촛불'의 미래, '확증편향'의 감옥에서 나올 때 가능하다
제이누리 사이트맵
제이누리  |  제이누리 소개광고및제휴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 아파트 상가건물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제호 : 제이누리 2011.11.2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Copyright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