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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에 '제주해녀의 삶' 담은 선율 퍼진다중국 하얼빈 여름음악축제, 제주 실내악 공연단 '트리오보롬' 16~19일 참가
양은희 기자  |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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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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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리는 '제34회 하얼빈여름음악축제'에 제주 실내악 3인조 공연단 ‘트리오보롬’이 참가해 제주를 알린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는 ‘하얼빈 여름음악축제’는 중화인민공화국 문화관광부와 하얼빈시 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큰 도시음악축제다.

하얼빈시는 올해 한국의 부산, 일본의 가나자와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15일 동안 하얼빈시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린다. 러시아, 일본,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네덜란드, 핀란드, 한국 등 40여개 국가와 지역의 음악인들이 참가해 관현악, 관악, 합창, 성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기량을 뽐내게 된다.

공연단 ‘트리오보롬’은 피아노 연주자 문효진, 첼로 연주자 이현지, 바이올린 연주자 김혜미 등 세 명의 해외유학 실력파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실내악 공연단이다.

이번 하얼빈에서 80분 동안 제주단독음악회를 열어 ‘이어도 사나 콘체르토’, ‘그 섬 제주’, ‘아리랑 비바체’ 등 제주 해녀의 삶과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음악축제를 계기로 하얼빈시와 우리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협력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두 도시를 오가며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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