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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7일까지 이중섭미술관에서 특별기회전 ... 이중섭작품 4점 외 22점 전시

 

최근 미술품 경매에서 이중섭 작품 중 최고가인 47억원에 낙찰된 ‘소’를 제주 서귀포시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3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상설전시실 및 기획전시실에서 이중섭 화백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소, 사랑하는 모든 것’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이중섭 작가의 자화상과 같은 작품 ‘소’, 강렬한 동세를 느낄 수 있는 ‘싸우는 소’, 해학적인 묘사가 뛰어난 ‘소와 새와 게’ 등 개인 소장 대여작품 4점과 미술관 소장품, 제주 거주 작가 12명이 ‘소’를 소재로 표현한 작품 22점 등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개막행사는 오는 9일 오후 3시 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 서울옥션에 소속된 김현희 수석 경매사의 ‘2018 아트마켓 트렌드’ 특강이 마련된다.

 

김희찬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일제강점기 등 어려운 시절을 소를 통해 한국적 미학으로 승화시킨 이중섭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자 전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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