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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칭찬받고 성취감을 느끼는 '스티커 제도'천자성의 정신건강정보(13) 스티커 제도의 시행요령과 주의점
천자성 제이누리 자문의  |  cjs-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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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6  08: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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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해 주는 것만으로는 아이가 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하거나 어머니의 지시에 잘 따르도록 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이제 “스티커 제도”를 도입해야 할 때입니다.

* 시행요령

1. 자녀와 함께 지금까지 엄마가 아동이 착한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충분하게 칭찬을 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앞으로는 아동의 착한 행동에 대해서 상을 주는 새로운 규칙을 정하려고 한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2. 어머니와 아동이 함께 아동이 착한 일을 해서 얻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일주일 단위의 달력을 만듭니다. 그 달력에 “OO의 달력” 처럼 아동의 이름을 적고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행동 목록을 한 두가지 적습니다.

3. 자녀와 함께 자녀가 받고 싶어하는 상의 목록을 순서대로 적어봅니다. 상의 목록에는 가끔 상으로 받는 것들(장난감, 피자, 놀이동산가기, 용돈받기 등)뿐만 아니라 매일 상으로 받을 수 있는 것들(TV시청, 게임기, 자전거 타기 등)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 중 몇가지를 우선 상으로 정하고 스티커를 몇 개 따면 받기로 할지를 적절한 수준에서 함께 결정합니다.

4. 자녀에게 자주 시키는 아동이 해야 할 일이나 집안 일의 목록을 작성합니다. 특별하게 새로운 일을 적는 것이 아니라 방청소하기, 숙제하기, 옷갈아입기, 손발씻기나 목욕하기, 이닦기와 같은 일상적인 행동들 중에 아동이 하기 쉬운 것 한가지와 문제 행동과 관련된 것 한가지 등 두세 가지 할 일을 정합니다.

5. 자녀가 해야 할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잘 할 때에는 보너스 스티커를 줄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또한 목록에 없는 착한 행동을 했을 때도 보너스 스티커를 줄 수 있습니다. 아동에게 상을 줄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스티커 제도는 아동을 칭찬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기 위한 것입니다.

* 주의사항

1. 한 번에 너무 많은 행동을 교정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처음 스티커 제도를 시작할 때에는 아동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쉬운 것부터 시행하여 동기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2. 일방적으로 어떤 행동이나 할 일을 정하기 보다는 아동과 상의하여 동의를 한 행동을 목표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계약서를 작성한다면 자녀의 긍정적인 행동을 하려는 동기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3. 처음부터 너무 크고 비싼 물건을 상으로 받게 해서는 안됩니다. 작고 간단한 선물이나 보상도 부모의 관심이라는 큰 상과 함께 받기만 하면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스티커 제도를 하지 않았을 때에도 사주려던 물건이나 외식 등을 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티커를 모았을 때는 가능한 빠른 시일에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4. 지나치게 엄격하게 목록에 적힌 대로만 하거나 부수적인 것을 함께 요구하여 아동이 흥미를 잃게 해서는 안됩니다. 마치 엄마와 놀이를 하는 것처럼 재미있는 일이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5. 아동이 잘못된 행동을 한 경우에도 스티커를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처음에는 스티커는 항상 상으로만 사용하여야 하며 벌을 주려고 스티커를 빼앗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6. 아동이 해야 하는 목표 행동들을 2주에 한번 정도 살펴보고, 필요하면 새로운 목표 행동을 선정하여 시행합니다.

   
▲ 천자성 한빛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7. 부모가 함께 이 방법을 시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동의 착한 행동에 대해 스티커를 줄 때는 미소를 짓고 엄마가 아동이 한 행동에 대해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기분 좋은 목소리로 언급하도록 합니다.

8. 아동이 스티커를 잘 따지 못하는 경우에는 조금만 기다려보다가 목표 행동을 보다 쉽게 해주거나 보다 강한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상을 추가해 주어 아동에게 불필요한 좌절감을 맛보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천자성은?
=1995년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의 문을 열었다. 일반 성인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 진료를 위해 다양한 심리평가와 상담진료를 해왔다. 한라병원 신경정신과장,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임상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시 <한빛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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