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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제주의 미래] 강성의 제주여성인권연대 이사 (화북동)

 

“아직 제주에는 여성의 목소리를 사소하게 여기는 관행이 남아 있습니다. 이 관행에 도전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서 화북동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강성의(51) 현 제주여성인권연대 이사의 각오다.

 

시민단체에서부터 공공기관, 국회까지 걸친 다양한 경험과 실무능력으로 ‘당당한 여성 일꾼’이 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로선 첫 지방선거 도전이다.

 

제주에서 태어나 고향에 대한 애정을 키우던 중 자신이 헌신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답을 정치에서 찾았다.

 

강 이사는 2013년 국회의원 비서관 활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정치입문을 준비했다. 하지만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다음 선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선거를 앞둔 강 이사는 자신의 강점을 다양한 경험과 실무능력으로 꼽는다. 또한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등과의 상담 경력 등으로 다져진, 현장에 최적화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강 이사는 제주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의 대표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거쳐왔다.

 

강 이사는 “현 도의회는 특별자치권이 강화된 제주도정을 견인하는 역할이 부족하다”며 “다양한 경험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도정을 견인할 수 있는 일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가 내세우는 대표 공약은 ▲도시계획 시 일정 규모의 놀이터, 공원, 공용주차장의 확보 ▲화북공업지구와 관련된 신자원·에너지재활용개발센터 건립 ▲이를 토대로 한 4차산업의 직업체험이 가능한 직업탐구체험센터 건립 등이다.

 

강 이사는 이런 공약들과 함께 “제주도정을 꼼꼼하게 견제하고 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지 살펴보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다음은 서면인터뷰 전문.

 

1. 어떤 선거구에 출마하십니까?

 

제주시 화북동선거구에 도의원 후보로 나섭니다

 

2. 출마하는 이유는?

 

제주는 지난 10여년의 특별자치도로 외형적 모습은 갖추었으나 ‘제주다움’에 대한 미래비전을 그려내지 못해서 개발의 후유증을 복합적으로 앓고 있습니다. 국책사업의 일방적 진행이 지역갈등을 증폭시켰고, 곳곳의 투기자본이 들어오면서 땅값이 급등했으며, 난개발로 중산간, 해양 환경파괴가 심각하며, 일상생활에서 교통문제, 쓰레기 문제, 물문제, 오폐수문제 등 제주미래의 존망과 직결되는 상황에 부딪혀 있습니다. 이 문제는 우리 일상의 터전인 마을로 연계되어 있고 화북 지역은 이런 복합적으로 얽혀있습니다. 따라서 생태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삶의 토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성장비전을 세우는 것이 절실하며, 이 난제를 푸는데 헌신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주여성의 공적 영역에서 대표성 확대는 여전히 큰 과제입니다. 제주여성의 강인한 생활력이 공적 참여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고, 아직도 여성의 목소리는 매우 사소하게 여기는 가부장적 관행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주여성으로 오래된 관행에 도전하고, 당당한 사회의 일꾼인 여성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    

 

3. 정치의 현장에 직접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요.

 

저는 정치활동이 우리 생활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현실 정치에 참여해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제주, 내가 태어난 고향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내가 헌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2013년 국회의원 비서관 활동을 하면서 구체적인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실 정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를 바꾸고 정책을 견인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도구입니다. 지역의 현안으로 제기된 문제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바탕으로 충분한 정보와 전문적 자료의 지원, 다양한 의견수렴의 통로까지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진전된 방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여성단체, NGO활동을 10여년 넘게 하였습니다. 실제로 가정폭력 혹은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활동, 직업훈련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상담을 통해 보다 따뜻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런 활동도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기존의 제도적 취약점을 제기하고 보다 나은 정부정책을 위한 대응활동으로 이어져 왔고,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치활동과  연계되었습니다.

 

 

4. 소속한 정당이 있거나 무소속이라면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입니다.

 

정치는 어느 한 분야만으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정치는 경제, 사회. 환경, 문화, 노동, 국방 등 국정전반에 얽혀있는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가능하고 정의롭고 올바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과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대중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정당이 필요한데 민주당은 민주주의 구현과 사회 정의실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현실적 진보 이슈를 실천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정치는 정당정치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고, 정당정치가 대의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기 때문에 2013년 5월에 민주당에 당원으로 가입해서 활동해 왔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5. 내세우는 정책공약 가운데 우선순위 공약 3개만 알려주십시오.

 

첫째,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시 개발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도시계획 시 일정 규모 놀이터, 마을공원, 공용주차장의 공간 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시범적으로 화북상업지구 개발에 적용하도록 관련법과 조례 정비가 필요합니다.

 

둘째, 화북공업지역의 재생프로젝트로 신자원,에너지 새활용개발센터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4차산업의 직업체험이 가능한 직업탐구체험센터를 만들고 싶습니다. 원도심 재생프로젝트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낙후된 공업, 산업지역의 재생프로젝트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셋째, 경로당, 마을회관, 수눌음육아센터 등 마을의 공유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세대와 인문학 학습이나 소통이 가능한 복합공유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세대간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 모델을 만들어 상시적 소통과 프로그램을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6. 본인이 출마하는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무엇이라 보며 해결방안은?

 

화북은 제주시 중심부에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형적인 난개발 지역입니다. 거주공간만 우후죽순 많아지고 놀이터 등 마을공원은 거의 전무합니다. 화북공업지역은 30년 넘게 어떤 변화나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 확장되어 별도봉 뒤쪽으로 도로가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되면 마을길은 화물차가 점령하게 될 것이며, 결국 4.3의 상처가 남아있는 마을터 ‘곤을동’과 올레길 18코스는 가장 위험한 길이 될 것입니다.

 

이제 개발될 상업지구도 거주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삶의 질과 연결되어 계속 살고 싶은 곳으로 생태와 문화, 환경가치가 보존되면서 세련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거주공간에 필요한 공동편의시설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보완을 하고, 마을길이 화물차에 점령당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7. 본인이 그려보는 지역의 미래청사진이 있다면.

 

 “토론과 협의”를 통한 지역성장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북을 주민 참여의 지역성장모델의 성공사례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직접 소통이 가능한 규모이며, 소통함에 있어서 권위나 장애물이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제주 전역이 괸당문화라고 할 만큼 다양한 소모임 활동이 활발한데 그것이 사적 영역에 머물러 있고, 공적 영역으로 확대되지 못하는 현실을 접하게 됩니다.

 

제주지역의 발전 비전을 모두의 관심으로 만들어가야 하는데, 이런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성공 사례”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각 마을마다 특색있는 발전방향이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상시적 모임부터 만들어져야 합니다.

 

8.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나의 경쟁력은 이것’이라고 할 때 이것은?

 

우선 저는 국가나 지역공동체에서 민주주의와 정의, 평등, 평화라는 가치실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그런 국가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면서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둘째, 저는 시민단체부터 공공기관, 국회까지 다양한 경험과 실무능력을 갖췄습니다. 일반적인 행정 사무부터 다양한 유관기관과 소통하면서 연대하는 일을 해냈고, 중요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집행하는 일을 했습니다. 국회에서의 경험을 통해 정부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의회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셋째, 저는 사회적 약자 혹은 이주여성 등 소외된 분들과 상담을 하고, 현실적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데 훈련된 사람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의 현안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데 최적화된 일꾼입니다. 저는 화북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해 내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9. 민선 6기 제주도정을 평가한다면?

 

제주다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관행을 바꾸고, 대안을 찾고 만드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공부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더 깊이 있게 토론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적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역주민이 각자가 살고 있는 거주지역에 대한 문제부터 제주지역의 문제까지 같이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도의회는 특별자치권이 강화된 제주도정을 견인해내는 역할도 부족했고, 어려운 부분은 회피하거나 미루는 방식을 선택했고, 어느 것 하나도 끝까지 잡고 해결하지 못하였다고 봅니다.  

 

10. 유권자들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의원은 제주발전이라는 목표를 수행하는 역할에 제주도정을 꼼꼼하게 견제하고, 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지 살펴보는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제주도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고, 행정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보다 나은 정책실행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조례 등 입법활동을 해야하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서 정책집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역할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도의원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도정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통해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꾼을 구별해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성의 후보자의 모든 것

 

선거구명

 

화북동

 

소속정당명

 

더불어민주당

 

성명(성별)

 

강성의(여성)

 

생년월일(연령)

 

68.02.03(50)

 

본적

 

제주 화북동

 

직업

 

강사

 

(다문화,성평등 등)

 

주소

 

제주시 거로중길 14 (화북이동)

 

학력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졸업 (석사)

 

경력(·현직 구분, 5개 이내)

 

()제주여성긴급전화1366센터 대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장

 

()19대 김상희국회의원 정책비서관

 

()제주여성인권연대 이사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부소장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 부위원장

 

가족관계

 

배우자, 1

 

병역

 

해당없음

 

종교

 

개신교(화북교회)

 

취미

 

등산, 수영

 

좌우명(신조)

 

진정한 리더는 합의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 합의를 만들어 내는 사람입니다

 

존경하는 인물

 

이태영 박사

 

한명숙 전총리

 

추천도서()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칼 포퍼)

 

별명

 

강생이

 

좋아하는 음식

 

 

주량/흡연

 

소주1

 

나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친화력

 

단점 : 원칙주의

 

보물1

 

자녀

 

애창곡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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