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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12월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기획특별전

 

국립제주박물관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연다. '삼별초(三別抄)와 동아시아 특별전>이다. 다음달 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다.

 

<삼별초(三別抄)와 동아시아>는 2018년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 기획됐다. 총 5부로 구성된 전시는 강화에서 진도, 제주, 다시 일본에 이르기까지 고려시대 삼별초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들이 겪었던 사건과 시대를 압축하여 보여준다.

 

이번 특별전은 삼별초의 전 여정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을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삼별초의 탄생에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조명하기 위해서 국내 20개 기관, 일본 7개 기관에서 수집한 570여 점의 유물과 자료가 전시된다.

 

고려의 국난 극복을 상징하는 국보 272호 초조대장경, 보물 1156호 재조대장경, 고려시대 갑옷을 온전하게 보여주는 보물 336호 정지장군 갑옷 등 보물 9점을 포함하여 총 10점의 국가지정문화재가 전시된다.

 

제주에서 삼별초가 패망한 뒤 1281년 여몽연합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면을 묘사한 그림인 ‘몽고습래회사(蒙古襲來繪詞, 일본 후쿠오카시립박물관 소장)’와 규슈(九州) 다카시마(鷹島) 해저유적에서 발견된 원나라 군대 관련 유물, 제주산 현무암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함선의 닻돌, 오키나와 출토 고려계 기와 등 13세기 동아시아를 휩쓸었던 전쟁의 생생한 모습이 이번에 공개된다.

 

또 제주도에 남은 몽골과 원나라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조선 후기 ‘대원(大元) 본관 호적중초본’ 등 새로운 지역사 자료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전시에서 펼쳐 보이는 삼별초의 여정을 따라가면 750여 년 전의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을 함께 만나 불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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