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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판 제막
김리나 기자  |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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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1  1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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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어촌계 앞에서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판 제막식을 마치고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해녀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 해녀 최대 거주지인 구좌읍 하도리에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판'이 걸렸다.

제주도는 1일 오전 11시40분 제주시 구좌읍 하도어촌계 앞에서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기념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원,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 하도리 해녀대표 등 50여명이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하도리는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중심지이며 해녀 최대 거주지로, 7개 자연마을에서 280여명의 현직 해녀가 활동 중인 곳이다.

   
▲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판
등재 기념판은 영문으로 된 인증서 사본과 국문 번역본을 병기해 디자인됐다.

제주해녀문화는 지난해 11월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이틀 뒤인 12월1일 절차에 따라 제주해녀문화를 무형문화유산으로 곧바로 등재했다.

도는 제주 해녀가 유네스코에 등재 이후 지난 6월부터 도내 어촌계 102곳에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판’을 제작, 설치 사업을 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는 세계가 인정한 해녀를 어떻게 제주에서 잘 살릴까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라값 보전뿐만아니라 잠수복 지원, 노령수당, 정착비 지원과 같은 핵심적으로 해녀의 생업을 지원함으로써 해녀문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내년 이후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해녀문화와 해녀산업이 두개로 갈라져 있어서 사실은 아쉬웠지만 이번에 조직개편을 통해 해녀문화유산과로 일원화했다"며 "생업지원과 문화보전을 통합해 지원하고 있고, 인력도 보다 전문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해녀문화발전 5개년 계획을 전문가들이나 해녀, 관련 분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매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어촌계 앞에서 열린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판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 제주도의회 이선화 의원(바른정당)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유네스코 인류의 무형문화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해녀문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길도 열렸다.

조례 제정에 따라 유네스코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2009), 제주해녀문화(2016) 2종목에 대한 콘텐츠활성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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