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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닭고기 육계 종계장 준공…AI 위험 줄어든다
김리나 기자  |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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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1  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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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계 종계장 전경.

제주 유일의 닭고기 생산용 육계 종계장이 준공됐다.

제주도는 고병원성 AI유입방지 및 닭고기 생산용 종란 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육계 종계장이 완공돼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소재 종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육계(고기로 이용되는 닭) 종계장 부족으로 육지부에서 종란(종계장에서 생산된 부화전 계란상태)을 반입해 도내 농가에 병아리 상태로 입식해 왔다. 이번 육계 종계장 준공으로 육지부에서 반입되는 종란의 50%를 제주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육계 종계장은 사업비 38억원을 투자해 구좌읍 한동리에 3만마리(성계), 대정읍 동일리에 1만5000마리(육성) 규모의 종계장으로 준공됐다.

철근콘크리트 구조 벽체를 조립하는 틸트업(Tilt-up)공법으로 설계됐다. 내부설비는 벨기에와 네덜란드산으로 사료급여·급수·온도·습도조절 및 종란 생산·수거가 전부 자동화로 운영된다.

종계는 대정읍 동일리 소재 축사(육성사)에서 4~5개월 사육하다가 종란생산 시기에 맞쳐 구좌읍 한동리 축사(성계사)로 이동해 종란을 생산하게 된다. 종란은 부화장에서 병아리로 부화된 후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제주도는 육계 종계장 운영을 통해 육지부에서 반입되는 가금산물의 감소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감소됨은 물론, 육지부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때마다 겪었던 도내 닭고기 수급조절이 수월해져 농가·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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