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들의 불편사안을 일괄처리할 제주관광정보센터가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관광민원 문제를 전담할 ‘콜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지난달 말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일괄(One-stop) 처리를 위해 구축중인 제주관광정보센터를 7월31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관광정보센터는 콜 상담, 모바일을 이용한 1:1채팅, 위치기반 안내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콜 상담(064-740-6000)에 치중, 관광객의 불편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분석한다.
도는 정보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외국어가 가능한 상담인력(중국어 6명, 영어 3명, 일어 3명)에 대한 교육을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추진했다. 시범운영기간에도 운영 외 시간을 통해 제주관광, 대중교통 개편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시범운영 초기에는 주 5일 4시간(오후 2시부터 6시)운영을 하고 시범운영 중반기인 9월부터는 주 7일 9시간(오전 9시~오후 6시)으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시범운영 기간 콜상담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상담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11월 공식오픈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