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민박집 주인이 됐다. '효리네민박(가칭)'으로 이효리가 본격 미디어 컴백을 알렸다.
JTBC는 다음달 새로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민박'을 론칭한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 중인 제주도 자택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함께 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한다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효리네민박은 누구나 원하는 만큼 무료로 쉬어갈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로 꾸려진다.
효리네민박은 '크라임씬' 시리즈, '투유 프로젝트' 등을 만들어낸 윤현준 CP가 기획하고 '말하는대로'의 정효민 PD가 연출했다.
정 PD는 “이효리 씨 부부가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손님들이 서로 궁금해하고 호감을 느낀다면 서로 커피나 맥주 한 잔을 할 수도 있고, 그러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다고 본다”면서 “너무 사연 위주로 민박 손님을 선정해 신파로 흘러가는 것은 경계한다”고 말했다.
효리네민박에 대한 관심은 방영 전부터 뜨겁다. 참가자 신청 접수가 1만9000건에 달했다. 제작진들은 신청 사연을 읽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팅 작업도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작업을 끝나면 조만간 촬영에 돌입, 다음달 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하면서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로 이주했다. 이들 부부는 제주도 신혼생활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