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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동, 애월읍 일대 살파류 군집 발견 … "관련 정보 신속 제공"

 


제주지역 육상 양식장에 '살파류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12일 "5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수온이 상승, 제주 연안을 중심으로 살파류의 밀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양식어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몸체가 젤라틴으로 이뤄진 살파류는 해파리와 유사하지만 분류학적으로 물 속에서 떠다니는 부유성 멍게류에 속한다.

 

수과원에 따르면 최근 현장조사 결과 제주 연안 1㎡당 2000개체 이상의 살파류 군집이 제주 북서부 주변 해안에서 다수 발견됐다. 군집 발견 해안은 제주시 외도동, 애월읍(하귀, 구엄, 고내) 해안 등이다.

 

제주 연안에 유입된 종은 약 2~5㎝ 크기로 체내에서 점액질을 분비하는 살파류다.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육상 양식장 취수구를 통해 유입될 경우 다량의 점액질로 사육수조 수질을 악화시킨다. 또 양식 생물이 살파류를 먹을 경우 소화불량에 걸린다. 따라서 살파류가 양식 수조로 유입될 경우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뜰채를 이용해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연안 조업 시 어망에 살파류가 대량 유입될 경우엔 그물을 손상시키거나 조업시간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

 

안철민 제주수산연구소장은 "살파류 출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며 "살파류 밀도 증가로 인해 피해가 없도록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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