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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문재웅(29) 감독의 단편영화 <포구>가 프랑스 칸 영화제에 진출한다.

 

<포구>는 제70회 칸 영화제의 단편영화 비경쟁부문 ‘쇼트 필름 코너’에 선정됐다. 현지 상영 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다.

 

<포구>는 백수가 된 아버지가 가족에게 이해받지 못해 포구로 떠난 모습을 그려낸 영화다. 현대사회의 빈부격차, 자유상실 등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했다.

 

배우 고동원, 이영석, 강민석, 강민경, 조성진이 열연을 펼쳤다.

 

<포구>의 배경은 제주시 삼양3동에 있는 벌랑포구다. 한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빈부격차,  인간의 자유 상실 등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이다.

 

한편 <포구>는 지난해 제주영상위원회 제주다양성 영화제작지원 사업에 선정작이기도 하다.

 

문재웅 감독은 “제작비 지원부터 촬영장비, 촬영장소 섭외에 이르기까지 제주영상위원회의 다양한 지원으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에 보답하는 길은 더 좋은 소재와 내용으로 제주에서 보다 나은 작품을 꾸준히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감독은 제주시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제주대를 졸업했다. 지난 2007년부터 도내에서 꾸준히 단편영화를 만들며 제작, 연출, 촬영, 편집을 총괄하고 있다. 새로운 단편영화 <사랑과 요리>도 제주다양성 영화제작지원 사업에 선정,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칸 영화제는 베를린 영화제, 베네치아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고 있다. 매년 5월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린다. 1946년 첫 영화제가 열렸고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영화는 1984년 이우용 감독의 <물레야 물레야>가 특별 부문상을 수상했다. 1999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은 우리나라 최초로 경쟁부문에 진출, 그해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단편 부문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임권택의 <취화선>, 박찬욱의 <올드보이>, 이창동 <시>, 홍상수 <하하하>, 김기덕 <아리랑>이 상을 받았다.

 

2007년에는 <밀양>의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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