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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부, 제주해군기지.제2공항 일방적으로 밀어부친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앞으로 더 큰 제주를 만드려면 중앙정부로 부터 재정권 등 각종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1일 국민의당 제주도당 행사 참석 차 제주를 찾은 안 전 대표는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중앙정부의 각종 권한과 재정 등을 지역에 이양, 현실적으로 분권이 되고 지역에서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제도·재정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역자치를 강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향”이라며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단위로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표력했다.

 

안 전 대표는 제주 현안인 제2공항과 제주해군기지 문제, 감귤정책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제주해군기지의 문제는 주민과 소통이 안됐었던 점”이라면서 “제주공항도 그렇다. 사드(TTHAD)문제도 마찬가지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밀어부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부터 제2공항 건설을 시작해도 2025년에 완공된다. 그러나 제주공항이 포화되는 때는 2018년. 그럼 7년간 관광객들은 제주를 오고 싶어도 못오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민·군복합항을 만든다고 했는데 군항만 먼저 개항했다”면서 “크루즈항이 완공됐을 때 함께 준공식을 하고 주민들과 화해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군이 하고자 하는대로 군항도 준공되고 기지도 세워졌으면 강정주민들에게 거액의 구상금을 청구하는 일은 하면 안된다”며 “주민들과 화해하고 치유하면서 함께 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감귤산업정책에 대해 “제주는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GDP의 30%이상이 식품산업을 차지하는 유럽 몇몇 국가들 처럼 제주의 환경과 청정지역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다수처럼 브랜드를 확보하고 세계적으로 키운다면 제주의 식품산업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 부분은 지역이 아닌 국가차원에서 투자하고 관리해 성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창당 두달만에 총선을 치렀다”며 “제주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지만 20%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봤다. 제주도민 4명 중 1명이 국민의 당을 지지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제주도당을 새롭게 정비하겠다”며 “제대로 자리잡아 도민의 말씀을 청취하고 지역숙원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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