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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4000만명 전망 … 보안검색대·주차장도 확대

 

 

정부가 제2공항 개항 전까지 제주공항에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사업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개항 전까지 여객 증가에 따른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제주공항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주공항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성장, 중국인 관광객 확대 등으로 올 상반기 1435만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것이다. 

 

제2공항 개항 예정인 2025년에는 연간 이용객이 4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2공항 건설은 연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한다. 2025년 개항이 목표다. 내년 기본 계획, 2018~2020년 기본 및 실시 설계, 2020년 착공 등 절차를 거친다.

 

기존 제주공항의 '1차 단기 인프라 확충사업'은 2020년까지 수요 대응을 위해 내년 말부터 시설별로 단계적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은 고속탈출 유도로 3본 신설, 이륙 대기 구역 2개소 신설, 계류장 확장 등에 520억원, 국내·국제선터미널 증축, 주차장 확장, 상주기관 이전 등에 188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2025년까지 수요 대비를 위한 '2차 단기 인프라 확충계획'은 내년 초 마련해 2020년까지 추진한다.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활주로 시설 확충, 여객터미널 추가 확충방안 등을 검토한다.

 

공항 주변의 교통도 개선된다. 제주도는 2018년까지 공항우회도로(제주공항~오일시장)를 개설한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객서비스 개선 방안으로는 탑승수속·보안검색 시설 확대 및 스마트 공항 도입, 주차장 확충,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크시간대 혼잡 해소를 위해 2018년까지 체크인카운터 23% 확대(126개→155개), 보안검색 시설(신분검색+보안검색) 43% 확대(30개→43개), 수하물처리설비 23% 증설(13개→16개), 출입국 심사부스 41% 증설(24개→34개) 등을 추진한다.

 

또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개소, 공용셀프체크인 3∼4개소 등 스마트 공항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주차장 혼잡 문제는 내년 3월까지 주차장 1197면을 증설, 현행 2620면에서 3817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당장 시급한 혼잡 해소를 위해서는 이번달 1일부터 국내선 외국인 신분검색 부스를 3식에서 4식으로 늘렸다. 11월까지 내국인 보안검색대를 11대에서 13대로 확충할 방침이다.

 

국내선 출발·격리구역 의자를 이번달 말까지 100석, 2018년까지 800석 추가로 배치한다. 휴대전화 충전기도 확대 설치(1개소 20개→5개소 108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방공항청은 추석연휴 기간 중 원활한 여객수송을 위해 항공기 50편을 임시 증편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세웠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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