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 연말까지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 5대를 추가 도입한다.
시는 5월 말부터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를 전국 최초로 6개 정기노선에 18대를 운행하고 있다. 5대가 추가 도입되면 모두 23대의 전기버스가 서귀포시내를 누비게 된다.
배터리 교체형 전기버스는 배터리(102㎾h)를 1번 교체하면 약 80㎞ 운행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시내버스 정기노선 왕복 운행 거리가 64~70㎞인 것으로 볼 때 적합한 수준이다.
배터리 교체 시간은 4분 내외. 배터리 교체는 서귀포시 망장포와 대륜동주민센터 앞 정류장 2곳에서 이뤄질 수 있다.
전기버스는 에너지 효율이 경유보다 2배 이상 높고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발생이 적은 친환경 운송수단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