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문명순(54) 금융경제연구소 상임이사가 4·13총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문 후보는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제주서초등학교를 졸업, 서울여상과 서강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문 후보는 KB국민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했고,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4만여 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금융경제연구소 이사를 맡아 서민 노동자들을 위한 금융정책 수립과 연구에 기여했다.
문 후보는 "노동과 여성, 경제, 금융 등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 소득불균형을 해소하고, 조세정의를 바로 세워 경제민주화 완성에 선봉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에야말로 제주도 4번째 국회의원이 돼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 완성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금융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문 후보는 19대 총선 당시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23번(당시 22번까지 국회의원 당선)으로 도전했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