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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중산간 지역은 물이 귀하다. 그래서 예부터 ‘용천수’가 샘솟는 해안지대에 마을이 이뤄진 경우가 많다.

 

때문에 중산간엔 마을이 들어선 경우가 드물었고, 있다고 해도 식수는 대부분 빗물을 받아 쓸 수 밖에 없었다. 빗물을 받아 사용한 음용수나 빗물이 고인 연못의 물을 ‘봉천수’라고 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는 속칭 ‘다리수연못’이라는 봉천수가 있다.

 

‘다리수연못’은 500여 년 전부터 상수도 개발 이전까지 구억리 주민의 식수와 가축사육을 위해 이용돼 왔다.

 

특히 아무리 가물어도 연못의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얼려지며 주민들과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서귀포시 대정읍은 생태습지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다수리연못’ 복원사업을 벌여 최근 사업을 마무리했다.

 

대정읍은 생태습지 주변정비와 연못 복원은 물론 주변에 벚나무도 심었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생태마을 체험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

 

대정읍 관계자는 “‘다리수연못’은 위치상 올레꾼들이 경유하는 추사유배길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유리하다”며 “인근에 영어교육도시가 있어 학생들에게 중요한 교육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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