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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름에 들불로 ‘활활’…들불축제 4일 앞으로2월2~4일, 애월읍 새별오름에서…32개 프로그램 17개 부대행사
제주전통민속놀이 등 다양…무료셔틀버스 30분 간격으로 운행
김영하 기자  |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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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30  10: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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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의 제주, 무사안녕과 행복기원’을 주제로 한 '2012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기생화산인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들불축제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32개 프로그램에 17개 부대행사, 5개 민속장터가 열린다.

축제 첫째날 ‘풍년 기원의 날’인 2일 풍년기원제로 제주 지역 모든 농어민의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게 된다.

이어 달집만들기 경연대회가 외국인들도 참가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달집만들기 경연 뒤 축제를 여는 대동놀이가 도내 풍물놀이팀 37개팀이 출연한 가운데 축제의 서막을 알리게 된다.

개막식은 ‘신탐라순력도’를 테마로, 아름다운 사계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적용해 최첨단 미이어아트쇼를 연출하게 된다. 바로 이어 소원기원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태고의 불꽃쇼, 조명·레이저쇼 등이 연출돼 화려한 축제의 첫날 밤을 수놓게 된다.

   
 
‘도민통합의 날’로 명명된 축제 둘쨋날인 3일에는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넉둥베기'(윷놀이) 경연과 집줄놓기 경연을 시작으로 마상마예공연, 읍면동 음악잔치, 각설이 타령, 제주풍류 한마당, 제주농요 공연, 제주 굿 공연 등이 펼쳐진다. 밤에는 조명과 레이저, 영화를 활용한 불꽃쇼와 멀티미이어아트쇼가 진행된다.

‘소원기원의 날’인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제주전통 듬돌들기, 전도팔씨름대회, 국제교류도시 공연이 낮에 펼쳐진다. 폐막주제공연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알린 뒤 횃불에 불을 붙이고 김상오 제주시장의 소원기원 메시지가 낭독된다.

오름정상에서 제주의 탄생을 연상케 하는 화산분출쇼가 펼쳐진 다음 도민과 관광객 등으로 구성된 횃불점화자들이 대형 달집에 불을 붙이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오름에 일제히 불이 붙기 시작하며 오름정상에서는 불꽃쇼와 조명·레이저쇼가 함께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달오름 등반체험, 임진년 소원그림마당, 제주민속놀이 체험, 잔디썰매장 운영, 체험 승마 교실, 오름 소원 우체통, 정월대보름테마음식 체험, 제주전통 민속주·음식 체험, 도리깨질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제주시는 축제일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제주시 지역은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 한라대, 축제장을 순환해 운영한다. 서귀포시 지역은 서귀포시청 제2청사를 출발, 천제연폭포를 거쳐 축제장으로 향한다. 첫차는 오전 11시에 출발한다. 하이라이트 행사가 펼쳐지는 4일에는 제주시에서는 20분 간격, 서귀포시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아울러 기존 평화로 남쪽주차장이 건물 신축으로 사용하지 못함에 따라 인근 그린리조트 주차장과 축제장 서측 1km 지점에 예비주차장을 확보했다.

들불축제는 가축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매년 겨울철에 불을 봏았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 ‘방애’(火入)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해 관광상품화 한 것이다.

1997년부터 매해 개최해 오다가 지난해에는 구제역 여파로 열리지 못한 바 있다. 올해는 2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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