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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센터,조선왕조실록 제주기록 탑재 ... 영조, 세종, 중종 순

조선조 임금 가운데 제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건 영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왕조실록 500년간의 기록 중 제주관련 기록을 확인한 결과다.

 

조선조 정사(正史)기록 중 유네스코가 등재한 세계기록유산인『조선왕조실록』에서 제주기사는 1760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임한 왕의 시대별로는  영조 259건, 세종 249건, 중종 146건, 숙종 120건, 정조 120건, 성종 97건, 태종 9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조시대에 제주기사가 가장 많은 것은 조선 21대 왕 영조(英祖, 1694~1776)가 역대 임금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조는 1724년부터 1776년까지 52년간 왕위를 지켰다.

 

제주관련 기록이 두번째인 세종(世宗, 1397~1450)은 1418년부터 1450년까지 33년간 재위했다. 

『조선왕조실록』제주기사는 조선조 500년간의  제주에서 일어난 사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안에 대하여 조정(朝廷)의 처리내용과 의견 등을 소상히 수록하고 있다.

기사의 관련 주제어로는 말[馬] · 공마 · 세공마 · 마정 · 감목관 · 목장 · 고득종 · 김만일 등 말[馬]관련 기사 280건으로 가장 많다. 또 구휼 107건, 표류 73건, 유배 47건, 왜인 · 왜선 · 왜구 · 대마도 · 일본 관련 72건, 곡물 40건 등 다양하다.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조선왕조실록』제주관련 기사 1760건을 제주학아카이브(www.jst.re.kr)에 탑재, 제주향토사 연구 및 학생과 일반인의 역사 알기를 위한 기본 자료로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선왕조실록 제주 관련 자료는 단지 역사를 이해하는 기록물로서 만이 아니라, 제주의 정체성을 찾아 제주 전통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승보전을 위한 귀중한 시금석 자료로서 그 활용가치가 높다.

 

아카이브시스템을 활용하면 많은 기록 중 단일 주제나 콘텐츠 관련 자료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료 활용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좌혜경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향토문화 구축 기반이 요청되고 있는 요즘 민요나 전설 등의 구술자료, 사진, 학술적 가치가 있는 영상물, 고문서나 고지도 등을 디지털화 하여 영구보존하고 이후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로의 활용과 대중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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