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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건의 신고 시각을 두고 벌어진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21일 제주해양경찰청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과 안산 단원고가 밝힌 '오전 8시10분 제주해경 연락' 의혹은 해경이 아닌 자치경찰단 소속 순경의 통화로 밝혀졌다.

 

논란은 사고 당일인 16일 제주로 수학여행중 사고를 당한 안산고의 ‘상황판’에서 시작됐다. 당시 학교측은 상황판에 ‘오전 8시10분 제주해경 연락, 진도여객선 침몰 상황보고’라고 적었다.

 

학교측의 보고가 사실이라면 정부대책반이 밝힌 사고시각(8시52분)에 비해 제주해경이 이보다 42분 앞서 침몰사고를 알았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제주해경은 ‘사고를 일찍 알고 있으면서 즉각 대응없이 사건을 은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제주해경은 ‘사실과 다르며 해경이 학교에 전화를 걸 이유도 없다’며 강력 부인했다

 

의혹은 제주자치경찰이 풀었다.

 

제주자치경찰단 주민생활안전과 소속 김동균(34) 자치순경은 21일 <제이누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 당일 세월호가 도착하지 않자 오전 8시10분경 단원고 교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김 순경은 "신분을 '제주자치경찰'이라고 밝혔으나 통화 받은 단원고 교사가 '제주해경'으로 오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제주항만에 도착하는 승객에 대해 음주감지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김 순경 역시 "지난 8일 단원고로부터 수학여행단 음주감지 및 안전교육 의뢰를 받아 제주항에서 사고당일 세월호 입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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