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권역을 무대로 한 올레 패스포트가 나왔다.
(사)제주올레는 제주시 권역의 제주올레 코스에서도 완주 확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도록 ‘제주시 권역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내년 1월2일부터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올레 패스포트는 각 코스별로 스탬프를 찍어 완주 확인을 받는 제주올레 여행증명서이다.
제주올레는 지난해 1월2일 제주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 표지의 서귀포시 권역 패스포트를 출시한 바 있다.
2년여 만에 제주시 권역 패스포트가 제작된 것이다. 제주시 권역 제주올레 코스는 모두 9개 코스로 13~19코스, 1-1코스, 18-1코스 등이다.
이번에 나온 제주시 권역 패스포트는 제주 감귤을 상징하는 주황색이다.
제주시 권역 패스포트 출시로 제주올레 24개 코스에서 모두 완주 스탬프를 확인 받을 수 있게 됐다.
패스포트 완주 스탬프를 받은 제주올레 도보여행자들은 올레꾼으로 인정되며, 항공·여객선·숙박·요트 및 유람선·공연·박물관·특산품 등 약 90여 개소의 제주올레 패스포트 제휴 업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올레 패스포트는 일반 여권 크기로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코스별 페이지와 메모장, 교통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패스포트는 제주올레 안내소와 제주올레 온라인 쇼핑몰(www. ollestore.com), 이스타항공 데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패스포트만 구입할 경우 1만2000원이며, 가이드북은 1만5000원이다.
한편, 제주올레는 내년 5월에 20코스, 9월에 21코스를 개장해 제주도 한 바퀴를 모두 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