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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 두 번째 펴내…관찰기도 함께 수록

 

조류사진가 지남준씨(47)의 두 번째 저어새 사진집 ‘저어새-두 번째 이야기’가 발간됐다.

 

도서출판 한그루는 저어새 사진 200여 컷과 지씨의 저어새 관찰기 등을 담은 포토에세이집 ‘저어새-두 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집은 모두 4부에 걸쳐 나눠져 있다.

 

저어새의 생태와 습성을 비롯한 그들이 머무는 환경, 다른 나라에서의 저어새 보호 현황, 개발로 신음하는 번식지 이야기, 동료들과 가족들의 이야기, 저자가 추구하고자 하는 공생의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저어새라는 동물에 대한 단순한 화보집을 떠나 그들의 이야기와 관찰기 등을 같이 수록해 재미를 더한 것이다.

 

또한 저어새를 관찰하는 방법 등도 체험기를 통해 안내하고 있어 단순 포토에세이집을 떠나 종합적인 길라잡이 도서역할을 하고 있다.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2000여 개체밖에 남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5-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게다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분류됐다.

 

겨울에는 제주를 월동지로 삼고 있으며, 저자는 10년 넘게 그들을 촬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내 서식지인 강화도 인근에서 촬영도 틈나는 대로 진행했으며, 최대 서식지인 대만 치쿠습지를 찾기도 했다.

 

 

지씨는 “제주를 대표하는 수많은 수식어들이 있지만 그 속에서 어렵게 날갯짓을 하고 있는 새들이 안타깝다”며 “건강한 생태는 인간의 욕심을 줄이고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씨는 현재 제주한라병원 방사선과 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제주카메라클럽 회장,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 이사,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전은 ‘제주 새들의 번식’(2005), ‘제주의 새’(2007), ‘저어새, 첫 번째 이야기’(2008)가 있으며, 저서로는 ‘저어새-첫 번째 이야기’(2007), ‘제주의 새’(2010·공저)가 있다.

 

한편, 지씨는 이번 사진집 출판과 함께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한라수목원 내 자연생태학습관에서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초대일시는 5일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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