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MZ세대 표심을 겨냥했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2030 특위'를 출범시켰다. 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도당사에서 2030정의실천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고기철 제주도당위원장과 강유자 여성위원장, 강석봉 장애인위원장, 김경애·홍종우 부위원장, 김경식 특보가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2030 정의실천특별위원회는 제주 청년들이 제주의 미래 정책과 가치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고 위원장은 “정치는 누구나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 제주사회에서는 정치 회피 분위기 속에 기득권과 특정 정당의 독점 구조가 굳어졌다”며 “그 결과 신념 있는 사람은 침묵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정치 현실을 진단했다. 고 위원장은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조직은 단결할 때 힘을 가진다”며 “서로 다른 생각이 있을 수는 있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조직은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당 역시 청년들이 정치적 역량을 키우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는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새로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중 교장(63)이 2일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교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 중심, 교사 존중, 제주다움으로 전환의 문턱에서 흔들리는 제주교육을 다시 세우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전 교장은 "아이들이 줄어들고 교사들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행정은 커지고 예산은 사람보다 건물로 흐르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위기를 풀어 가기 위한 본질은 이념이 아닌 아이의 삶, 구호가 아닌 교실의 현실, 정치가 아닌 헌법의 가치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초등학교 IB전면 실시 ▷AI 실전형 교육 전환 ▷읍·면 소규모 학교 활성화 ▷기초역량 중심 교육 강화 ▷교권 회복 제도화 ▷진로·직업교육 현실화 ▷교육 복지 확장 ▷교사 전문성 강화 ▷사람·현장 중심 예산·행정구조 재배치 ▷제주형 교육 생태계 구축 등을 공약했다. 송 전 교장은 "아이의 삶을 지키는 교육감, 교사들의 열정이 꺼지지 않게 하는 교육감, 학부모의 불안을 줄이는 교육감, 제주다움으로 제주를 더 크게 만드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인 송 전 교장은 한동초와 세화중, 오현고를 졸업하고 제주대에서 학·석·
전국 유소년 축구팀들이 최강의팀을 가리는 대회가 서귀포에서 열린다. 서귀포시는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6 서귀포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걸매축구장, 효돈축구공원,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33개 팀이 늘어난 고학년(12세 이하) 64개, 저학년(11세 이하) 63개 모두 127개 팀, 약 25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다. 경기방식은 고학년, 저학년 조별 4개 팀으로 조를 편성해 풀리그 방식으로 1차 리그를 3일간 진행한다. 2차 리그는 1차 리그 순위로 상·하위 그룹 조를 편성해 새롭게 3일 동안 리그를 진행한다. 풀리그는 참가 팀이 서로 한 번씩 모두 맞붙는 방식으로 승수·승률·승점 등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런 경기 방식은 참가 팀들이 여러 상대와 연속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구성해 실전 경험을 폭넓게 제공한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와 팀 전술 점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서귀포시와 제주도축구협회는 대회 참가팀 지도자 인센티브 지원 차원에서 축구 지도자 자격을 유지·갱신을 위한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보수교육을 대회
제주지역 노동 관련 기관이 매달 소통하는 채널이 열린다. 제주도 지방노동위원회는 오는 4일 오전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에서 '2026 제주노동포럼' 첫 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출범하는 제주노동포럼은 제주 지역의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제주지방노동위원회와 광주노동청 제주노동기준조사센터, 제주도 노동일자리과가 주축이 되고 노사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포럼은 참여 기관들이 돌아가며 주제를 정하고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포럼에서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고호성 명예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일하는 사람들의 삶과 제주 지역공동체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정밀검사를 위한 생물안전연구동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생물안전연구동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 Biological Safety Level 3)로, 고위험 병원체를 물리적으로 완전 밀폐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방역 인프라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60억 원(국비30, 도비30)을 들여 연면적 767.2㎡(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2024년 12월 착공해 BL3 차폐실험실 3개와 BL2실험실(혈청검사실, 유전자검사실) 등 정밀검사시설을 갖췄다.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2017년 9월), 구제역(2017년 12월), 아프리카돼지열병(2022년 7월) 정밀진단기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BL3 실험실 민간 개방 정책과 연계해 제주도내 백신 개발이 필요한 대학·기업 등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문성업 제주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생물안전연구시설 준공을 계기로 지속적인 진단능력 배양을 통해 사회
양윤녕 소나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2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낡은 성장 방식을 끝내고 도민이 주인이 되고, 도민이 결정하는 새로운 전환을 시작하겠다"며 "도민이 실제로 소득을 얻는 구조, 도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농산물 공공 수매제 및 가격안정제 도입, 원도심 중심 주거·돌봄·교육 통합 패키지 도입, 버스 완전 공영제, 서귀포시 생명산업 거점 도시 육성, 제주자연공사 설립,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반대 및 기존 공항 확장 등을 약속했다. 양 위원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서 태어나 남주고, 광주대, 단국대 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현역 국회의원 두명이 등판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판도다. 현직 제주지사 외에 전 국회의원도 이미 출마를 공식화, 민주당의 제주지사 경선판이 ‘4파전 빅매치’ 상황으로 내달리고 있다. 3선 국회의원인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은 2일 SNS를 통해 지역위원장 사퇴 소식을 알렸다.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른 사퇴시한 3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편한 길보다는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며 “깊은 고뇌가 없지 않았으나 주저하고 망설이기에는 제주의 현실이 너무나 엄중하다. 누군가는 결단하고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차기 도지사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도 강조했다. 스스로를 “3선 중진이자 제주 정치의 맏형”이라고 내세우면서 “제게 주어진 시대적 책무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 의원은 이어 “위기를 돌파하고 제주의 대전환을 이뤄 내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더 험하고 더 큰 길을 준비하겠다. 그 새로운 길에 함께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위 의원은 5일 이한주 이재명 대통령 정책특보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7일 제주 대전환 포럼 출범식 참석 등의 행보로 경선 전초전에 나설 구상이다. 위 의원에 앞
재제주 중국인 학자 왕톈취안(王天泉)이 한국 광복 80주년과 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이 함께 걸어온 항일 투쟁의 역사를 책으로 정리했다. 그의 네번째 ‘한중인문교류총서’ 중 하나다. 『열혈동류, 한중 공동 항일, 기억의 길을 걷다』. ‘열혈동류(熱血同流)’는 ‘뜨거운 피가 같이 흐른다’는 뜻으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운명을 함께 하거나 같은 길을 걷는 것을 의미한다. 책은 현장답사와 자료 조사를 통해 정리한 역작이다. 전문 번역가 왕염(王琰)이 번역으로 제주에서 출판됐다. 저자 왕톈취안은 2022년 '발자취–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아가는 여정'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대지에서 27년간 이어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중국인의 시선으로 정리해 주목을 받았다. '열혈동류'는 그 후속작에 해당한다. 이 책은 중국 각지에 남아 있는 조선혁명군, 한국독립군, 조선의용대, 광복군 등의 활동 흔적을 발굴해 기록했다. 특히 1920년대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 한인 항일 독립운동과 한국독립군의 무장 투쟁을 ‘한중 연합 항전’의 관점에서 서술했다. 지난달 31일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다목적홀에서 사단법인 한중인문교류협회가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뜸들이던 주택공급 대책이 마침내 1월 29일 공표됐다. 서울과 수도권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에 신도시급(487만㎡) 택지를 조성하고, 노후 청사를 활용해 주택 6만호를 공급한다는 청사진이다. 주택 6만호는 2기 신도시 판교(2만9000호)의 두배다. 택지 면적은 서울 여의도(2.9㎢)의 1.7배다. 서울 공급 물량(3만2000호)은 과거 보금자리주택의 84% 수준이다. 지난해 대출한도 규제(6ㆍ27), 주택공급 확대(9ㆍ7), 규제지역 확대(10·15) 등 세차례에 걸친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오르자 동원 가능한 카드를 망라한 모습이다. 1ㆍ29 대책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지역, 주택 수요 선호도가 높은 곳에 주택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앞선 대책들보다 진일보했다. 지하철과 간선도로 등 교통ㆍ생활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인프라 구축 부담이 적고 사업 추진 효율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도심 용산ㆍ남영역 역세권으로 업무ㆍ상업시설을 갖춘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 일대는 기존 계획보다 6101호를 더해 1만3501호를 공급한다. 경기도 과천 경마장과 국군방첩사령부를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역세권 아파트 9800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에 ‘K-패스’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가 2일 공식 출시됐다. 이번 카드는 지역화폐, 체크카드, 대중교통 환급 기능을 하나로 통합됐다. 제주도민은 탐나는전 사용 인센티브와 함께 교통비 환급, 체크카드 금융혜택 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게 됐다. K-패스는 국토교통부 위탁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4년 5월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제도다. K-패스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령과 유형에 따라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다. 환급 방식은 정률제와 정액제 중 유리한 쪽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정률제는 일반 20%, 청년 30%, 2자녀 가구 30%, 3자녀 가구 50%를 환급한다. 정액제는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기준을 초과하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방식으로, 일반 5만 5000원, 청년·2자녀 가구 5만 원, 3자녀 가구·저소득층 4만 원이 기준이다. 현재 K-패스는 20개 카드사와 189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이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사례는 제주 탐나는전 외에 세종 여민전, 부산 동백전이 있다. 도내 18세 이하 청소년은 온나라페이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교통복지카드로 사실상 버스 요금이 무료인 상황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 만감류 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 기존보다 증량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세트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 100억원 달성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기부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만감류 하영드림' 특별세트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하영드림'은 제주어로 '많이, 푸짐하게 드린다'는 뜻이다. 만감류 답례품 물량을 기존 대비 최대 67% 증량한 파격 구성이다. 기부자에게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비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특별세트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1세트는 레드향 2.5㎏과 천혜향 2.5㎏, 2세트는 레드향 2.5㎏과 한라봉 2.5㎏이다. 기존 답례품과 비교하면 1세트는 67%, 2세트는 39% 증량됐다. 여기에 농산물 소비쿠폰(7500원) 혜택까지 더해져 10만 원 기부 시 주어지는 3만 포인트로 만감류 5㎏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오는 9일부터 만감류와 제주 특산품을 결합한 꾸러미 상품도 순차 출시한다. 지난해 연말 큰 호응을 얻었던 ‘흑돼지+감귤 세트’ 운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구성이다. 1번 꾸러미는 한라봉 2.5㎏과 제주산 흑돼지 세트(족발·돈가스·소시지), 2번 꾸러미는 한라봉 2.5㎏과 오메기떡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축제인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를 다음 달 28∼29일 소노캄 제주 일대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소노 런트립 180K'는 전국 18개 소노호텔앤리조트의 10㎞ 러닝 코스를 하나의 여정으로 잇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강원 홍천에서 첫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제주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러닝·여행·펫 동반 페스티벌'을 주제로, 러닝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음악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펫 동반 운동회와 행동 교정 강연, 로컬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마련됐다. 러닝 프로그램은 3월 29일 오전 9시 소노캄 제주에서 출발해 제주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올레 4코스 13㎞로 진행된다. 또 6㎞ 펫 동반 러닝 코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연예인 러닝크루를 운영 중인 개그맨 유세윤이 함께 달린다. 참가 패키지는 객실·조식·러닝 참가권을 결합한 상품과 항공권 포함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러닝 키트가 제공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소노 런트립 180K in 제주'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달리고, 또 그 여정에 따라 머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