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가 침체된 제주 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 경제 전략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문 후보는 6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경제는 고물가와 고금리, 성장 정체가 동시에 겹친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단기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로 작동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멈추면 도민의 삶도 멈춘다”며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통해 제주 경제의 흐름을 다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가 제시한 ‘경제 선순환 1-2-3 로드맵’은 민생 회복, 산업 성장, 복지 환류의 3단계 구조로 구성됐다. 단기적 경기 부양에서 나아가 경제 성장의 성과가 다시 도민 삶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1단계는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문 후보는 신용보증 규모 확대를 통한 ‘신용보증 1조 원 시대’를 열고, 제주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택배비 50% 지원과 부산–제주 물류 직항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수수료 0% 구조’ 도입과 성과 정산 체계 마련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 소득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2010.2원으로 전날보다 4.35원 올라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일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L당 2001.45원을 기록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유가가 크게 상승했던 2022년 7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2000원을 넘겼다. 이날 제주지역 경유 가격도 3.89원 상승한 1983.71원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한편 이날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L당 1953.27원, 경유 가격은 1L당 1943.87원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일간 추진한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에서 유전자(DNA) 시료 403건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249건, 서귀포시 154건이다. 채취된 유가족 DNA 시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정밀 분석을 거쳐 유해와의 일치 여부를 판정한다. 감식에는 통상 최대 1년이 소요된다. 신원이 확인되면 유가족에게는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발굴·확인된 유해는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제주지역 6·25전쟁 전사자는 약 2150명으로, 이 중 상당수가 유전자 시료가 확보되지 않아 신원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 유가족 DNA 시료 채취는 현재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곶자왈: 시간을 머금은 숲'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곶자왈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경험하고 표현해 온 작가 7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강동균, 김미경, 김진숙, 김현수, 이용원, 조윤득, 허문희가 참여해 회화, 한국화, 공예 작품 등 6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곶자왈의 의미에 주목한다. 작가들의 시선 속 곶자왈은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자 치유의 공간, 제주인의 삶과 애절함이 깃든 섬의 숲, 가시덤불과 암석이 빚어내는 불확정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된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결합한 제주 고유어인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돌무더기(암괴) 지대에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지하수 함양 지대이자 생태계의 보고며, 지질 자원으로도 가치가 높다. 예로부터 제주인이 땔감을 구하고 숯을 굽고 약용식물을 캐던 삶의 터전이었으며, 4·3 당시에는 피난처가 되기도 했던 공간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문의: 제주현대미술관 ☎064-710-7803)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위성곤 예비후보 측이 문대림 예비후보를 상대로 당규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위성곤 예비후보 사무소는 “문대림 예비후보 측이 경선 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하고 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위 캠프가 제기한 문제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문대림 예비후보가 직전까지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제주시갑 지역운영위원회의 공개 지지 선언이다. 위성곤 캠프는 “지난 3월 26일 제주시갑 지역운영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문대림 후보 지지를 의결하고 이를 공개한 것은 당규 위반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당규는 지역위원장이 사퇴한 경우 직무를 대행하는 운영위원장이 선거 중립 의무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성곤 캠프는 “지역위원회가 집단적으로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행위는 공정 경선을 훼손하는 금지된 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 캠프는 지난 4월 4일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도 문제 삼았다. 해당 간담회는 제주시 갑·을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참석한 가
토지비를 제외해 분양가를 낮춘 '토지공유 주택'이 제주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제주도는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제주시 삼도이동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토지공유 주택) 2개 단지, 모두 72세대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 소유권은 공공이 보유하고, 주택(건물)은 분양자가 소유하는 방식으로, 토지비가 분양가에서 제외돼 초기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전용면적별로 49㎡ 16세대와 59㎡ 56세대로 구성되며 건물 분양가는 약 2억2000만∼2억6000만원, 토지 임대료는 월 20만∼3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공급된 통합공공임대주택 임대 조건(보증금 4000만원, 월 35만원 수준)에 비해 저렴한 조건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최종 분양가격은 분양가 심사 등 사전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공급 대상은 무주택자 중 주거 취약계층과 미래 세대를 우선으로 한다. 2세 미만 신생아 가구 35%(25호),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가구 각 15%(각 11호)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0%(14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전매 제한 10년이 적용된다. 10년 이내에는 공공이 환매하고, 이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본격적인 승부 국면에 들어섰다. 후보 간 경쟁이 격화되며 이른바 ‘경선 슈퍼위크’가 시작됐고, 제주 정치권의 긴장감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실시한다. 이번 경선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오영훈 제주지사, 문대림 국회의원(기호순)이 출마해 치열한 3파전을 벌인다. 세 후보는 지난 1월 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자격심사에 응모하며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후 3월 8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3인 경선 구도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경쟁 체제가 구축됐다. 경선 과정에서는 변수도 적지 않았다. 오영훈 지사는 광역단체장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아 경선 득표 결과에서 20% 감점을 적용받는다. 문대림 의원 역시 공천 불복 경력자로 분류돼 25% 페널티가 부과됐다. 이러한 감점 요소는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한 달여 동안 각 후보들은 선거사무소를 구축하고 조직 정비에 나서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관권선거 의혹, 괴문자 발
‘벚꽃 다 떨어지겠네 … 민주방 경선 강한 비바람 '주의'. <제이누리> 기상 예보가 반복된 날이었다. 호검 무림플랫폼 사무실에선 전 무림인의 애독 영화 ‘싸움의 기술’이 상영되고 있었다. 관객은 달랑 호검과 정가의보검, 콘치스검. 영화에선 무림비급이 줄줄이 쏟아졌다. “싸움엔 원래 반칙이 없어. 룰이 없는 거야. 힘이 좀 달린다 싶으면 주변의 사물을 잘 이용해야 해. 그게 무엇이든 간에. 그게 기본이야. 맞으면서 살아 봤니? 안 싸우고 이기는 게 최선이지.” 같은 집안 사람인데도 연일 선혈이 낭자한 난타전이 이어지는 민주방을 보는 듯했다. 찰나의 시간에 폈다고 허무하게 지는 벚꽃 같은 무사들의 혈투. 동서고금 반복되는 빤한 시나리오였다. 영화가 끝이 나자, 호검은 무림플랫폼 긴급회의를 시작했다. 시간이 없었다. 우선 선거비무를 달군 더불어민주방 경선 3대 이슈를 선정했다. ① 결선 진출 후보 예상 시나리오 ② ‘동상이몽’ 후보 연대설 ③ 관권개입, 괴문자 포졸 수사 파장 그들은 첫 번째 안건부터 파헤쳤다. ◆ ① 결선진출 예상 시나리오, 그들은 끙끙대며 복잡한 계산에 들어갔다. 문(文)만을 수련한 무림인의 특징 중 하나는 계산초식에 약하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도민주권 경선 선거대책위원회(도민주권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문 의원은 6일 “각 분야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도민주권 선대위 구성을 완료했다”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선거, 정책 중심 경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민주권 선대위는 송재호 전 국회의원이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전체 선거 전략을 총괄한다. 후보실장은 강신보 전 제주경영자총협회장이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제주도의회 김태석·좌남수·김경학 의장과 안창남 전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참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박규헌·방문추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성균 전 행정자치위원장, 고태순 전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소원옥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경제 분야에는 강응선 전 제주감협 감사, 강인철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직무대행, 고대환 한국축제이벤트 제주지부장, 김명숙 농가주부 대표, 김승하 전 4H 제주본부 사무처장, 김용범 어류양식수협 이사, 김재우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김흥보 전 제주은행 부행장, 박종명 동그라미연구소 대표, 성호경 전 제주도 어촌계장협의회장, 양동수 건축사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시 이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현길자 예비후보가 6일 노후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아파트 패키지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현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내 노후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전 문제와 관리비 부담, 주차난 등 다양한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노후 아파트 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공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 예비후보가 제시한 ‘노후아파트 패키지 지원’ 정책은 ▶안전 ▶주거환경 ▶에너지 ▶생활편의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정밀안전진단과 내진보강 확대를 통해 노후 건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배관·전기·소방·방수 등 노후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승강기 교체와 무장애 환경 조성, 공동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단열과 창호 개선, LED 교체,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관리비 절감을 유도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친환경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이
6·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예비후보가 이호동에 유아친화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송 예비후보는 6일 "항공기 소음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이호동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와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복합 생활체육시설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동은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해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송 예비후보는 "이미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예산 3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조기 추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송 예비후보는 “공항 소음 피해지역인 이호동은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과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유아친화형 다목적체육관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이 선정될 경우 실내 어린이놀이터와 키즈카페는 물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김승준(한경면)·양경호(노형동갑) 의원이 재심 과정을 거쳐 단수 공천될 가능성이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5일 오후 8시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재심위원회가 인용한 두 의원의 재심 결과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은 재선 도전을 위한 공천 심사 대상 자격을 회복하게 됐다. 앞서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9차 회의를 통해 김 의원과 양 의원을 공천 부적격자로 판단하고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 양 의원의 경우 과거 사기 전과가, 김 의원은 폭행 전과가 심사 과정에서 주요 판단 기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의원은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동일한 전력에도 공천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을 들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공천 심사 기준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재심을 요청했다. 이후 제주도당 재심위원회는 지난 1일 과반 찬성으로 두 의원의 재심 신청을 인용했고,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이를 최종 확정하면서 공천 경쟁 참여가 가능해졌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7일 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구에 대한 단수공천 여부를 포함한 향후 공천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