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의 해외출장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의회가 출장 횟수와 인원 모두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출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제12대 제주도의회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의회다. 출장 건수와 참여 인원, 출장일수, 예산 규모 등을 종합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제주도의회는 모두 67건의 해외출장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위인 대전광역시의회(30건), 3위 광주광역시의회(24건)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였다. 출장 참여 인원 역시 제주도의회가 3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의회 299명, 대전광역시의회 1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 개인별 출장 횟수에서도 제주도의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제주도의회 김경학 전 의장이 16회로 가장 많았고,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원이 14회로 뒤를 이었다. 제주도의회 내부 순위에서도 김경학 의원이 16회로 가장 많았고, 강경문·강충룡·김대진·임정은 의원이 각각 10회, 강철남·오승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식당 업주를 때려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40분께 제주 서귀포시 한 건물에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식당 업주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앞서 지난 3월 초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의 가게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자 업무방해로 신고됐으며 이에 앙심을 품고 B씨를 폭행 것으로 드러났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이번 주말 열리는 서귀포유채꽃축제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화한다. 서귀포시는 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가 주관하는 '제43회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 유채꽃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녹산로를 따라 펼쳐진 유채꽃과 벚꽃이 멋진 풍경을 연출해 매년 많은 방문객이 봄의 정취와 여유를 즐기려 모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야간 개장을 통해 새로운 봄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잔디광장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찰과 도둑 게임'과 'DJ와 함께하는 나이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채꽃광장에서는 '유채꽃밭 요가', '별빛 감상', '달빛 버스킹' 등 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간별로 각기 다른 매력의 봄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의 봄을 직접 달리며 호흡할 수 있는 '유채런'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양일간 진행된다. 유채런은 약 200명(1일 100명, 오전 11:00·오후 15:00 각 50명) 규모로 운영되며, 잔디광장을 출발해 가시리 풍력발전기와 녹산로, 유채꽃프라자를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5km 코스로
한국감귤수출연합㈜은 지난 30일 농협제주본부에서 2026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한국감귤수출연합은 감귤류 수출 창구 단일화 및 통합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12월 제주지역 19개 농·감협이 출자해 설립한 수출통합조직이다. 현재 생산자 23개사와 수출업체 28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신임 고봉주 대표는 "올해 감귤 수출 목표 달성은 물론 수출통합조직 회원사 간 협업과 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감귤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현역 의원 2명이 나란히 재심을 신청했다. 재심 결과에 따라 후보 구도가 달라질 수 있어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제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다음달 1일 공직선거후보자재심위원회를 열고 공천 배제 대상자 가운데 재심을 신청한 후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제9차 회의를 통해 현역 도의원인 양경호 의원(노형동갑)과 김승준 의원(한경면)을 컷오프 대상자로 결정했다. 공천 배제 사유는 과거 전과 이력이다. 양경호 의원은 사기 전과, 김승준 의원은 폭행 전과가 각각 심사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의원 모두 ‘예외 없는 부적격’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았지만 예외 적용을 위한 공관위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공천 배제 결정이 내려졌다. 민주당 공천 심사 기준에 따르면 강력범죄와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음주운전, 투기성 다주택 등은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된다. 반면 사기·폭행·절도·횡령·배임·명예훼손 등은 금고형 또는 집행유예 이상 처벌을 받은 경우 ‘부적격 심사 대상’으로 분류되며, 공관위 재적위
이재명 대통령의 한마디에 제주 하늘길이 대격변하고 있다. 10년 동안 끊겼던 제주~인천 국내선이 다시 열리는 데 이어, 입국심사와 수하물 재처리까지 생략하는 ‘환승전용 내항기’ 도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제주 항공 교통 체계가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하루 한 차례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환승전용 내항기가 도입되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이동 방식이 가능해진다. 해외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찾고 다시 제주행 국내선을 수속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진다. 대신 환승구역에서 곧바로 제주행 항공기로 갈아타면 된다. 수하물도 한 번만 부치면 제주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도착 역시 국내선이 아닌 제주공항 국제선으로 이뤄진다. 제주에서 해외로 나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주공항 국제선에서 출국하면 인천공항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환승이 가능하다. 수하물 역시 제주에서 보내면 최종 해외 목적지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현재 환승전용 내항기를 운영하는 공항은 김해와 대구뿐이다. 제주가 포함되면 국내 세 번째 공항이 된다. 특히 이번 변화는 10년 만에 재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이 높아졌지만 평균 지출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최근 3년 내 재방문율은 90.1%로 전년 86.5% 대비 3.6%p 증가했다. 관광 만족도도 평균 4.08점(5점 만점)으로 전년과 비교해 0.04점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63만9285원으로, 2024년 66만9979원보다 3만694원 줄었다. 공사는 이처럼 내국인 관광객 지출 경비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로 항공·선박 요금이 저렴해진 영향을 꼽았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항공·선박 요금은 14만8237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만7850원 감소했다. 다만, 제주 상권에 직접 사용하는 식음료와 쇼핑 비용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은 지출 비용 중 식음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이어 숙박비, 항공·선박료, 쇼핑비, 교통비 순이었다. 여행 불만족 사항을 살펴보면 '음식 가격이 비싸다'가 4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만족하거나 불편했던 점이 없다'(39%), '숙박 가격이 비싸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당원 중 800명이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당원 중 800명은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통해 문대림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혼란의 과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제주에 실현할 적임자는 문대림 후보”라며 “문 후보가 중앙정부와 제주를 연결할 수 있는 가장 준비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문은 제주의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어부 김정도 당원이 낭독했다. 당원들은 “문대림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 가치와 방향을 함께하는 후보”라며 “이재명 정부와 가장 안정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제주 유일의 원팀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후보는 최연소 제주도의회 의장, 청와대 비서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역을 잇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국제 분쟁 해결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한 경험을 통해 정책 추진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당원들은 문 후보가 민생 문제 해결 능력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호검 무림플랫폼 사무실 이삿날이었다. 퇴락한 제주시 칠성통 쇼핑거리 2층 상가. 수십 년 전부터 2층 상가는 곳곳이 비어 있어 마트에서 쇼핑하듯 쉽게 골랐다고 했다. 임대료도 반값. 꼭두새벽부터 이사를 도우러 온 정가의보검과 콘치스검은 호검이 달리 보였다. 민주방과 국민의힘방 무사들이 구도심을 버리고 새로운 ‘명당’을 찾아 신제주로 우르르 몰려간 터였다. 무림플랫폼 사무실 구도심 이전은 호검의 깊고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구도심 살리기, 언행일치(言行一致).’ 이날은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 관전만 하며 망설이던 콘치스검이 무림플랫폼 투자자로 합류한 것이었다. 창업자 호검, 엔젤 투자자 정가의보검, 개미투자자 콘치스검, 완벽한 3각 라인 무사 조합이었다. 이삿짐 정리가 끝난 후였다. 호검이 외쳤다. “이삿날엔 언론무림(신문지)을 맨바닥에 깔고 무사의 보양식 짜장면과 서비스 군만두를 먹어줘야 부정을 안 타는 법이야!” 식사가 끝난 직후였다. 후식으로 캔커피를 마시던 정가의보검과 콘치스검은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삿날엔 빠질 수 없는 게 또 있지.” 호검은 가슴 춤에서 손수건으로 꽁꽁 싸맨 무엇인가를 꺼내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타운홀 미팅 이후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AI 데이터센터 건립, 청정에너지 확대 등 제주 미래 산업 전략을 발표하자 각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추진해온 정책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캠프 선거준비사무소는 31일 “이재명 정부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미래산업 구상을 국가 차원의 로드맵으로 격상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사무소는 “우주, 청정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를 축으로 한 제주 4대 핵심 미래산업 육성 로드맵이 확정됐다”며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히트펌프 보급, AI 기반 관광서비스 혁신, 과기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은 모두 민선 8기 도정이 추진해온 미래산업 전략이 국가 정책으로 채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 발표는 오영훈 지사와 민선 8기 제주도정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며 “이제 근거 없는 폄훼와 정략적 왜곡을 중단하고 제주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도 같은 날
짙은 안개가 낀 제주시 평화로에서 잇따라 추돌사고가 벌어졌다. 3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께 제주시 평화로 새별오름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어 오전 8시 13분께 인근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평화로 일대에는 짙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차량 통행에 불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연이은 추돌 사고로 인해 출근길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중산간 이상의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주 타운홀 미팅 이후 제주도가 즉각 후속 대응에 나섰다. 에너지·관광·과학기술 등 주요 분야에서 정부 발표 내용을 구체적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무 작업이 본격화됐다. 제주도는 지난 30일 타운홀 미팅 직후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후속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지사와 실·국·단 본부장 등 44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회의에서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준비해 온 정책들이 국가 정책으로 확대·확정되는 흐름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계획 단계를 넘어 실행과 성과 창출 단계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제주가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4대 과학기술원 제주 연합캠퍼스 조성 계획에 대해 오 지사는 “제주가 ‘말 산업 중심지’에서 ‘인재 양성 중심지’로 전환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꿀 혁신적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타운홀 미팅 성과를 실질적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분야별 과제도 논의됐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