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결선을 앞두고 새로운 변수에 직면했다. 본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위성곤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면서 결선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후 5시22분 자신의 SNS를 통해 위성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랜 벗이자 동지인 위성곤 의원을 군위오씨입도시조 묘역에서 만나 민선8기 도정에 대한 평가와 제주 타운홀미팅 성과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을 설계해온 경험을 통해 폭넓은 식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민선8기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위성곤 후보를 평가했다. 이어 “도민을 배신하지 않고 10년 동안 묵묵히 의정활동을 이어온 위성곤 의원이 진짜 일꾼의 모습으로 도민에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사실상 지지 선언을 공식화했다. 위성곤 후보도 곧바로 화답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7시 SNS에 글을 올려 “30년 세월을 함께 걸어온 동지 오영훈 후보와 두 개의 길을 하나로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주치의, 통합돌봄, 에너지 대전환, 항공우주산업 등 오영훈 도정의 핵심 정책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이 위성곤·문대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 정치권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감산 페널티와 탈락 후보 지지층 향배, 그리고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맞물리며 결선 구도는 단순한 후보 경쟁을 넘어 복합적인 정치적 셈법이 작동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결선의 최대 변수는 문대림 후보에게 적용되는 25% 감산 페널티다. 공천 불복 이력으로 총 득표수의 25%가 감산되는 만큼, 사실상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후보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서귀포시 민주당 경선에서 위성곤 후보가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이후 3선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문대림 후보는 청와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을 거쳐 도지사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며 정치적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결선에서는 감산 여부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문대림 후보는 약 58%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해야 승리가 가능하다. 58% 득표 후 25% 감산을 적용하면 43.5%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감산이 없는 위성곤 후보는 4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유포한 혐의로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SNS 등에 게시·공유한 혐의로 A씨 등 2명을 제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실제 조사되지 않은 항목을 임의로 구성하고, 일부 자료만 발췌해 ‘제주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세부항목’ 형태로 재구성한 뒤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오차범위 초접전’ 등 자극적인 문구를 추가해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확대·왜곡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육감 선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정당 후보 당내 경선 관련 조사 내용을 일부 인용해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인 것처럼 꾸민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유권자 판단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직선거법 제96조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하거나 보도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관계
“무림플랫폼 애독자인 한 선배가 내게 얘기를 했어. 우리가 인터넷 게임처럼 승패만 쳐다보니 놓친 게 있다고. 그 무사들은 어떤 세상을 만들려고 그토록 격렬하게 싸우는지, 패자의 철학은 무엇이고, 대의는 무엇인가? 하곤 물음을 던졌어.” 호검이 말에 정가의보검이 답했다. “동서고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야. 패자의 기록까지 더하면 너무 복잡해. 정리가 안 되거든. 굳이 그런 게 필요한가?” 콘치스검이 끼어들었다. “영훈공은 민주방 제주맹주 후보 선출 경선에서 탈락했어.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패자의 역할을 해 보려고 하지 않을까? 패자가 개입하면 판이 뒤집어질 수 있잖아. 지금은?” 호검과 정가의보검, 콘치스검은 서로의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봤다. 그랬다. 패자가 캐스팅보트9casting vote)로 되살아나 판을 뒤집을 수 있었다. ‘3각 라이벌’ 혈투를 지나 ‘양자대결’로 압축된 경선비무판. 언제든 강풍을 동반한 봄폭풍이 불 수도 있었다. 호검이 A4용지를 꺼내더니 일필휘지로 썼다. ① 영훈공 ‘원팀’ 역할론 급부상 ② 양자대결 구도 초정밀 분석 ◆ 영훈공 ‘원팀’ 역할론 급부상 호검에게 긴급 카톡이 왔다. 철검이 보낸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였다. ‘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기호 1번 위성곤 후보와 기호 3번 문대림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며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50분 중앙당사에서 제주도지사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이 결선투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는 기호 1번 위성곤 국회의원, 기호 2번 오영훈 제주도지사, 기호 3번 문대림 국회의원이 출마해 3파전을 펼쳤다. 경선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기호 1번 위성곤 후보와 기호 3번 문대림 후보가 결선 진출자로 확정됐고, 기호 2번 오영훈 후보는 탈락했다. 중앙당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결선투표에서 최종 확정된다. 결선투표 역시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문대림 후보는 과거 공천 불복 경력에
옥수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 '열대거세미나방'이 제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10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일 이르며, 최근 5년 중 가장 이른 시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국내로 날아 들어오는 '비래해충'으로, 옥수수와 기장 등 80여종의 작물에 피해를 준다. 성충이 산란한 뒤 부화한 애벌레가 작물을 가해하며, 통상 피해 발생 시기는 5월 상순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는 첫 발견이 이른 만큼 피해 발생 역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알에서 부화한 어린 애벌레 단계에서 방제 효과가 가장 높으며, 발생 초기 제때 방제할 경우 피해율을 약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반면 방제 시기를 놓치면 피해율이 10∼50%까지 증가할 수 있다. 애벌레 발생이 확인되면 해뜨기 전에 적용약제를 줄기와 잎에 고르게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농업기술원은 현장 예찰을 강화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 이내 정밀 예찰을 실
6·3제주도지사 선거가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심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제3후보들이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야권과 제3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층과 단일화, 지역 현안 등 변수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 구도가 결정되는 흐름이다. 민주당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후보 선출을 진행하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결선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경선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이 출마해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미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제주도지사 후보로 내세우며 본선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당시 문 후보는 “4·3 희생자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보상 완결까지 국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도민 통합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어 문 후보는 지난 7일 정책 행
6·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조국혁신당 양정철 예비후보가 구좌·우도를 국제 미디어 워케이션 거점으로 육성하는 지역 활성화 구상을 내놨다. 양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림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좌 해안과 우도를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모델을 도입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디지털 노마드가 체류하며 지역 청년들과 협업하는 콘텐츠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중산간 지역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해안·섬 지역의 자연환경을 결합하면 단순 관광을 넘어 장기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다”며 “구좌와 우도를 국제적인 미디어 창작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비자림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앵커센터’로 활용해 영상·음향 편집시설과 콘텐츠 제작 장비, B2B 중심 업무 공간을 구축하고, 구좌 해안가와 우도에는 빈집을 활용한 마을호텔과 소규모 코워킹 공간 등 창작·체류형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체류형 크리에이터와 지역 주민이 협업해 구좌·우도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창작물의 일부 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문대림 후보가 제주공항 인근 주민들의 오랜 소음 피해 해소를 위한 '5대 체감 약속'을 내놨다. 문 후보는 지난해 9월 공항 인근 주민들이 국회를 찾아 직접 건의한 내용을 토대로 같은 해 12월 ‘공항소음방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주민 공동시설을 국가 지원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문 후보는 법 개정 추진과 함께 실제 체감 가능한 실행 계획도 제시했다. 핵심은 ▶주민 주도형 지원사업 확대 ▶방음·냉방시설 설치 지연 해소 ▶냉방시설 대체 지원 도입 ▶공항 주변 국유지 주민 개방 ▶재산권 침해 구제 및 안정적 보상 체계 구축 등이다. 우선 주민 참여형 지원사업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법 개정안 통과 이후 도지사 취임 즉시 관련 조례를 정비해 마을회관·경로당 보수는 물론 체육시설 비품 교체와 운영비 지원까지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 문제도 단계적으로 해소한다. 현재 미설치된 약 9500세대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100%
제주경찰청은 피해자지원실무위원회를 열고 범죄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2명에게 사회공헌기금 17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네오플과 제주경찰청 출입기자단이 정성을 모아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아동학대나 폭력, 성폭력 등으로 위기에 처한 피해자 12명이다. 제주경찰청은 이들에게 생활안정자금과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자들이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고 평온했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 나선 오영훈 후보가 제주 서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평화로 교통 개선 종합대책’을 내놨다. 오영훈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화로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광령~도평 구간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확대하고 무수천 사거리부터 동광IC 구간까지 평화로 확장 및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 서부권은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며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제주시 인근 광령~무수천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관광 성수기에는 렌터카 유입까지 겹치면서 간선도로 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오 후보는 “평화로는 중문관광단지와 서귀포항, 대정읍 농산물 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제주 서부권 핵심 동맥”이라며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은 제주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광령~도평 우회도로 사업은 2018년 구국도 제1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올해 2월 1구간 공사가 시작됐다. 오 후보는 해당 우회도로를 연장 추진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장기적으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하는 위성곤 후보가 심야 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교통정책을 제시했다. 위성곤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중앙당의 민생형 정책인 ‘착!붙 공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심야 시간 스쿨존 속도제한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스쿨존은 도로 여건이나 통행량과 관계없이 24시간 시속 30km로 제한돼 운영되고 있다.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일괄 적용된 조치지만 심야 시간대에도 동일 기준이 유지되면서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도로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위 후보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 시간대에 한해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왕복 2차선 이상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적용하고, 교통량과 사고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도 상향에 따른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가변형 LED 속도 안내판 등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