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고민하는 제주 반려인을 위해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참가하는 행동 교정 교육이 열린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제2동물보호센터 및 반려동물 놀이공원에서 올해 2번째 펫 문화교실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 주제는 반려견 행동 교정이다. 입질, 과도한 짖음, 공격성, 사회성 결여 등 일상 속 문제행동을 다룬다. 보호자가 반려견을 직접 데리고 참가해 동물훈련사와 1대 1 전문 상담을 받는 동시에 현장에서 즉시 행동 교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제2동물보호센터(☎064-710-4805∼7)로 전화해서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이 대상이며, 규모는 10팀(마리) 내외다. 참가 확정 여부는 접수 마감 후 개별 통보된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반려견 행동 교정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들어갔다. 비례대표 정수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출마 희망자가 대거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는 지난 7일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출마 희망자다. 지방의회 당선 이력이 있는 인사는 신청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현역 지역구 의원이나 기존 비례대표 의원 출신은 이번 공모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 접수(https://jeju2026.minjoowin.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권리당원이어야 한다. 당무위원회 예외 의결 대상자 또는 예비후보자격심사위원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지 않은 인사 등으로 제한된다. 이번 공모가 주목받는 이유는 비례대표 의원 정수 확대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정수는 8명이지만 교육의원 제도 폐지에 따라 최대 13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국회는 조만간 관련 법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여름 레드향 농가에 압축 공기로 체온을 낮추는 농작업용 '에어냉각조끼'를 시범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사업으로 처음으로 추진히는 이번 사업 대상은 서귀포시 레드향연구회 회원 20명이다. 에어냉각조끼와 작동에 필요한 공기압축기(에어컴프레서), 온열지수 측정기, 보냉용품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 일체를 6월까지 보급·설치하고, 7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 에어냉각조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텍스 튜브'로 압축 공기에서 분리한 냉기를 조끼 안쪽에서 신체에 직접 분사해 체온을 낮추는 기능이 있다. 이 조끼 착용 시 일반 작업복 대비 평균 온도는 13.8%, 습도는 24.8% 줄이는 효과가 확인돼 열사병과 열탈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전국 온열질환 응급실 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늘었다. 제주는 인구 10만 명당 15.8명으로 전남·울산·경북에 이어 전국 상위권이다. 농촌 인구 고령화까지 맞물려 농작업 중 온열질환 위험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도는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 출범에 맞춰 지난 2월 26일부터 가동한 과거사 진실규명 전담 신청 창구를 통해 현재까지 총 9건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접수된 사례는 삼청교육대, 형제복지원 등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한 시설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들이다. 도는 앞으로 2기 진화위의 주요 성과이기도 한 북송 재일교포 인권유린 사건, 해외 입양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사건을 비롯해 대학생 강제징집, 시국사건 관련 인권침해, 간첩 조작 사건 등의 신청도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위원회 활동 기한 마감 전까지 미신청자를 적극 발굴하고 신청을 독려할 방침이다.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청 4·3지원과와 제주시·서귀포시 자치행정과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현수막 게시와 포스터 배부 등 홍보 활동도 한다. 신청 기간은 2028년 2월 25일까지 2년간이다. 희생자·피해자·유족은 물론 희생자의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배우자도 신청할 수 있다. 사건을 직접 목격하거나 목격자로부터 전해 들은 사람도 신청 자격이 있다. 접수하려면 도청·행정시 전담 창구를 방문하거나 진화위에 우편을 보내면 된다. 조사 대상은 일제강점
제주 한수리 포구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6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수리 방파제 인근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이 신고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결과 차량은 앞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였고, 70대 운전자 A씨는 이미 자력으로 빠져나온 상태였다. A씨의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었고 음주도 확인되지 않았다. 운전자는 "눈에 벌레가 들어가 잠시 비비는 사이 차량이 미끄러졌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2023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제주시 항·포구와 방파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해상 추락 사고는 모두 16건 발생하는 등 비슷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단 1∼2초의 부주의가 곧바로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전 중 시야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행동은 절대 삼가고, 방파제 및 항·포구 인근에서는 반드시 기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가 8일 시작되면서 6·3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 정치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위성곤 국회의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문대림 국회의원 간 3파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은 결선 여부와 감점 변수 등이 맞물리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본경선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중앙당선관위가 확정한 제주지역 유권자는 권리당원 4만4227명, 일반도민 6만명 등 모두 10만4227명이다. 권리당원 투표는 8일 카카오톡 온라인 투표(오전 9시~오후 8시), 9일 ARS 수신, 10일 ARS 발신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일반 유권자 대상 ARS 투표는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10일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는 감점 페널티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문대림 후보는 25%, 오영훈 후보는 20% 감점이 각각 적용된다. 반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본경선을 하루 앞두고 열린 마지막 합동토론회에서 세 후보가 제2공항과 ‘괴문자’ 논란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7시 KBS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제주도지사 본경선 후보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앞서 6일 합동연설회에 이어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각 후보의 핵심 공약 발표와 제2공항, 자유주제 주도권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각 후보들은 공약 발표부터 차별화된 비전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문대림 후보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기본사회 실현, 인재·산업 육성, 도민 소통을 핵심 기조로 제시하며 민선 9기 제주도정 청사진을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민생밀착형 기본사회 정책과 선도산업 성과 완성을 통한 경제도약, 1차 산업 스마트 혁신을 통한 농수축산인 소득 안정 방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위성곤 후보는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설립과 글로벌 AI 허브 유치, 해상풍력 슈퍼그리드 구축 및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 교통불편 해소와 제주형 민생119 운영 등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에 나섰다. 제2공항을 주제로 한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 간 과거 발언이 연이어 소환되며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하는 위성곤 예비후보가 ‘신문의 날’을 맞아 지역언론 지원 정책을 발표하며 풀뿌리 언론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지역의 현안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루는 풀뿌리 지역언론의 역할은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제주지역 언론 생태계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위 예비후보가 발표한 정책에는 ▶지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인력 양성 지원 ▶제주지역언론발전지원센터 설치 ▶지역언론 디지털 전환 지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위 예비후보는 “10여 년 논의를 거쳐 지난해 지역 언론 발전 지원 조례가 시행됐지만 실제 이행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조례에 근거한 지역언론발전지원센터를 2027년까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센터를 통해 언론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과 교육, 조사·연구사업 지원, 지역언론 종사자의 권리 보장 정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위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 역시 지역언론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인프라 전환 지원 확대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편의시설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방문해 채소와 김, 과일, 도넛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민생 현장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이뤄졌다. 오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제주 고유의 수눌음 정신이 살아있는 공간”이라면서도 “온라인 유통 확대와 소비 패턴 변화로 전통시장이 새로운 변화의 시점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디지털 기반 편의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며 ▶무인 결제 시스템(키오스크) 도입 ▶무료 와이파이 확대 ▶청결한 화장실 조성 ▶고객 쉼터 확충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2030세대 유입 확대를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또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물가 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하겠다”며 “시장 이용객과 상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제6기(2027∼2029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제주지역 의료기관이 서울권역과 분리된 독립 진료권역으로 평가받게 됐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 규정'을 개정해 진료권역을 기존 11개에서 14개로 확대하고 제주를 별도 권역으로 최종 분리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의료기관은 수도권 대형병원과 경쟁해야 했던 불리한 구조에서 벗어나게 됐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 준비 병원들과 협력해 절대평가 기준 충족 여부를 지속해 점검하고 상대평가 대비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6기 상급종합병원은 신청공고 및 접수(6월), 지정평가 수행(8∼11월), 평가 결과 확정·공표(12월)를 거쳐 내년 1월 진료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천수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상급종합병원은 도민 건강권 보호는 물론, 제주도가 추진 중인 지역완결형 필수 의료체계 구축에도 필요하다"며 "도내 종합병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6·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예비후보가 도두동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연계한 ‘지상 체육 생태공원’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두동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기존 혐오시설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상생의 공간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하에는 현대적 하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지상부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 생태공원을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도두동 주민들은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인한 환경적·심리적 부담을 감내해 왔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갈등을 조정해 착공식과 주민지원사업 협약까지 이끌어낸 만큼, 이제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예비후보는 도두 지역의 생활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지하화로 확보되는 지상 공간을 활용해 다목적 체육시설과 휴식 공간, 커뮤니티 공간이 결합된 복합 체육 생태공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 휴식 공간 확충은 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열기가 격화되는 가운데 추자 해상풍력사업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소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문대림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제기한 ‘풍황·지질자료 특정 외국기업 제공’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 측은 “문 후보는 토론에서 풍황자료와 지질자료가 외국 기업에만 제공됐고, 국내 기업에는 위성자료만 참고하도록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풍황자료는 외국계 기업이 자체적으로 풍황계를 설치해 측정한 민간 데이터일 뿐, 제주도가 특정 기업에 제공한 자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해상풍력특별법 제정 이전에는 풍황계를 먼저 설치한 기업이 사업 참여에 유리한 구조였고, 해당 풍황계 설치 역시 민선 8기 출범 이전부터 진행된 것”이라며 “이를 두고 제주도가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준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공모 과정에서는 특정 기업이 확보한 풍황계 데이터가 아닌 위성 기반 풍황자료만 활용하도록 기준을 마련해 오히려 공정성을 강화했다”며 “그 결과 국내 공기업이 1차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