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출마 예정자인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제주삼다수의 탄산수 시장 진출 추진에 "즉각 중단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문 전 기획조정실장은 13일 논평을 통해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삼다수의 탄산수 시장 진출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제주의 자손대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문 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삼다수는 단순한 상품이 아니다"라며 제주도의 청정 지하수라는 공공자원을 기반으로, 도민의 신뢰와 국가적 상징성을 함께 쌓아온 국민 공공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또 "탄산수 진출은 단기적인 매출 확대 가능성을 노리고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삼다수를 ‘국민 생수’에서 ‘수많은 음료 중 하나’로 격하시킬 위험을 안고 있다"며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 훼손 위험성을 언급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의 오름과 목장길이 어우러진 오름 둘레길과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수국길을 따라 달리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월 13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마을목장 내 유채꽃프라자 광장 일대에서 ‘2026 제주오름트레일런'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트레일런(Trail Run)'은 오솔길이나 산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런(Run)’의 합성어로, 포장된 도로가 아닌 산악 지형이나 숲길 등 자연 그대로의 길을 뛰며 경관을 감상하는 일종의 산악 마라톤이다. 이번 대회는 30km와 10km 두 개 코스로 구성된다. 각 코스별 1000명씩 참가자를 모집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등 해외 트레일 러너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참여 접수는 지난 11일 정오 12시에 오픈한 후 하루 만에 2000명 정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마감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 러닝크루와 함께하는 쓰레기 정화활동도 펼친다. 또 지역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고기국수 등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로컬 뮤지션의 현장 공연도 마련된다. 지난해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첫 대회 당시 참가자 1400명 중 약 80%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예로부터 제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제주 말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테마전이 열린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말(馬)로 전해 듣는 제주’ 테마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는 1부 ‘말(馬)로 읽는 제주사(濟州史)’, 2부 ‘말(言)이 필요 없는 제주 말총공예’, 3부 ‘말(馬)로 나라를 구한 영웅들’, 4부 ‘말(馬)을 잘 아는 목자(牧子), 테우리’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1부는 출토 유물과 문헌 기록을 통해 제주가 ‘말의 섬’으로 불려 온 역사적 맥락을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궤네기굴과 곽지패총 등지에서 확인된 말 뼈 자료 등을 바탕으로 제주마의 기원을 살펴본다. 이후 고려시대 제주 명마의 진상과 탐라목장의 설치, 조선시대 관영 목장인 10소장의 운영과 말 진상 체계, 나아가 1930년대 근대식 마을공동목장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제주 말의 생산·관리 체계가 전개된 역사적 과정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2부는 말의 신체 일부인 말총을 활용한 제주 고유의 공예 문화의 미학적 가치와 현대적 전승 사례를 조명한다. 갓의 총모자, 망건, 탕건 등 전통 말총공예품과 함께 제주 출신 장다혜 작가의 202
무협소설 연재를 다시 시작합니다. 2019년 5월부터 1년간 연재했던 무협소설의 시즌 2입니다. 무협은 무술(武)로 협(俠, 의기로울)을 이룹니다. 창작인 소설이 더해져 무협소설이 됐습니다. 퓨전무협 소설입니다. 무협의 묘미는 살리기 위해 일상적인 무협용어는 사용했지만, 해석이 힘든 용어는 현대어로 풀어썼습니다. 생생한 묘사를 위해 실존 인물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습니다. 이름을 차용 당한 인물들은 제주에서 ‘공인’입니다. 공인다운 아량으로 소설인 점을 이해 부탁합니다. 무협소설 주인공들이 매번 외치는 기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갈(喝)∼” [편집자 주] 호검이 더불어민주방 라인 분석에 몰두하던 시각이었다.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중원무림과 제주무림의 라인. 시간과 공력이 많이 드는 일이었다. 의미 없어 보이는 라인은 단숨에 잘라내면 간단했지만, 현실을 그리 녹녹지 않았다. 같은 시각.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난 자시(子時). 제주맹주 영훈공은 제주도청방 집무실에서 홀로 병법서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손자병법과 함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오자병법. 격하게 고독할 때 펼쳐보면 위안이 됐다. 중국무림 전국시대의 명장, 평민 백수에서 시작해 재상이 된 무사 오자(吳子
제주시 노형동 한 쓰레기처리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3분께 제주시 노형동 한 쓰레기처리장 내 쓰레기더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차량 10여대와 인력 3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신고 접수 약 2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등 작업을 마치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자 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윤녕 소나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2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뒤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교체가 아니라 제주 정치의 주인을 도민에게 되돌려주는 역사적 선택”이라면서 “돈과 조직, 기득권이 아닌 도민의 삶과 민생으로 승부하는 선거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얼마나 개발할 것인가가 아니라 누가 이익을 가져가고 누가 책임질 것인가를 묻는 시대”라면서 "성장의 방식과 주체를 도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도민 소득 중심 1차 산업 르네상스 ▶청년 정착과 인구 안정 해법 ▶버스 완전공영제와 대중교통 중심 제주 전환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생명·문화 기반 미래산업 육성 ▶협동조합 중심의 경제민주화 △성산 국·공립 정원 조성 ▶제주 자연자산공사 설립 ▶제2공항 반대와 현 공항의 합리적 확장 ▶재난과 위기에 끝까지 책임지는 도정 등 제주의 구조를 바꾸는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2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도민이 돈을 버는 민생경제, 도민이 주도하는 사회, 도민에 의한 정치로 새로운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제주는 큰 추위 없이 대체로 온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4일 밤부터 약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발표한 설 연휴(14∼18일) 기상 전망을 통해 "제주는 연휴 기간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으며, 큰 위험 기상은 없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연휴 초반인 14∼15일에는 대체로 흐리지만 평년보다 5도 안팎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이후 16∼18일에는 구름 많거나 흐리고 기온은 평년 수준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에는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해상 날씨는 연휴 초반에는 좋겠으나 16일부터 17일 오전 사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서쪽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1∼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상 교통 이용객은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코인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에 속아 투자금을 잃은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소셜네트워크 대화방을 통해 코인에 투자하면 곧 상장돼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은 뒤 돈을 빼돌리고 있다는 고소장이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접수됐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액은 모두 8000만원에 달했다. 피해자는 5명으로 30∼60대 중장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 또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인지 등 수사를 통해 범죄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 지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1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장관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헌법재판소 위증 혐의는 유죄가 인정됐고, 소방청장 등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로 판정됐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구형량에는 절반에 못 미치는 선고 결과다. 재판부는 우선 12·3 비상계엄이 형법상 내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같은 법원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에 이어 재차 12·3 계엄이 내란이라는 판단이 나온 것이다. 재판부는 "윤석열, 김용현 등이 일련의 지휘 체계에 따라 집단적으로 다수의 군 병력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하거나 출입을 통제하고 활동을 제한하려 한 이상, 이들은 국헌을 문란하게 한 목적으로 다수인이 결합해 유형력을 행사하고 해악을 고지함으로써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폭동, 즉 내란 행위를 일으켰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제17·18·19대 제주시을 지역구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고(故) 김우남 전 국회의원 유가족이 12일 제주대병원을 방문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도민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해 온 김 전 의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 유가족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생전에 제주지역 의료기반 확충에 애정이 컸다. 특히 도민들이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뭍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경제·심리적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제주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이 지역내에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족들은 “고인께서는 도민이 치료를 위해 육지로 나가야 하는 현실을 항상 안타까워하셨다”며 “제주의료 발전에 힘이 되길 바라는 고인의 뜻에 따라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김영익(57) 국민주권 도민행복 실천본부 공동대표가 6·3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애월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잠시 스쳐 가는 곳이 아니라 오래 살고 싶은 애월을 만들겠다"며 다가오는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년들이 마음 놓고 머물 수 있는 제주, 떠나지 않아도 되는 애월은 어떻게 가능할지, 지금 우리가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 추억이 서린 옛길과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의 삶이 서로 이질감 없이 공존하는 애월, ‘잠시 스쳐 가는 곳’이 아니라 ‘오래 살고 싶은 애월’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더 많이 듣고 차분히 정리겠다"며 애월읍 을 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제주시 하귀2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시드니공과대에서 경영학 석사, 제주대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넷 이사·대표이사를 지낸 뒤 제주자원연구소 대표와 제주대 BK21 데이터사이언스 연구단 산학교수를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총무본부장,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가균형성장
설 연휴를 맞아 제주목관아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설 연휴인 14∼18일 제주목 관아를 무료 개방하고, 설 다음 날인 1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10종을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주제로 한 탁상시계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큐알(QR)코드로 목관아 일대를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붉은 말 미션 레이스 목사의 임무'도 별도로 운영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품이 증정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도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설 민속 한마당'을 연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또 오징어게임, 전자오락게임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이나 친구와 팀을 이뤄 참여하는 놀이 대전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제주의 전통음식인 '기름떡' 만들기 체험과 숨은 말 찾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행사 참여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