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그동안 민간단체가 주관해온 해녀 항일항쟁 기념식을 올해부터 도 차원으로 격상해 직접 주관한다. 제주도는 도청 탐라홀에서 ‘3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열어 해녀 항일항쟁 기념식을 도 차원으로 격상해 기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3·1절 107주년 기념식 성과를 공유하며 항일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대한 도정 방침을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순국선열의 모습을 되살려 직접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게 한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오 지사는 “조천 만세운동, 해녀 항일운동,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으로 이어지는 제주 3대 항일운동의 역사를 도 차원에서 격을 높여 기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사업회가 맡아오던 해녀 항일항쟁 기념식이 올해부터는 제주도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전환된다. 기념식은 오는 15일 열린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역시 지난해에 이어 도가 공동 주관한다. 조천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 조천 미밋동산에서 시작됐다. 김장환을 비롯한 핵심 인사 14명과 서당 생도, 주민 등 700여 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와 혈서를 앞세워 대한독립 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 정치권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여야가 잇따라 공천 일정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중앙당사에서 정청래 대표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 17개 시·도당 공관위원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김민호 제주대 명예교수가 도당 공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논의에 합류한다. 지방선거 등 논의 결과에 따라 3일 발표된 서울·경기 등 민주당 광역단체장 경선 확정 지역 외 제주 등 나머지 지역의 후보군이 이번 주 안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미 제주도의원 선거 예비후보 70명에 대한 자격 심사를 마쳤다. 이들 명단은 공관위로 넘겨져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32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단수공천·경선·전략공천 지역이 가려진다. 출마 희망자가 몰린 만큼 최대 17곳에서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르면 이번주, 늦으면 다음주 까지 가닥이 잡힐 예정이다. 반면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은 제주시 한림읍과 조천읍은 전략공천 대상으로 거론된다.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인물 영입'론도 나오고 있지만 후보는 아직 안갯속
▲ 기운이 모이는 마을과 집터 ☞ 마을이나 주택은 들판이 평평하고 유연하며 넓을수록 좋은 터이다. 햇빛과 달빛, 별빛이 늘 다정한 모습으로 환하게 비치는 곳이 좋다. 바람의 유통이 적당하고 비가 적정하게 오고 차고 더운 기후가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알맞은 곳이면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나고 사람들에게 질병이나 사고가 적다. 집의 뒤쪽을 받치고 있는 주산(主山)은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고 수려하며 단정해야 한다. 또한, 맑고 청명하여 험악하지 않고 밝으면서 아담한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간주한다. ☞ 주택의 뒤에서 내려온 산줄기, 즉 지맥을 이어주는 내룡맥(來龍脈)이 멀리서 이어져 끊어지지 않으면서 평평한 들을 건너 돌연 높아져 큰 봉우리로 솟아나고, 땅의 기운, 즉 지기(地氣)를 이어주는 용맥(龍脈)이 줄줄이 감싸고돌면서 마치 궁전의 안으로 들어온 듯하며, 뒤를 받쳐주는 주산의 형세가 편안하고 정중한 가운데 몸체가 풍만하여 가옥을 겹겹이 감싸주는 궁전 같은 곳이 아주 좋다. 주위 사방으로 조응하고 호위하는 산들이 멀리 있어 평탄하고 넓으며, 산맥이 평지에 뻗어 내렸다가 유유히 흐르는 물가에서 그쳐 평평한 들판에 집터가 이루어진 곳이 좋다. 산
제주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지난해 실업자 훈련 수료생 2988명 중 1091명(36.5%)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취업률은 훈련과정별 수료일로부터 6개월 경과 시 최종 산정됐다. 지난해는 2024년 대비 카드발급자 수 및 훈련실시 인원이 각각 9%, 0.8% 증가한 9616건, 3285명으로 조사됐다. 카드발급건수는 2023년 1만 200명, 2024년 8820명, 2025년 9616명이다. 훈련실시인원은 2023년 3246명, 2024년 3258명, 2025년 3285명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1인당 5년간 300만 원(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훈련비를 지원, 발급하는 카드다. 훈련생은 계좌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훈련과정과 훈련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훈련 수강하는 경우 일반훈련생은 직종평균 취업률(과거 3년 평균)에 따라 훈련비의 45~8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업취약계층 훈련생은 훈련비 부담을 낮춰 훈련 참여를 유도하고자 훈련비의 80~100%까지 우대 지원한다. 제외대상자는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연 매출 4억 원 이상인 자영업자
포인트 적립률을 20%로 올린 2월 한달간 탐나는전 사용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사용액이 947억8000만원으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을 도입한 2024년 이래 역대 최대 월별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월 한 달간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역대 최고인 20%(월 한도 70만원)로 상향 운영한 결과다. 지난 2월 사용액은 2024부터 2026년 1월까지 월평균 사용액 350억원 대비 170.8% 증가했다. 기존 월별 최고인 지난해 6월 725억원과 비교하면 30% 늘었다. 지난달 사용액 중 연 매출 3억원 미만 가맹점에서 사용된 비율은 56.5%를 차지했다. 3억원 이상∼5억원 미만 가맹점에서 사용된 비율은 15%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의 사용액이 71.5%에 달해 정책 효과가 소상공인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하 가맹점 사용 비율은 93.3%로, 1월(91.7%) 대비 1.6% 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26.4%), 판매업(25.2%), 보건·리빙(17.1%), 학원·교육기관(14.5%), 식료품(13.2%)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3월부터 평시
3·1절 연휴 기간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4분과 전날 오후 11시 1분께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과 제주시 한림읍 건물 외장재가 각각 떨어져 나갔다. 2일에는 오전 8시 56분께 제주시 조천읍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8시 2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도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각각 안전조치를 했다. 이 밖에 신호등 기둥이 기울어지고 옥상 태양광 패널이 파손되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등 1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모두 37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에 내려진 강풍특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하지만, 제주의 부속 섬인 추자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4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제주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등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1.5∼5.0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민주당 제주지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예비주자간 첫 대회전이 펼쳐졌다.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나서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2일 나란히 출판기념행사를 열었다. 같은 날, 같은 시간대, 같은 제주한라대 캠퍼스에서 열린 두 사람의 행사에서는 직접적인 만남도 이뤄지며 경선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오후 2시50분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위 의원의 출판기념회 현장에 오 지사가 방문했다. 오 지사는 오후 3시30분 인근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시작 전 위 의원의 행사장을 먼저 찾았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맞잡고 격려의 인사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촬영 과정에서는 서로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앞서 오 지사가 위 의원이 이미 공지한 일정 및 장소와 거의 같은 시간·장소로 출판기념회를 준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 의원 측에서 “상도의가 없다”고 비판했던 상황이 무색해지는 장면이었다. 위성곤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제주미래구상–AI로 바꾸는 제주 AX 대전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책을
제주4·3 당시 서귀포시 중문 주민 71명이 학살된 학살터가 치유와 평화의 기념탑 등 평화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천주교 제주교구 중문성당은 지난 28일 중문성당에서 '치유와 평화의 기념 성당 새 성전 기공식'을 열었다. 완공 목표는 '2027 서울 세계 가톨릭 청년대회'가 열리기 전인 내년 7월이다. 중문성당 부지에는 연면적 1388㎡의 새 성당이 신축되며 기존의 성당은 복원돼 치유와 평화를 위한 기억관으로 조성한다. 새 성당 전면에는 '깨달음을 향한 존재의 내면의 길'을 상징하는 광장이 조성된다. 또 기억관 전면에는 중문 치유와 평화의 기념탑을 세울 계획이다. 기념탑은 4·3을 기념하는 4개의 기둥(13∼15m)과 3개의 길 및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둥 측변에는 동판 부조로 4·3 관련 기록, 추모 시 등을 새길 예정이며 "삼위일체 하느님이 머무시는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를 주시는 공간을 상징한다"고 중문성당 측은 전했다. 기공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장은 "4·3의 상처를 치유하고 순례하는 공간, 다음 세대가 4·3을 기억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중문 치유와 평화의 성전이 큰 몫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천주교
3·1절 연휴 마지막 날 제주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이 모두 결항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주도 북부·동부·남부앞바다와 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며 서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풍랑경보 발효로 이날 완도, 목포, 진도 등 제주도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했다. 제주도 본섬과 마라도, 가파도 등 부속섬을 잇는 여객선도 모두 결항이다. 또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추자도에는 강풍경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현재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가파도 초속 27.4m, 한라산 사제비 초속 25.6m, 추자도 초속 25.5m, 우도 초속 24.5m, 대정 초속 24m, 유수암 초속 22.4m 등을 기록하고 있다. 강풍주의보 발효로 한라산 탐방도 일부 통제됐다. 현재 돈내코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고 관음사 탐방로는 삼각봉대피소까지, 성판악탐방로는 진달래대피소까지, 어리목과 영실 탐방로는 윗세오름까지만 탐방할 수 있다. 기상청은 풍랑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해상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강
올해 3·1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16만5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절 연휴 기간(2025년 2월 28일∼3월 3일) 12만4395명보다 32.6% 증가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27일 4만5000명, 28일 4만2000명, 3월 1일 3만8000명, 3월 2일 4만명 등이다.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모두 864편으로 지난해 774편 대비 11.6% 늘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75편보다 54.7%나 증가한 116편이다. 국내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16만7253석으로 지난해 14만5826석과 비교해 14.7%, 국제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2만1512석으로 지난해 1만3796석보다 55.9% 늘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1절 연휴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을 90.1%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 탑승객 7600명을 실은 크루즈 3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작년 3·1절 연휴 기간 기상악화로 국내선 항공 13편과 선박 9편이 결항했었다"며 "올해는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작년보다 증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판에 변수가 등장했다. 소나무당 소속이던 양윤녕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복당과 함께 도지사 경선 참여를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양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대표가 소나무당 해체와 민주당 복당 의지를 밝혔고, 이날 복당이 의결됐다”며 “저 역시 11년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소나무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만큼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정정당당히 경쟁할 기회를 달라”며 “민주당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고, 도민 곁에서 제주를 위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를 위해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며 “중앙 정치 경험을 제주 발전으로 연결하겠다는 약속은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직 지사를 향한 견제도 이어졌다. 양 예비후보는 “4년간의 도정 성과는 당과 도민 앞에서 냉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며 “자리의 이동이 아니라 정치적 책임의 무게를 따져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로 제주에서 해마다 1000명 안팎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은 2%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65세 이상 가해자 교통사고로 47명이 숨지고 4101명이 다쳤다. 연도별 사상자를 보면 2021년 975명(사망 9명·부상 966명), 2022년 993명(17명·976명), 2023년 1081명(13명·1068명), 2024년 1099명(8명·1091명) 등으로 연평균 사망 11.75명, 부상 1025.25명이다. 사고 유형은 차대차 3394명(사망 19명·부상 3375명), 차대사람 518명(12명·506명), 차량단독 236명(16명·220명) 순이다. 차량 단독 사고는 사상자 대비 사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에도 80대 이상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사고가 연이어 이어졌다.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중앙로터리 인근에서 8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해 3명이 다쳤다. 23일에는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제주시 한 주민센터로 돌진해 운전자가 다쳤다. 하지만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자진 반납은 저조한 실정이다. 최근 5년간 도내 65세 이상 운전면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