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과 같은당 송재호 전 국회의원이 ‘연대’에 들어갔다. '포럼'을 출범, '사실상의 반 오영훈 전선' 구도를 형성, 본격적인 선거 전초전에 나섰다.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제주혁신포럼’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제주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겸한 토크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1부 출범식과 2부 토크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동대표는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과 송재호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이 맡는다. 김태석·좌남수·김경학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전·현직 도의원 20여 명도 자문위원으로 함께 한다. 아울러 서울지역 공동대표는 김의영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임승빈 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명지대 교수)이 맡는다. 이기원 전 대통령 소속 국가균형위원(한림대 명예교수), 한경구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특위 사무처장(인천대 교수), 김동전 전 제주대 부총장, 홍성화 전 제주관광학회장(제주대 교수), 문석환 제주한라대 교수, 신왕근 제주관광대 교수 등 100여 명의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제주혁신포럼은 앞으
지난해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차'(茶) 봉지 마약이 대만 해상에서 유실된 마약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이 수사중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제주 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마약류 케타민이 지난해 7월 초순 대만 서부 해상에서 발생한 대규모 마약 유실 사고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초순 녹색과 은색 차 봉지로 위장된 케타민 약 140㎏이 대만 서부 해역에서 표류 중인 상태로 대만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여러 차례에 걸쳐 해상에 떠다닌 것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마약을 유통하려 한 범죄 조직을 특정할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경은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케타민의 포장 형태와 종류 등이 대만과 비슷한 것으로 미뤄 대만 해상에서 유실된 마약 일부가 해류를 타고 제주 해안까지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지난해 9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서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인 케타민 20㎏이 처음 발견된 이후 발견 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과 제주 주변 통항 선박 항적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으나 국내 범죄와의 연관
제주도가 낡은 주택을 대상으로 공사비를 지원한다.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건축물 부문 탄소감축 확대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지원을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도서관,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민간에도 지원을 확대해 녹색건축물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단독주택 및 다세대·연립주택이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 지원되며 경쟁이 없는 경우 일반 가구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선순위는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2순위 다자녀가구(3명 이상)·기초연금수급자, 3순위 일반 가구 순이다. 1세대당 최대 지원금액은 1000만원(예산 1억원)으로 고기밀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고효율 기자재 설치 등에 소요되는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단열보강과 창호 교체 중 한 가지는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도 건축경관과(건설회관 3층)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에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아마도 그 장르가 대개 ‘호러’이거나 ‘SF 판타지’로 분류되겠지만, 주제만 놓고보면 ‘치정극(癡情劇)’이라 해도 무방할 듯하다. 치정이란 것이 꼭 남녀 사이에만 벌어지는 일은 아니라면, 프랑켄슈타인은 창조자와 피조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장 처절한 치정극에 가깝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그야말로 ‘영끌’의 노력으로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킨다. 탄생 과정까지는 새로운 생명체에게 열정과 사랑을 쏟아붓는다. 새로운 생명체와의 ‘관계’가 그의 기쁨과 삶의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자신이 탄생시킨 생명체의 ‘품질’에 실망하고 좌절한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자신의 피조물에게 이름을 지어주지도 않고, 지어준 이름이 없으니 당연히 불러주지도 않는다. 우리는 호칭이 애매한 사람을 꼭 불러야 할 때 대개 “저기요”라거나 “여보세요” 하거나 조금 만만하다 싶으면 “어이” 하기도 하는데,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괴물에게 그런 호칭조차 사용하지 않는다. 아예 ‘부르지(call)’ 않는다. 한 집에서 사는 반려동물들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외양간의 소에게도 모두 이름이 있는데 ‘괴물’에게는 도대체 이름조차 없다. 박사가 제3자에게 그 피조물을 말할 때는 어쩔
제주도는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평화로와 번영로, 중산간도로 등 읍면지역 10개 주요노선에 가로등 630주를 추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교통량이 가장 많은 평화로에는 가로등 200주가 설치돼 전 구간 가로등 설치가 완료된다. 또 번영로에는 교통사고 다발 구간과 주요 교차로 등에 가로등 100주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중산간도로, 일주도로, 한창로, 제안로 등 읍면지역에 290주가 설치된다. 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주요 도로에 가로등 4631주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야간 안전 확보와 함께 자연 친화적 도로 조명 구축을 위해 조도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태양광 가로등은 현재까지 4억원이 투입돼 516도로와 1100도로에 47주가 설치됐다. 올해는 3억원이 투입돼 40주가 추가 설치된다. 태양광 가로등은 1주당 연간 0.1t의 탄소배출 저감과 시간당 255㎾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다가오는 주말 제주에 강풍,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토요일인 10일 늦은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늦은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일요일인 1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일부 산지는 시간당 5㎝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지겠다. 동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도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해발고도 1500m 이상 지역 등 많은 곳 20㎝ 이상, 산지 5∼15㎝, 중산간 2∼7㎝, 해안 1∼3㎝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눈 또는 비는 월요일인 12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10일 새벽부터 차차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으로,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10일 오후부터 11일 밤사이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온도 뚝 떨어져 11일 아침 기온은 1∼3도로 전날보다 6∼8도가량 낮
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9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탐나는전은 9일 오전 9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탐나는전 운영대행사가 바뀌면서 1월 1일부터 데이터 이관, 신규 플랫폼 적용 작업으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용자는 9일 오전 9시에 공개되는 새 탐나는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나서 본인인증 절차를 마치면 탐나는전을 다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이용하던 카드를 계속 쓰면 된다. 새 탐나는전은 충전금 통합 사용, 쿠폰 선물, 모바일 카드로 QR결제 등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 이벤트도 있다. 1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탐나는전 선불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고,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누적 결제를 한 이용자 5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추후 별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큐알(QR)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500곳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큐알(QR) 스티커 부착과 큐알(QR) 키트를 인증한 가맹점 5곳도 추첨해 순금 한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리함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우리 건설산업이 마주한 거친 파도를 넘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금리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회원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공사비 현실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진했습니다. 그 결과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들을 이끌어냈습니다. 첫째, 제주형 품셈 마련과 일위대가 개선으로 정당한 대가 산정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제주도청 및 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 기관 합산 17개 품목의 단가를 제주 특수성에 맞춰 현실화했습니다. 둘째, 낙찰률 상향과 표준시장단가의 실효성을 확보했습니다. 협회는 중앙회 및 전국 시도회와 적극 공조하여 300억 미만 공사의 낙찰 하한율을 2% 상향시켰습니다. 특히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규모 공사에서 표준시장단가를 순공사비 수준인 90%를 A값에 포함하여 낙찰률이 2% 추가 상향되는 획기적인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다행히 새해에 제주도정은 건설경기 침체 회복을 위하여 투자 확대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건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제주의 특수학교인 서귀포온성학교는 고교 1학년 재학생인 김용원 학생이 (주)맥스교육 상수리출판사와 함께 동화책 '마쿵이와 컬러 정글'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어느 날 색을 잃어버린 정글을 배경으로 파란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이'가 사라진 색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일반적인 그림책 제작 방식과 달리 그림을 먼저 완성하고 그에 맞춰 박서경 작가가 이야기를 구성하는 그림 우선형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야기는 감정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색과 장면을 통해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마쿵이가 다양한 감정의 색을 상징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여정을 통해 정글의 색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감정의 회복과 공감·존중 그리고 '다름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의 그림에서는 대부분 동물들의 머리와 얼굴을 크게 그리고, 몸과 다리, 꼬리는 작게 그리는 독특한 구도가 많다. 그의 모든 작품은 90% 이상 동물을 표현하고 작품화한다. 또한 그는 사진이나 참고자료 없이 본인의 기억만으로 여러가지 동물을 즉석에서 그려내는 'Drawing live work'(라이브 작품그리기) 작품을 표현한다. 심플한
사람의 몸에서 혈관은 생명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다. 평소에는 그 존재를 의식하지 않지만, 혈관의 기능이 멈추는 순간 몸 전체가 위기에 놓인다. 막히거나 약해진 혈관 하나가 건강을 위협하듯, 보이지 않는 곳의 작은 문제는 곧 일상의 큰 불편으로 이어진다. 제주도의 상수관로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땅속 깊이 이어진 상수관로는 제주의 몸속을 흐르는 혈관이며, 그 안을 흐르는 물은 제주를 살리는 생명이다. 그러나 제주 상수관로의 상당 부분은 오랜 시간 사용되며 노후화가 진행돼 왔다. 사람의 혈관이 나이가 들수록 탄력을 잃고 막히기 쉬워지듯, 오래된 관로 역시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소중한 물이 새어 나가고 수압이 약해지며, 때로는 갑작스러운 단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몸이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와 같다. 상수관로 정비사업은 이러한 경고를 외면하지 않고 미리 제주 몸을 돌보는 예방 치료라 할 수 있다. 노후화된 관로를 교체하고 약해진 구간을 보강하는 일은 제주 전역의 물 흐름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당장은 병원을 찾는 일처럼 번거롭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지속 가능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정비
금전 문제로 지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실형에 처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27일 오후 6시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한 목장 내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 피해자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 몸싸움 중 피해자가 주요 신체 부위를 붙잡아 벗어나기 위해 둔기로 내려쳤을 뿐”이라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당시 창고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A씨가 휘두른 둔기에 옆머리를 맞는 등 몇 차례 가격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피해자가 밖으로 도망가자 A씨는 쫓아가 넘어뜨린 뒤 몸 위에 올라타 폭행을 가했고 피해자는 빈틈을 노려 반격한 뒤 차를 타고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 뒤에서 실탄이 장전된 무허가 공기총을 겨눈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과거 부동산 매도 대금 5억원을 1년 넘게 받지 못해 불만을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