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피해자지원실무위원회를 열고 범죄 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2명에게 사회공헌기금 17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네오플과 제주경찰청 출입기자단이 정성을 모아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아동학대나 폭력, 성폭력 등으로 위기에 처한 피해자 12명이다. 제주경찰청은 이들에게 생활안정자금과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자들이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고 평온했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 나선 오영훈 후보가 제주 서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평화로 교통 개선 종합대책’을 내놨다. 오영훈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평화로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광령~도평 구간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확대하고 무수천 사거리부터 동광IC 구간까지 평화로 확장 및 교차로 입체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 서부권은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며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제주시 인근 광령~무수천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고 관광 성수기에는 렌터카 유입까지 겹치면서 간선도로 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오 후보는 “평화로는 중문관광단지와 서귀포항, 대정읍 농산물 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제주 서부권 핵심 동맥”이라며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은 제주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광령~도평 우회도로 사업은 2018년 구국도 제1차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올해 2월 1구간 공사가 시작됐다. 오 후보는 해당 우회도로를 연장 추진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장기적으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출마하는 위성곤 후보가 심야 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교통정책을 제시했다. 위성곤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중앙당의 민생형 정책인 ‘착!붙 공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심야 시간 스쿨존 속도제한 합리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 스쿨존은 도로 여건이나 통행량과 관계없이 24시간 시속 30km로 제한돼 운영되고 있다.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일괄 적용된 조치지만 심야 시간대에도 동일 기준이 유지되면서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도로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위 후보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 시간대에 한해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왕복 2차선 이상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적용하고, 교통량과 사고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도 상향에 따른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가변형 LED 속도 안내판 등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경찰이 지난달 경기 남양주 스토킹 살인사건의 후속 조치로 관계성 범죄에 대한 전수점검을 벌인 결과 제주에서는 전체의 약 8%가 고위험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16일간 현재 수사 중인 관계성 범죄 534건을 모두 조사해 42건(7.87%)을 고위험 사건으로 분류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위험 사건에는 헤어진 연인이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스토킹 남성,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아내를 폭행한 남편 등 사례가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 가해자에 대해 접근금지 또는 전자발찌 부착 등 잠정조치와 피해자 대상 민간경호, 주거지 CC(폐쇄회로)TV 설치 등을 지원했다. 스토킹 처벌법에 따른 잠정조치는 1호 서면 경고, 2호 피해자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 금지, 3호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3의 2호 전자발찌 부착, 4호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 등 단계적으로 조치 강도가 높아진다. 제주경찰청은 "앞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관련해 가해자 접근금지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인물난과 내부 갈등이 동시에 겹치며 총체적 위기 국면에 빠지고 있다. 후보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지도부를 둘러싼 공개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자중지란’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내홍은 최근 국민의힘 제주도당 내에서 발생한 당직자 폭행 논란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직자 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도당 차원의 명확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내부 불만이 확산됐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지도부 리더십과 조직 운영 문제까지 거론되며 당내 분위기가 급격히 경색됐다. 이런 갈등은 공개 충돌로 확대됐다.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정상화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고기철 도당위원장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이 지역 당협위원장과 협의 없이 독단적 운영을 이어가면서 당 운영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당 사기 저하가 탈당과 불출마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귀포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선거구 경선 논란 ▶전 사무처장 폭행 논란 ▶당직자 간 폭행 논란 미조치 등을 문제로 제기
수도사들의 연쇄적인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문제의 수도원에 도착한 윌리엄 수사修士(숀 코너리 분)는 ‘연쇄 살인사건’보다 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윌리엄이 막 수도원 근처에 다다랐을 때, 피골이 상접하고 남루한 차림의 수많은 주민이 산 위에 자리 잡은 거대한 수도원 아래에 모여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윽고 수도원 담장 한편에 뚫어놓은 쓰레기 배출구가 열리고, 음식 쓰레기가 산 아래로 쏟아져 내린다. 거지꼴을 한 주민들은 수도원 음식 쓰레기를 성령이라도 강림하는 것처럼 두 팔 벌려 영접하며 썩은 배추잎 하나라도 더 차지하려고 아귀다툼을 벌인다. 윌리엄 수사는 혼란스러워진다. “이 마을의 주민들은 왜 저렇게 거지가 됐을까. 주민들이 저토록 굶주릴 때 교회는 왜 저들을 구원하기 위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일까.” 참상의 전모는 곧 밝혀진다. 수도원에서의 첫날을 보내고 아침에 수도원 뜰에 내려간 윌리엄 수사는 주민들이 왜 그토록 굶주려서 수도원 쓰레기나 먹으며 연명하고 있는지 알아차린다. 수도원 앞마당에 기다란 테이블이 놓이고 그 행색만으로 보면 분명 수도원의 구호품을 받으러 온 거지들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행색의 사람들이 테이블 앞에 줄지어 서 있다.
제주도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부터 진행하는 '2026 제주의 독립운동가' 전시에서 후손에게 전달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훈장증서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5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증서를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후손 찾기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되는 훈장증서는 고운하(2022년 선정, 건국포장), 김시희(2023년 선정, 대통령표창), 이신형(2019년 선정, 애족장), 김재종(2024년 대통령표창) 등 4명의 증서다. 관람객은 제주항일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제주의 독립운동가 전시와 함께 이들 독립유공자의 삶과 공훈을 살펴볼 수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제주대병원(병원장 최국명) 강현식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박경기 비뇨의학과 교수(제주지역 암센터 소장)가 최근 암예방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현식 교수와 박경기 교수는 국가 주도로 추진중인 암관리사업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백혈병, 고형종양, 뇌종양, 조직구 증식증 등의 진료·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건강관리를 비롯해 희귀질환자 전문의로서 공적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제주지역 암센터 소장을 맡으면서 도내 암환자 의료서비스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기기를 이용한 암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 등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제주대병원은 2009년부터 제주지역암센터를 개소·운영하면서 도내 암 환자 진료·검진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암 예방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암 발생률은 낮추고 생존율은 높이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전문적이고 안전한 항암치료를 위해 지난 2월 당일항암센터를 개소해 운영중이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가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1조 원 규모 금융안전망’ 구축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경제가 고금리와 자금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공공 금융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최근 제주경제 상황을 ‘자금 경색에 따른 구조적 위기’로 진단했다. 그는 “담보 부족과 낮은 신용도 때문에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대출이나 비제도권 금융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이 책임지는 금융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현재 약 6700억 원 규모인 신용보증 공급을 임기 내 1조 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자금 조달 문턱을 낮추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대환대출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와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용 보증 한도를 우선 배정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또한 정책자금 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문대림 국회의원이 제주시 삼화지구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주거 안정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화지구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수천 세대 주민들의 내 집 마련 계획이 멈춰 서 있다”며 “도지사 취임 즉시 제도 개선에 나서 조속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화지구 공공임대아파트는 분양전환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감정평가 결과를 둘러싸고 임차인과 임대사업자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차인들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분이 반영된 감정평가액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감정평가 법인 선정 과정에서도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현행 법령에는 분양전환 가격을 둘러싼 분쟁을 조정할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행정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4일 삼화지구 임차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제주 최대 공공임대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사각지대와 행정 의지 부족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도 제주해녀 잠수질병 진료비와 현업 고령해녀 수당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올해 복권기금 87억원을 투입해 '해녀어업인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기 공급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조업하는 해녀의 작업 특성을 고려해 마련된 이 사업은 해녀의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생활 안정을 함께 도모한다. 사업비는 해녀 잠수질병 진료비 지원에 65억6500만원, 현업 고령해녀 수당 지원에 21억51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진료비 지원은 제주·서귀포시 두 행정시를 통해 매월 국민건강보험법상 요양급여 대상 외래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령해녀 수당은 두 행정시가 반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지급하며, 만 70세 이상 79세 이하에게는 월 10만원, 80세 이상에게는 월 2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해녀는 고령화와 어업환경 변화로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건강·복지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 복권기금 지원으로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작됐다. 2023년부터는 현업 고령해녀 수당 지원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멈춘 10일 오전부터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홍콩에서 출발해 오전 5시 47분 제주에 도착한 진에어 LJ714편을 시작으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운항이 계획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은 임시 증편 38편을 포함해 모두 530편으로, 이날 하루 설이나 추석 명절 수준인 8만9000명이 제주를 오고 갈 예정이다. 다만 제주공항은 봄철 수학여행 등 단체 관광객이 많은 시기라 전날 발이 묶였던 여행객은 이번 주말이 돼야 모두 당초 목적지로 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제주공항에 급변풍 경보와 강풍경보, 뇌우 경보가 발효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운항이 예정됐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476건 가운데 246건이 결항하고 109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 출발 항공편 기준 결항편 승객이 3000명 이상 발생했지만 심야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았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