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기념숲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방문객 안전 강화를 위해 기념숲 내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이달 중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불법촬영기기 탐지 방식과 달리 AI 기반으로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도는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기념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기념숲을 포함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스탬프 투어는 오는 11월 22일까지 누리집(https://jejuheritage.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IUCN 기념숲은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기념해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조성됐다. 2015년 제주도 제1호 산림탄소상쇄숲으로 지정됐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과거 물이 귀하던 제주에서 생명수 역할을 했던 용천수를 보전하고 활용하는 사업이 도내 2개 마을에서 추진된다. 제주도는 용천수 인증마을 지원사업 첫 대상지로 제주시 삼양동(삼양1동)과 서귀포시 예래동(상예1동)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양동(삼양1동)은 주요 용천수인 샛도리물 주변 검은모래 해수욕장, 선사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이 있어 용천수 활용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예래동(상예1동)은 대왕수천을 비롯해 예래생태공원, 제주올레 8코스 등 용천수와 연계한 자연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 주민참여도 활발한 마을이다. 선정된 두 마을은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앞으로 3년간 기초·성장·자립 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기초 단계에는 용천수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변 환경정비와 주민 대상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내년 성장 단계에는 주민협의체 역할을 체계화하고 마을별 특화사업 발굴과 전문가 컨설팅,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 기반을 구축한다. 2028년 자립 단계에는 주민 주도의 자율적인 관리·운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우수사례 확산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과 사례집 발간 등을 한다. 용천수는 대수층(투수층이 좋은 지
제주도는 올해 수소지게차 2대와 전기지게차 10대 등 총 12대를 도내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당 2억1000만원가량의 수소지게차는 두산밥캣코리아의 3t급 2개 모델이 지원 대상이며, 대당 1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전기지게차는 대당 4000만∼1억원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클라크머티리얼핸드링아시아의 2.5∼9t급 29개 모델이 대상이다. 모델에 따라 약 4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내연기관 건설기계를 수소·전기 등 무공해 장비로 전환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고, 무공해 장비 보급 확대를 통해 작업 현장의 탄소배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매 지원 대상 모델과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https://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신청은 무공해건설기계 구입 시 제작·수입사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탄소중립정책과(☎ 064-710-4117)로 문의하거나 제주도 누리집 '도정소식'의 입법·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6.3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가 청년 유출 문제 해법으로 ‘정착형 성장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문 후보는 15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턴 제주 2030 & 청년 정착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 제주는 청년을 키워내지 못하고 외부로 내보내는 구조에 갇혀 있다”며 “교육과 취업, 주거, 문화까지 연결된 전방위 정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목표는 명확하다.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고, 매년 1000명 이상의 청년 순유입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혁신기업과 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청년 창업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도내 기업이 지역 인재를 채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확대해 ‘제주 인재 우선 채용’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주거 문제 해결도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2000호를 공급해 높은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이를 기반으로 장기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로 돌아오는 청년을 위한 ‘리턴 보너스제’와 함께 네트워크형 커뮤니티 공간 ‘제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항공권 유류할증료까지 잇따라 오르면서 제주 관광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접근 비용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내국인 관광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에 오른 위성곤 의원이 단기 처방과 구조 개편을 아우른 대응책을 내놨다. 위 의원은 15일 정책 자료를 통해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5월 이후 제주 방문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광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100일 비상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단기적으로 체감 비용을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관광 구조를 재편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우선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화폐를 활용한 ‘페이백(payback)’ 방식의 여행비 지원이다. 관광객이 제주에서 지출한 금액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와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항공권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항공사와 지자체가 함께 분담하는 ‘상생 패키지’ 도입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수요 분산 전략도 병행된다. 위 의원은 주중 방문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확대와 함께 항공편 축소를 막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결선투표를 하루 앞두고 ‘1인 2투표’ 논란과 후보 간 공방 속에서 막판까지 격랑에 휩싸였다. 논란의 한 축이었던 문대림 후보는 결국 공개 사과에 나서며 수습에 나서면서 동시에 ‘도민주권’과 민생 회복을 앞세운 지지 호소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문 후보는 15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관계자가 ‘1인 2투표’를 유도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다. 앞서 문 후보 측은 경쟁자인 위성곤 후보 캠프를 향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비판해왔지만 내부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드러나면서 입장이 곤란해진 상황이었다. 문 후보는 해당 행위 당사자에 대해 즉각 업무 배제 조치를 취했다. 자발적으로 당의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안이 엄중한 만큼 수사와 조사는 필요하다”며 당과 선거관리위원회,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고발 철회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선을 긋기보다는 원칙적 대응을 강조했다. 논란 수습과 동시에 문 후보는 결선 승리를 위한 메시지에도 힘을 실었다. 그는 “경선 기간 동안 민생 현장에서 확인한 제주 현실은 매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서 현역 의원 탈락과 여성 후보 약세 등 다양한 변수들이 동시에 드러났다. 현역 의원 가운데 첫 탈락자가 나오고 여성 의무공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민주당 제주도의원 경선 판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4일 오후 6시40분 도당사에서 여성 후보가 참여한 7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발표 대상은 제주시 용담1·2동, 이도2동을, 화북동, 삼양·봉개동, 아라동갑과 서귀포시 대륜동, 대정읍 등이다. 당초 포함됐던 오라동 선거구는 ‘유령당원’ 의혹이 제기되면서 발표 직전 보류됐으며, 추후 재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경선 결과 ▲제주시 용담1·2동 이창민 ▲이도2동을 한동수 ▲화북동 강성의 ▲삼양·봉개동 박안수 ▲아라동갑 김봉현 ▲서귀포시 대륜동 강명균 ▲대정읍 이경철 후보가 각각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용담1·2동에서는 이창민 예비후보가 김영심 전 제주도의원을 누르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 전 의원은 2014년 탈당 경력에 따른 감점 페널티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2동을에서는 현역 한동수 의원이 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군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오후 6시 15분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 1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김민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비례후보자추천위원장이 맡았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가치와 방향에 부합하면서 전문성과 당 기여도를 갖춘 인물들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구성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제주도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례대표 후보 선정 방식은 기존과 달리 100%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지역위원회와 상무위원회 논의를 통해 순번을 정해왔지만 중앙당 방침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부터 권리당원 투표 방식이 전면 도입됐다. 비례대표 후보 투표는 1인 2표제로 진행된다. 권리당원은 성별 구분 없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득표 결과에 따라 순번이 결정된다. 다만 공직선거법 제47조에 따라 후보 명부의 절반은 여성으로 구성되고 매 홀수 순번에 여성 후보를 배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여성 후보는 1번과 3번 등 주요 순번을 확보하
6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1인 2표 유도’와 ‘유령당원’ 의혹이 국민의힘과 진보당 등 타 정당 후보들까지 가세한 전면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제주도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측의 ‘1인 2표 유도’ 논란과 관련해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수나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 후보는 “위 후보가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단순한 유감 표명이나 사과로 종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경선의 공정성과 신뢰를 뿌리부터 흔드는 행위로, 명확한 진상 규명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또 “타 당 경선이라 하더라도 민주주의의 기본 절차는 지켜져야 한다”며 “이번 사안은 가장 기본적인 1인 1표 원칙을 훼손한 것으로 제주도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심각하게 저버린 중대한 결격 사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 정치 신뢰 회복과 공정한 경선 질서 확립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진보당 김명호 제주도지사 후보도 성명을 내고 “1인 2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진행중인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막판 숱한 허점과 파행을 노출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선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는 것은 물론 전국적 파문을 불러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 결선을 앞두고 불거진 ‘1인 2투표 유도’ 논란에 이어 제주도의원 경선 과정에서는 ‘유령당원’과 '위장전입'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이번 경선이 단순한 후보 간 신경전을 넘어 민주당 경선 시스템 전반의 허점과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은 애초부터 전국적 관심을 끈 승부였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위성곤 후보와 문대림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고, 현직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탈락했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결선이 치러지는 것은 2004년 이후 22년 만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이 컸다. 여기에 본경선 직후인 12일 오영훈 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성곤 후보와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내비치자, 경선 판세는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렸다. 문대림 측은 이를 “정치 야합”이라고 비판했고, 위성곤 측은 “야합이 아니라 통합”이라고 맞섰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작가회의)는 '해방기 제주항쟁과 문학'을 주제로 4·3문학 심포지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6일 제주문학관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선문학가동맹과 제주단선반대항쟁', '현기영 소설 '제주도우다'에 나타난 해방기 제주 통일독립항쟁', '제주 민주주의 민족전선의 활동과 문학'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를 하는 원광대 김재용 명예교수, 제주대 김동윤 교수와 방선미 강사, 강덕환 시인, 조미경 소설가 등이 종합토론을 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주4·3의 발단 과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들여다 봄으로써 4·3의 정명을 위한 문학적 합의를 끌어내고자 한다. 제주작가회의는 심포지엄이 끝나고 나서 오후 2시부터 '사월의 문장을 찾아서-4·3문학기행' 3차시를 실시한다. 3차시 코스는 4·3 도화선이 된 연미마을(잃어버린 마을 어우늘, 조설대, 마을회관)을 경유해 4·3역사의 조난지로 불리는 도령마루, 정뜨르비행장, 관덕정, 옛 주정공장까지다. 해설은 강덕환 제주문학관 관장이 하고, 제주4·3 당시 주정공장수용소에서 태어난 송승문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이 증언한다. 마지막 4차시 4·3문학기행은 5월 10일 진행
제주자치경찰단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변동을 틈탄 가짜석유 유통, 수급 불안 조성 등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합동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소방안전본부 및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도내 유류 판매·저장업소와 농약·비료 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자치경찰단은 가짜석유 제조·판매, 허위 입출고 기록 작성 등 석유 유통 질서 교란 행위와 농약·비료 무등록 판매, 성분 허위 표시 등을 중점 수사해 처벌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는 위험물 저장·취급시설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비료 판매시설 내 질산암모늄 등 위험물의 기준 초과 보관 행위를 단속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주유소와 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유류 품질 검사와 가짜석유 판별 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유류 수입량 대비 사용량이 과다한 업소, 재고와 판매 기록이 맞지 않는 업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형청도 제주도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불법 행위 적발 시 형사 처벌과 함께 영업정지, 등록 취소 등 행정 제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