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9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탐나는전은 9일 오전 9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탐나는전 운영대행사가 바뀌면서 1월 1일부터 데이터 이관, 신규 플랫폼 적용 작업으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용자는 9일 오전 9시에 공개되는 새 탐나는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나서 본인인증 절차를 마치면 탐나는전을 다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이용하던 카드를 계속 쓰면 된다. 새 탐나는전은 충전금 통합 사용, 쿠폰 선물, 모바일 카드로 QR결제 등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 이벤트도 있다. 1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탐나는전 선불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고,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누적 결제를 한 이용자 50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추후 별도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큐알(QR)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500곳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큐알(QR) 스티커 부착과 큐알(QR) 키트를 인증한 가맹점 5곳도 추첨해 순금 한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영리함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우리 건설산업이 마주한 거친 파도를 넘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협회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고금리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회원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공사비 현실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진했습니다. 그 결과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들을 이끌어냈습니다. 첫째, 제주형 품셈 마련과 일위대가 개선으로 정당한 대가 산정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제주도청 및 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 기관 합산 17개 품목의 단가를 제주 특수성에 맞춰 현실화했습니다. 둘째, 낙찰률 상향과 표준시장단가의 실효성을 확보했습니다. 협회는 중앙회 및 전국 시도회와 적극 공조하여 300억 미만 공사의 낙찰 하한율을 2% 상향시켰습니다. 특히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규모 공사에서 표준시장단가를 순공사비 수준인 90%를 A값에 포함하여 낙찰률이 2% 추가 상향되는 획기적인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다행히 새해에 제주도정은 건설경기 침체 회복을 위하여 투자 확대와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건
제주의 과거와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제주 곳곳의 발자취입니다. 21세기인 지금과 1970.80년대의 풍경이 대조됩니다. 그동안 제주는 어떻게 변했고,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제주도청의 기록자료를 매주 1~2회에 걸쳐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제주의 특수학교인 서귀포온성학교는 고교 1학년 재학생인 김용원 학생이 (주)맥스교육 상수리출판사와 함께 동화책 '마쿵이와 컬러 정글'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어느 날 색을 잃어버린 정글을 배경으로 파란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이'가 사라진 색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일반적인 그림책 제작 방식과 달리 그림을 먼저 완성하고 그에 맞춰 박서경 작가가 이야기를 구성하는 그림 우선형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야기는 감정을 직접 설명하기보다 색과 장면을 통해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마쿵이가 다양한 감정의 색을 상징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여정을 통해 정글의 색이 다시 살아나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감정의 회복과 공감·존중 그리고 '다름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의 그림에서는 대부분 동물들의 머리와 얼굴을 크게 그리고, 몸과 다리, 꼬리는 작게 그리는 독특한 구도가 많다. 그의 모든 작품은 90% 이상 동물을 표현하고 작품화한다. 또한 그는 사진이나 참고자료 없이 본인의 기억만으로 여러가지 동물을 즉석에서 그려내는 'Drawing live work'(라이브 작품그리기) 작품을 표현한다. 심플한
사람의 몸에서 혈관은 생명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다. 평소에는 그 존재를 의식하지 않지만, 혈관의 기능이 멈추는 순간 몸 전체가 위기에 놓인다. 막히거나 약해진 혈관 하나가 건강을 위협하듯, 보이지 않는 곳의 작은 문제는 곧 일상의 큰 불편으로 이어진다. 제주도의 상수관로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땅속 깊이 이어진 상수관로는 제주의 몸속을 흐르는 혈관이며, 그 안을 흐르는 물은 제주를 살리는 생명이다. 그러나 제주 상수관로의 상당 부분은 오랜 시간 사용되며 노후화가 진행돼 왔다. 사람의 혈관이 나이가 들수록 탄력을 잃고 막히기 쉬워지듯, 오래된 관로 역시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소중한 물이 새어 나가고 수압이 약해지며, 때로는 갑작스러운 단수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몸이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와 같다. 상수관로 정비사업은 이러한 경고를 외면하지 않고 미리 제주 몸을 돌보는 예방 치료라 할 수 있다. 노후화된 관로를 교체하고 약해진 구간을 보강하는 일은 제주 전역의 물 흐름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당장은 병원을 찾는 일처럼 번거롭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지속 가능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정비
금전 문제로 지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실형에 처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27일 오후 6시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한 목장 내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 피해자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 몸싸움 중 피해자가 주요 신체 부위를 붙잡아 벗어나기 위해 둔기로 내려쳤을 뿐”이라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당시 창고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A씨가 휘두른 둔기에 옆머리를 맞는 등 몇 차례 가격당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정신을 차린 피해자가 밖으로 도망가자 A씨는 쫓아가 넘어뜨린 뒤 몸 위에 올라타 폭행을 가했고 피해자는 빈틈을 노려 반격한 뒤 차를 타고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 뒤에서 실탄이 장전된 무허가 공기총을 겨눈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과거 부동산 매도 대금 5억원을 1년 넘게 받지 못해 불만을 품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 대금 수억원을 횡령해 재판에 넘겨진 전직 30대 제주시청 공무직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 윤리가 요구됨에도 담당 업무 시스템 허점을 악용해 거액을 횡령하는 등 죄책이 무겁고 공무원 직무 공정성과 신뢰도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큰 손해가 발생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제주시의 관리 감독 소홀로 이 같은 범행이 발생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A씨는 2018년 4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제주시청 생활환경과에서 종량제봉투 공급과 관리 업무를 맡으며 모두 3837차례에 걸쳐 6억원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지정 판매소에 종량제봉투를 배달한 뒤 현금으로 대금을 받고 나서 주문 취소 건으로 처리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년 30여 차례 수준에 그친 범행이 적발되지 않자 점차 횟수를 늘려 지난해에는 1100여 차례에 걸쳐 돈을 빼
제주에서도 법정감염병인 '두창'(Smallpox)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두창' 검사법 기술 이전을 완료해 고위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두창은 발열, 수포, 농포성의 병적인 피부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질환으로 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사망률이 매우 높은 감염질환으로 한 때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전체 사망 원인의 10%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두창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80년 박멸을 선언했지만 생물테러나 실험실 사고 등으로 재출현할 가능성이 있어서 각국이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위험 병원체로 분류돼 감염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입한 검사법은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해 감염 초기 단계에서도 병원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법정감염병 세부 127종 중 83종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강원도와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 상위권 수준의 진단 역량을 확보한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는 웨스트나일열 항체검사와 쿠도아충증
제주해녀 공동체의 전통의례인 해녀굿을 보전하고 전승하기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2026년 제주해녀굿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촌계를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해녀굿 지원사업 지방보조금 보조율을 기존 50%에서 70%로 높이고, 예산 총 9800만원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어촌계 33곳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촌계별 지원 규모는 예산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선정된 어촌계는 제주해녀굿에 필요한 의례 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제주해녀굿은 매년 음력 1월 초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봉행돼온 제주의 고유 전통 의례로 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한다. 해녀 공동체 신앙과 생활문화가 집약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지만 해녀 고령화와 어촌사회의 변화로 지속적인 보전과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경호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굿은 해녀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핵심적인 정신적 자산”이라며 “해녀들이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과 가치가 미래 세대에도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매뉴얼'을 처음으로 제작해 도내 전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청은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학교 현장의 안전보건 의무가 강화·확대됐음에도 관련 기준이 분산돼 혼란이 있는 점을 고려해 통합된 실무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지침서를 제작했다. 매뉴얼은 위험성 평가, 근골격계 조사, 도급 사업 안전관리 등 전문적인 업무를 학교 구성원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경영책임자와 관리감독자의 주요 의무 사항, 중대 산업재해 발생 때 단계별 대응 및 보고 절차, 학교 내 도급사업 추진 시 안전보건 확보 방안, 관리감독자 필수 점검 항목 등이다. 교육청은 위기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안내 포스터를 함께 제작해 배포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순한 법령 나열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서식과 사례를 수록해 학교 자체적인 점검과 개선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돼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서귀포 예래초등학교가 8일 수료식과 졸업식을 맞아 전교생 60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장학 사업은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현실 속에서 학교를 지키기 위해 예래초 총동문회와 30여 개 지역 단체가 154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이뤄진 결실이다. 지난해까지 졸업생에게만 집중됐던 혜택이 올해부터 전교생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3월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장학금과 비와이엔블랙야크가 후원한 책가방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수료식과 졸업식을 통해 2~5학년에게는 각 10만원을, 졸업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올해 총 97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돼 전체 기탁금 중 남은 570만원은 2026학년도 장학 사업으로 이월된다. 온 마을이 합심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사례다. 이봉화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배려에 자긍심을 느끼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훗날 마을 발전에 기여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학생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스포츠 콘퍼런스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학생 선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제1회 제주 유소년 스포츠 콘퍼런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영양·수면·성장·심리 관리,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 국가대표 선수촌 시스템에 기반한 재활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유소년 선수에게 필요한 영양 및 휴식 전략과 성장 관리에 대해 과학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대표팀 주치의가 스포츠 손상 예방 전략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종목별 부상 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또 체계적인 체력 훈련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대표 선수촌 재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방십자인대 손상 예방과 경기 복귀를 위한 단계별 재활 훈련 과정을 안내한다. 교육청은 앞서 2024년에 제주 SK프로축구단 및 국가대표정형외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체육과 지역 스포츠가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김종철 장학관은 "학생 선수의 신체적 특성과 스포츠 손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는 안전한 학교체육의 출발점"이라며 "전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