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신임 상임이사(복지본부장)에 나문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나문 상임이사는 1970년 제주 출생으로,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자치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및 제주참여환경연대 정책위원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임기는 2028년 4월 12일까지다. 앞으로 2년간 전·현직 공무원의 복지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이끌게 된다. 나 상임이사는 전임 박왕철 복지본부장의 후임이다. 복지본부장은 관행적으로 제주 출신이 맡아 왔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김영심 전 제주도의원이 상임이사(복지본부장)을 지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초원 위 제주마의 힘찬 질주를 볼 수 있는 제주마 입목 문화축제 '히잉 페스티벌'이 오는 18∼19일 제주마 방목지에서 열린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축제는 겨울 동안 마을 근처에서 관리하던 말을 봄에 중산간 방목지로 보내는 제주의 오랜 전통인 '입목'(入牧)을 재현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문화유산 보호구역인 제주마 방목지를 축제 기간에 특별 개방해 광활한 초지 위 제주마와 흑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행사의 백미는 '제주마 입목 퍼포먼스'다. 18∼19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제주마 100여마리가 말테우리(말몰이꾼)와 교감하며 드넓은 초원을 일제히 질주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지는 '천연기념물 퍼레이드'는 제주의 축산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제주마를 필두로 한라마, 포니, 제주흑우가 차례로 등장해 관람객과 만나며 제주 목축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목장길 잣성을 걷는 '잣성 트래킹'은 올해 코스를 확대해 약 1시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방목지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웰니스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제주마 100여마리가 노
제주에 전기가 들어와 어둠을 밝힌 지 올해로 꼭 100년이 됐다. 한국에서 전기가 처음 켜진 것은 1887년 경복궁 건청궁이다. 이후 1900년 4월 10일 서울 종로 거리에 가로등이 설치되며 일반 대중도 전기를 접하게 됐고, 이날은 '전기의 날'로 기념된다. 제주에 전기가 도입된 것은 한반도에 전기가 들어온 지 약 40년 뒤다. 1926년 4월 21일 제주시 건입동 산지포구 인근 발전소에서 40㎾급 내연발전기가 가동되며 전력 공급이 시작됐다. 당시 제주전기주식회사가 성안(城內) 마을을 중심으로 관공서와 주택 등 500여 호에 전기를 공급하며 제주에도 근대의 불빛이 켜졌다. 이후 전력망은 산지천 일대를 따라 확장되며 전기 보급은 제주 전역으로 퍼졌다. 전등 하나로 시작된 변화는 농수산물 가공과 저장, 관광 기반 시설 확충으로 이어지며 지역 경제 구조를 바꿨고, 가전제품 보급으로 일상도 크게 달라졌다. 제주에 전기가 들어와 어둠을 밝힌 지 올해로 꼭 100년이 됐다. 한국에서 전기가 처음 켜진 것은 1887년 경복궁 건청궁이다. 이후 1900년 4월 10일 서울 종로 거리에 가로등이 설치되며 일반 대중도 전기를 접하게 됐고, 이날은 '전기의 날'로 기념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결선을 앞두고 위성곤·문대림 후보 간 경쟁이 정책과 공방이 뒤섞인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토론회 참여 여부부터 핵심 공약 검증, 민생 정책 발표까지 맞물리면서 결선 구도가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다. 위성곤 후보는 12일 문대림 후보를 향해 공개 토론 참여를 촉구했다. 위 후보 측은 “결선을 앞두고 13일 대담, 14·15일 토론회 등 제주지역 언론사 일정이 계획돼 있지만 문대림 후보 측의 미온적 태도로 일정이 불투명하다”며 “방송 토론과 대담 불참은 도민과 당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위 후보 측은 2024년 제주시갑 총선 경선 당시 문대림 후보가 송재호 후보의 토론 불참을 두고 “무엇이 두렵나”라고 비판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당시 본인의 주장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실·국장 회의 생중계를 공약하면서 정작 후보 간 공개 토론에는 소극적”이라며 결선 토론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대림 후보 측은 즉각 반박했다. 문 후보 측은 “결선 투표 전 단 3일 동안 4차례 TV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실무협의를 회피하는 쪽은 오히려 위성곤 후보 측”이라고 맞섰다. 공방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3위로 탈락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13일 도지사 직무에 복귀한다. 재선 도전에 실패하며 정치적 행보의 마침표를 예고한 가운데, 민선 8기 제주도정 역시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 지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재선 실패 시 정계 은퇴’라는 배수진까지 쳤지만 문대림(제주시 갑)·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에 밀리며 본경선 3위에 머물렀다. 현직 도지사라는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재선 도전은 좌절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0일 오후 6시 50분 제주도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위성곤·문대림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오영훈 지사의 연임 실패가 공식화됐다. 오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자세를 낮추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15일 출마 선언 당시 “도민의 냉엄한 회초리를 가슴에 새긴다”고 밝혔고, 7일 합동토론회에서도 “도민의 불편과 불안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론의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기 초반과 달리 지지율 하락세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이 결선을 앞두고 새로운 변수에 직면했다. 본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위성곤 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면서 결선 구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후 5시22분 자신의 SNS를 통해 위성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랜 벗이자 동지인 위성곤 의원을 군위오씨입도시조 묘역에서 만나 민선 8기 도정에 대한 평가와 제주 타운홀미팅 성과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을 설계해온 경험을 통해 폭넓은 식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민선8기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위성곤 후보를 평가했다. 이어 “도민을 배신하지 않고 10년 동안 묵묵히 의정활동을 이어온 위성곤 의원이 진짜 일꾼의 모습으로 도민에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사실상 지지 선언을 공식화했다. 위성곤 후보도 곧바로 화답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7시 SNS에 글을 올려 “30년 세월을 함께 걸어온 동지 오영훈 후보와 두 개의 길을 하나로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주치의, 통합돌봄, 에너지 대전환, 항공우주산업 등 오영훈 도정의 핵심 정책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이 위성곤·문대림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 정치권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감산 페널티와 탈락 후보 지지층 향배, 그리고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맞물리며 결선 구도는 단순한 후보 경쟁을 넘어 복합적인 정치적 셈법이 작동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결선의 최대 변수는 문대림 후보에게 적용되는 25% 감산 페널티다. 공천 불복 이력으로 총 득표수의 25%가 감산되는 만큼, 사실상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후보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서귀포시 민주당 경선에서 위성곤 후보가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이후 3선 국회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문대림 후보는 청와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을 거쳐 도지사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며 정치적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결선에서는 감산 여부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문대림 후보는 약 58%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해야 승리가 가능하다. 58% 득표 후 25% 감산을 적용하면 43.5%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감산이 없는 위성곤 후보는 4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유포한 혐의로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SNS 등에 게시·공유한 혐의로 A씨 등 2명을 제주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실제 조사되지 않은 항목을 임의로 구성하고, 일부 자료만 발췌해 ‘제주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세부항목’ 형태로 재구성한 뒤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오차범위 초접전’ 등 자극적인 문구를 추가해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확대·왜곡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육감 선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정당 후보 당내 경선 관련 조사 내용을 일부 인용해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인 것처럼 꾸민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이러한 행위가 유권자 판단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직선거법 제96조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하거나 보도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관계
“무림플랫폼 애독자인 한 선배가 내게 얘기를 했어. 우리가 인터넷 게임처럼 승패만 쳐다보니 놓친 게 있다고. 그 무사들은 어떤 세상을 만들려고 그토록 격렬하게 싸우는지, 패자의 철학은 무엇이고, 대의는 무엇인가? 하곤 물음을 던졌어.” 호검이 말에 정가의보검이 답했다. “동서고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야. 패자의 기록까지 더하면 너무 복잡해. 정리가 안 되거든. 굳이 그런 게 필요한가?” 콘치스검이 끼어들었다. “영훈공은 민주방 제주맹주 후보 선출 경선에서 탈락했어.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패자의 역할을 해 보려고 하지 않을까? 패자가 개입하면 판이 뒤집어질 수 있잖아. 지금은?” 호검과 정가의보검, 콘치스검은 서로의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봤다. 그랬다. 패자가 캐스팅보트9casting vote)로 되살아나 판을 뒤집을 수 있었다. ‘3각 라이벌’ 혈투를 지나 ‘양자대결’로 압축된 경선비무판. 언제든 강풍을 동반한 봄폭풍이 불 수도 있었다. 호검이 A4용지를 꺼내더니 일필휘지로 썼다. ① 영훈공 ‘원팀’ 역할론 급부상 ② 양자대결 구도 초정밀 분석 ◆ 영훈공 ‘원팀’ 역할론 급부상 호검에게 긴급 카톡이 왔다. 철검이 보낸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였다. ‘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기호 1번 위성곤 후보와 기호 3번 문대림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며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50분 중앙당사에서 제주도지사 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이 결선투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에는 기호 1번 위성곤 국회의원, 기호 2번 오영훈 제주도지사, 기호 3번 문대림 국회의원이 출마해 3파전을 펼쳤다. 경선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기호 1번 위성곤 후보와 기호 3번 문대림 후보가 결선 진출자로 확정됐고, 기호 2번 오영훈 후보는 탈락했다. 중앙당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결선투표에서 최종 확정된다. 결선투표 역시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본경선과 마찬가지로 문대림 후보는 과거 공천 불복 경력에
옥수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 '열대거세미나방'이 제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10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일 이르며, 최근 5년 중 가장 이른 시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국내로 날아 들어오는 '비래해충'으로, 옥수수와 기장 등 80여종의 작물에 피해를 준다. 성충이 산란한 뒤 부화한 애벌레가 작물을 가해하며, 통상 피해 발생 시기는 5월 상순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는 첫 발견이 이른 만큼 피해 발생 역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 알에서 부화한 어린 애벌레 단계에서 방제 효과가 가장 높으며, 발생 초기 제때 방제할 경우 피해율을 약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반면 방제 시기를 놓치면 피해율이 10∼50%까지 증가할 수 있다. 애벌레 발생이 확인되면 해뜨기 전에 적용약제를 줄기와 잎에 고르게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농업기술원은 현장 예찰을 강화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 이내 정밀 예찰을 실
6·3제주도지사 선거가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심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제3후보들이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야권과 제3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층과 단일화, 지역 현안 등 변수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 구도가 결정되는 흐름이다. 민주당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후보 선출을 진행하고 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결선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경선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문대림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이 출마해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미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제주도지사 후보로 내세우며 본선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당시 문 후보는 “4·3 희생자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보상 완결까지 국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도민 통합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어 문 후보는 지난 7일 정책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