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공모에 모두 43명이 신청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광역의원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43명이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1차 공모 대상 지역은 제주시 20개 선거구(조천읍·한림읍 제외)와 서귀포시 2개 선거구(대륜동·대정읍) 등이다. 선거구별로 보면 삼도1동·삼도2동에는 강원근, 정민구 등 2명의 후보가 신청했고, 용담1동·용담2동에는 김영심, 이창민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오라동은 강정범, 이승아 후보 등 2명이 경쟁에 나섰다. 연동갑은 강권종, 양영식, 이성재, 이정석, 황경남 후보 등 5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형동을은 이경심, 현지홍 등 2명,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은 고연종, 송창권 등 2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또 애월읍을은 강봉직, 김영익 후보 등 2명, 일도2동은 김희현, 박호형 후보 등 2명, 이도2동을은 한동수, 현길자 후보 등 2명이 각각 신청했다. 화북동은 강성의, 고성만 등 2명, 삼양동·봉개동은 김태관, 박두화,
제주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 기능을 확장해 관광·청년·교통 정책과 연계한 지역 생활결제 플랫폼으로 키운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첫 발행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발행액이 2조448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탐나는전 앱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28만명으로, 카드 발급이 가능한 14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의 47.8%에 달한다. 음식점·미용실·약국·도소매업 등 생활 업종 가맹점은 4만8612곳이다. 올해 도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국비 285억원을 확보해 연중 10% 캐시백 적립을 기본으로 운영하되, 명절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20%까지 상향하는 탄력 체제를 도입했다. 기능 확장과 앱 고도화도 추진한다. 지난해 3월 외국인·MZ세대 결제 편의 제고를 위해 개발한 큐알(QR)결제 플랫폼은 올해 해외 결제 범위를 11개국 22개사에서 18개국 35개사로 넓힌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 학생 8555명 중 1천241명(14.5%)이 사용 중이다. 올해 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전 대학으로 확대한다. 2월 출시한 케이패스(K-Pass) 탐나는전 체크카드 발급도 이어간다. 탐나는전·대중교통비
오영훈 제주지사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 지사는 15일 오후 제주시 칠성로 차없는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변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완성의 4년’을 허락해 달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설계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설계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경쟁자인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과 송재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박호형 행정자치위원장,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 송창권·김기환·송영훈 의원, 도의원 예비후보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별도의 참석자 소개 없이 오 지사의 회견문 낭독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오 지사는 “지난 4년 동안 무너진 제주의 현재와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해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 설계는 마무리됐고 실행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제주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으로 ▶모든 삶을 아우르는 복지 기본사회 제주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문명 도시 제주 ▶청년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진화 작업이 장시간 이어지고 있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불이 난 29톤급 근해자망 어선 A호(한림 선적)의 화재를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박이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돼 가연성이 높아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호는 대부분이 불에 타 골조만 남은 상태다. 해경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선박 내부에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실종자는 한국인 선원 2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경면 추자도 남서쪽 약 90km 해상에서 해당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투입해 구조와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호에는 모두 10명이 승선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선원 8명(한국인 2명, 외국인 6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4명은 낮 12시 57분쯤 제주시 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생존자들은 이날 늦은 오후 해경 경비정을 타고 제주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사고 당시
14일 제주 차귀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이 피신하지 못한 선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한림 선적 근해자망 어선 A호(29t, 승선원 10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어선들이 A호 승선원 가운데 8명(내국인 2명, 외국인 6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선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헬기와 3000t급 경비함정, 고속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소화포 등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중이나 선체 80% 이상이 불에 탄 상황으로 내부 진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경은 불길이 잡히면 내부에 잔류중인 내국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조된 8명의 선원 가운데 외국인 선원 일부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구조된 이들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구조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구도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문대림 의원과 위성곤 의원 간 새로운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두 후보는 ‘도정 혁신’과 ‘갈등 해결 방식’을 둘러싸고 공개 질의와 정책 입장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재선 도전 선언을 예고한 현직 오영훈 지사가 아직 본격적인 경선 행보를 시작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역 문대림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먼저 공방을 벌이며 경선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문대림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성곤 의원을 겨냥해 ‘도정 혁신 8대 과제 범도민 공동선언’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적으로 물었다. 또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제주혁신포럼 참여 약속을 번복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특히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 방안과 관련해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위 의원이 해당 과제에 동의하지 않는 것인지, 또 현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공개 질의를 이어갔다. 위성곤 의원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 대신 별도의 입장 발표를 통해 갈등 해결을 위한 제도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대형 트럭에 실려 있던 월동무가 도로 위로 떨어져 30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25t 트럭 적재함에 실려 있던 월동무가 도로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 있던 월동무 29팩 가운데 2팩(약 2t)이 도로에 떨어져 일대 차량 통행에 대혼란이 빚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떨어진 월동무를 수거하고 경찰과 함께 현장 안전 조치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월동무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수확해 제주항으로 운반하던 중 적재함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물 적재 조치 위반으로 50대 트럭 운전자에게 교통범칙금을 부과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2공항 주민투표를 둘러싼 공개 질의에 대해 비판에 나섰다. 문성유 예비후보는 13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이 제안한 제2공항 주민투표와 관련한 공개 질의를 두고 “갈등 해결을 위한 제안이 아니라 정치적 이슈를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평가했다. 문 후보는 “국책사업인 제2공항 문제를 선거 국면에서 주민투표로 끌고 가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접근”이라며 “도민 안전과 제주의 환경이 걸린 사안을 선거 전략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문 후보는 “주민투표는 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역사회의 갈등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투표 결과가 나오면 제주 사회가 되돌리기 어려운 분열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제2공항 논쟁을 경선 국면에서 갑작스럽게 주민투표 이슈로 제기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는다”며 “도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선거 전략의 불쏘시개로 활용하는 것은 도지사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은 태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제2공항 건설이 국가 사무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는 제주4·3사건 희생자 추념식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추념식 이전 제주를 찾아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개최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유럽 정상의 국빈 방문이다. 두 정상은 다음달 3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과 조약·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추념식 당일 오전 정상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어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봉행된다.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 추념식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전임 윤석열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던 만큼 제주도와 4·3 관련 단체들은 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해왔다. 추념식 참석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차기 이사장으로 송석언 전 제주대 총장(69)이 확정됐다. 10개월여의 수장 공백 사태도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송 전 총장에 대한 인선안은 전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인사혁신처 절차를 거쳐 김윤석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시 송산동 출신인 송 이사장은 제주제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제주대 법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2018년 허향진 총장의 뒤를 이어 제10대 제주대 총장에 당선돼 2022년까지 임기를 가졌다. 지역 정치권과도 인연이 있다. 그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오영훈 제주지사의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또 중앙대 선후배 관계인 이재명 대통령과는 대학원 시절부터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영철 전임 이사장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6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후임 인선이 중단되면서 JDC는 약 10개월 동안 기관장 공백 상태였다. 정부는 지난해 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사장 재추천 방침을 정하면서 이전의 인선과정을 중단
고온다습한 기후를 갖는 제주도에서는 어떤 시설이나 구조물, 형상을 나무로 만들 경우, 목재 부분이 쉽게 부식되어 1~2년마다 한 번씩 새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모든 걸 돌로 만들자, 주의였다. 제주도 각 마을 중요한 곳에, 세워지는‘거욱’이나 읍성 취락 입구에 세워졌던 돌하르방 역시 그랬다. 제주도의 대표 캐릭터 돌하르방의 주요 기능은 수호신적 기능, 주술 종교적 기능, 위치 표식 및 금표 기능 등이다. 우석목, 무성목, 벅수머리, 돌영감, 수문장, 장군석, 동자석, 망주석, 옹중석 등 여러 가지로 불렸다. 그중에서도 우석목, 무성목, 벅수머리, 완옹중 석상에서 유래했다 해서 옹중석(翁仲石)이라는 이름이 많이 통용되었다. 북촌 돌하르방공원에서 만난 김남흥 돌하르방 장인(1967년생)은 먼저 인문학적 소양 얘기부터 꺼내 들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그가 15년 전 돌하르방에 인생을 걸면서 처음 매달린 일이 돌하르방에 관한 인문학적 탐구였다. 돌하르방이 어떤 연유로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역사적 유래에 관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 다만 1971년 제주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돌하르방은 1754년(영조 30년)에 제작되었다고 추측된
세계 정상급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오는 17일 제주 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부활절콘서트에 나선다. 콘서트 제목은 ‘워 유 데어(Were You There)’. 오후 3시, 7시 두차례다. 부활절 콘서트 ‘워 유 데어’는 2012년부터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160여 회 공연을 통해 약 28만 명이 관람한 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Remember Me(기억하라)’ ‘Pie Jesu(자비로운 예수)’ ‘Because He Lives(살아계신 주)’ ‘Were You There(너 거기 있었는가)’ 등 부활 성가를 선보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부활을 표현한다. 여기에 실제 성경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무대 연출을 더해 부활의 감동과 기쁨을 더한다. 이 작품은 2021년 영화로 제작돼 유튜브 스트리밍과 함께 미국 FOX TV, 러시아 TBN, 중남미 Enlace 등 전 세계 257개 방송사를 통해 방영됐다. 합창단 특유의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무대를 접한 관람객들은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부활절 콘서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