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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초·중·고교 9곳 학생.교직원 13명 및 주간보호센터 20명 감염 '초비상'

 

제주지역 노인복지시설과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4차 대유행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역대 일별 최다 확진자까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모두 300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 중 44명(제주 1941~198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산이 시작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제주에서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날은 지난달 20일 34명이었다. 이어 지난해 12월22일 3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44명은 각각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및 타지역 방문자 5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진단검사 6명 등이다.

 

이 중 절반 가량인 21명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됐다.

 

특히 지역 연쇄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중 20명은 제주시내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나왔다.

 

지난 10일 제주시내 A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중 1명(191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이용자 및 종사자 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이용자 13명, 종사자 3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19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4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0일부터 12일 밤 12시까지 집계된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또 제주도내 초·중·고교 9곳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접촉한 학생 및 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이 도내 9개 초·중·고교의 학생 또는 교직원이고, 이 중 5명은 학교 내 동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교 내 동선이 있는 5명 중 3명은 지난 11일 확진자가 발생했던 제주시 이도이동 중앙여고(1명)와 제주시 구좌읍 세화고(2명)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 외 2명은 제주시 애월읍 애월고 교직원과 제주시 삼양2동 삼양초 학생으로 확인됐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시 중앙여고와 관련해 6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와 관련된 91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세화고와 관련해서는 13일 오전 11시 기준 모두 13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고, 361명이 검사받았다. 검사 결과 2명은 양성, 33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애월고와 관련해서는 120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삼양초와 관련해서는 모두 19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13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6명(서울 강서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1778명(사망 1명, 이관 24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37병상이고, 자가격리자 수는 956명(확진자 접촉자 634명, 해외 입국자 322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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