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전통시장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공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공연은 ‘2019년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사업’의 하나로 대정.제주시민속.세화민속.서귀포향토오일시장과 동문시장 등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1시에는 세화민속오일시장에서, 다음달 8일 오후 5시에는 동문시장(산지천 광장)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공연은 길트기, 물허벅춤,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병창, 지역별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제주아리랑 등 제주 전통민요 공연을 통해 제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전통시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통해 제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전통시장에 제주의 향토적인 색채가 짙은 문화예술을 더하면 사람이 더 모이고,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고객과 상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