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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침투 원인분석 및 관리방안 용역 ... 2020년까지 13억 투자

 

제주 서부(대정~한경)지역 지하수에 바닷물 침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해수침투에 대한 원인분석 및 적정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2020년까지 13억원을 투자, 용역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제주연구원이 맡는다.

 

용역을 통해 도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육상양식장의 운영현황 조사 및 배출수 수질검사, 염지하수 영향분석을 위한 시추조사를 통해 염지하수 개발·이용에 따른 주변 지역 담수 지하수위·수질변화 특성을 분석한다.

 

또 가뭄 및 지하수 이용량 증가에 따른 해수침투 영향 분석과 염지하수 개발·이용에 따른 해수침투 영향 등 과거 서부지역에서 발생했던 해수침투 현상을 재현해 이에 대한 해수침투의 발생 원인을 규명한다.

 

대정~한경 지역은 적정이용량 대비 취수허가량이 240% 초과한 지역이다.

 

대정지역의 지속가능 적정이용량은 9만2000톤이지만 취수허가량은 22만7000톤으로 247% 초과됐고, 한경지역은 적정이용량이 6만5000톤이지만 취수허가량은 16만톤으로 246% 초과됐다.

 

해당 지역은 수년간 해수가 지하수에 침투해 농업용수를 쓰는 농가에 염분 피해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조사·연구 결과를 활용해 염지하수 부존량 산정과 염지하수 개발에 따른 해수침투 영향범위를 평가하고 해안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염지하수 및 지하수에 대한 적정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염지하수 개발·이용 증가 및 가뭄에 의한 지하수 취수량 증가 등으로 인해 해안지역 염분증가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것”이라며 “염지하수 및 지하수에 대한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해 해수침투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지하수 이용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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