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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연구소, 김종민, 놀이패 한라산, 양동윤, 김명식, 고이삼, 문경수

 

제주4·3의 해결에 공헌한 국내·외 인사(단체)들이 첫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10년 단위로 주어지는 상으로 언론.학술.사회운동 등의 분야 인사가 망라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4·3 70주년을 맞아 4일 오후 6시 제주KAL호텔 그랜드불룸에서 특별공로상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첫 제정, 시상하는 상으로 향후 10년마다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금은 1500만원이다.

 

 학술연구, 언론출판, 문화예술, 시민운동, 국내활동, 국외활동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학술분야 수상자는 제주4·3연구소다. 1989년 개소 이후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운동의 시작과 정점에서 연구 활동과 실천 운동을 지속한 점이 인정됐다.

 

언론출판 분야 수상자는 김종민씨다. 제민일보에서 4·3취재와 '4.3은 말한다' 기획연재는 물론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김씨는 '4.3 문제 미해결' 등을 이유로 수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 분야에선 놀이패 한라산이 받는다. 1989년부터 4.3마당극 ‘한라산’ 공연을 통해 4․3의 진실을 부각했다.

 

시민운동 분야에선 양동윤씨가 수상한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한 점 등이 인정됐다.

 

국내활동 분야에선 김명식 시인이 수상한다. 그는 전 4.3 50주년 범국민위 공동대표로서 1980년대 일본유학 중 ‘4.3을 생각하는 모임’ 창립을 제안, 재일동포 사회 4.3추모행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국외활동 분야 수상자는 고이삼, 문경수 씨다. 고씨는 신간사 대표로 ‘4.3을 생각하는 모임’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추모.출판사업을 전개했다. 문씨는 리츠메이칸대학교 명예교수로 1994년 교토 리츠메이칸대학교에 부임한 후 ‘4.3을 생각하는 모임’ 오사카 회장을 맡아 4.3추모행사, 강연회, 연구회 등을 개최한 공로가 인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임문철 위원장을 주축으로 4인의 4·3 특별공로상 실무위원회를 꾸려 진행했다. 또 현기영 작가를 심사위원장으로 두고 강요배(화가), 고희범(전 한겨레신문 사장), 양윤경(4·3유족회장), 임문철(4·3중앙위원회 위원), 손유원(제주도의회 4.3특위 위원장)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했다.

 

시상식엔 방송인 허수경이 사회를 보고 제주도지사, 도의회의장, 현기영 작가, 4·3관련 인사,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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