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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주말 1000명 이상 방문 ... 제주도 "이벤트 준비하겠다"

 

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됐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제주 추사관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한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제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있는 추사관 방문객이 주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점차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추사관 방문객수는 지난해 상반기엔 주중 400∼500명, 주말 600∼800명 정도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마지날인 12월31일에는 11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한달 방문객은 1만4133명이었다. 전년 12월 4458명보다 3.3배 늘어났다.

 

2010년 5월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건립된 제주 추사관은 지난달부터 방영되고 있는 tvN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송중인 ‘알쓸신잡' 프로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제주관광공사의 '겨울철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에 선정된 것도 한몫 거들었다.

 

제주도는 “추사관의 전시작품과 건축물의 이해를 돕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사 김정희는 조선 최고의 서예가로 칭송받고 있는 인물이다. 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금석학(金石學. 금속과 돌에 새겨진 글자를 대상으로 언어와 문자를 연구하는 학문)과 고증학(考證學. 옛문헌에서 확실한 증거를 찾아 경서를 설명하는 학문)의 대가다. 뿐만 아니라 문인화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할 정도로 당대 최고의 천재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1840년부터 1848년까지 9년간 제주도로 유배되었을 때 아들 상우에게 쓴 편지 내용 중에 “모름지기 가슴속에 문자향과 서권기를 갖추는 것이 예법의 근본이다”는 대목이 있다. 이후 문자향(文字香) 서권기(書卷氣)는 서예인 가슴에 새긴 금과옥조가 되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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