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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조사, 여신 크게 줄고 수신 늘어 ... 가계대출도 크게 줄어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결과가 지표로 나타났다. 제주 금융기관의 여신은 크게 줄고 수신이 늘어났다. 대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1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7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24조1034억 원으로 월 중 2330억 원이 증가했다. 6월에 이어 7월 역시 증가폭이 감소한 수치다.

 

원화대출금 잔액 증가폭은 4137억 원(6월)에서 2330억 원(7월)으로 줄었다. 반면 수신은 -1105억원(6월)에서 1904억 원(7월)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 가운데 은행의 수신증가폭은 7월 중 1503억 원을 웃돌면서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금잔액 비율)이 전월에 비해 137.5%에서 136.2%로 하락했다. 여신증가폭은 91억 원이었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여신이 수신을 크게 앞질러 예대율이 81.2%에서 82.1%로 상승했다. 여신액은 1352억 원이었고, 수신액은 304억 원이었다.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2520억 원(6월)에서 1285억 원(7월)으로 크게 축소됐다. 증가율도 하락했다.

 

월평균 가계대출 증감액은 2016년 하반기 2937억 원, 2017년 상반기 2329억 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에는 1285억 원이었다. 올 상반기 대비 반 토막이 난 셈이다.

은행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증가폭은 6월이 2628억 원이었고, 7월은 915억 원이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시설자금을 중심으로 6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 6월은 812억 원이 늘었고, 7월에는 1064억 원이 뛰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로 전환되고, 기타 대출도 증가세가 둔화돼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6월 1842억 원이 증가한데 반해 7월은 568억 원이 늘었다.

 

공공 및 기타대출은 제주도의 상환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6월 26억원이 준데 이어 7월 역시 718억원이 감소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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