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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때문에 전역을 연기한 해병대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해병대 9여단 화생방지원대 신선우(24) 병장. 그는 FIFA U-20 월드컵의 경비지원작전 임무수행을 위해 전역일을 연기했다.

당초 신 병장의 전역일은 이달 23일이었다. 그러나 20~31일 제주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경비지원 작전 수행을 위해 전역을 9일 연기, 다음달 1일 전역할 예정이다.

 

신 병장은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CBR Rapid Response Team)의 제독병이다. 상황 발생시 현장에 출동, 화생방 작용제를 분해, 약화, 제거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이 되도록 하는 제독작업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신 병장은 자신이 전역할 경우 임무공백 발생에 책임감을 느껴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위해 전역일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병장은 지난 18일 제주도를 방문한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의 현장지도 과정에서 뜨거운 격려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 병장은 “짧은 기간의 전역 연기이지만 국가적 중요행사인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싶었다”며 “해병대와 여단의 성공적인 임무수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주어진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종 해병대 9여단 화생방지원대장은 “지휘관으로서 이토록 훌륭한 부하를 두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임무를 완수해내겠다는 신선우 병장의 자세는 해병대는 물론 모든 국군 장병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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