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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낙석 사고가 벌어졌던 제주신라호텔 전망대가 철거된다. 영화 '쉬리' 촬영지로 유명한 '쉬리 언덕'에 있는 전망대다.

 

4일 신라호텔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호텔 측이 중문 해수욕장 북쪽 절벽 위에 있는 제주신라호텔 전망대 '프라이빗 오션 테라스'를 철거키로 했다.

 

이 전망대는 지난 5월에 문을 열었다.

 

그러나 7월1일 오전 건물 아래 흙더미가 일부 무너져 내려 안전문제가 불거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서귀포시는 인근 올레코스를 폐쇄하고 전망대도 통행이 금지됐다.

 

서귀포시와 신라호텔이 각각 사고 원인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절벽 지반이 건물의 무게를 지탱할 여유 공간이 부족한 점, 전날 내린 많은 비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결론 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망대와 낙석사고가 어느 정도 관계는 있지만 단 하나만으로 단정지을 수 없고 흙이 떨어져 나갔을 뿐 암반에 이상이 없어 건물이 있어도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흙이 무너진 게 건물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안전하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메르스 사태 당시 제주신라호텔 영업을 중단했던 사례처럼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도민사회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철거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1층 90㎡ 규모로 업계에서는 건축 비용을 6억원 상당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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