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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해가 저물어가는 마지막 달이 지나간다.

 

한 해가 시작되나 싶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아쉬움이 특별하다. 

제주생명산업이자 국민과일인 감귤 값이 소비 침체 등으로 가격이 크게 하락되고 그 와중에 때 아닌 수확철에 비까지 내려 농가의 실망어린 한숨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감귤 값이 올라 갈까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수확하고 선과 작업을 하는 농민이나 상인들을 바라보면서 비상품감귤 주 단속 부서가 되어 버린 자치경찰 직원들은 감귤값 하락이 마치 단속을 제대로 못한 책임인 양 하루도 빠짐없이 선과장, 택배업소 등에 대해 단속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필자가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단속활동을 해본 경험에 의하면 중매인들이 경매전에 포장된 박스를 개봉하여 확인하는 과정에서 썩은 감귤이나 비상품 감귤이 발견되면 제쳐 놓고 하위 가격으로 경매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그 썩은 감귤을 치워 버리곤 하였다.

 

올해 도정 정책이 유통조례 벌칙 강화로 농민이나 상인들이 예전에 비해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단속 과정에서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소수의 상인이나 농민 중에 이를 유통하는 행위가 도내에서나 타시도 시장에서 발견되어 단속 되고 있다.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는 불법행위로 제주생명 산업인 감귤 가격 하락 시키는 요인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 행위는 몰염치하고 비양심적인 행위로서 결국 시장에서 외면당하여 감귤제값 받기에 노력하고 있는 민·관 등 지역사회의 노력이 물거품 되는 것이다.

 

단속과정에서 상인이나 농민들은 감귤 값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속상한 데 단속만 하면은 대수냐는 등의 항의와 푸념으로 단속에 저항하고 있는 현실이나 그래도 감귤제값 받기위한 단속활동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동안 감귤제값 받기를 위한 도민사회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감귤 값이 상승세로 돌아 농·감협조합원 및 상인들을 활짝 웃는 얼굴로 보게 될 날을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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