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추위를 몰고 올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7일부터 8일 오전 10시 현재 성판악 49.5mm, 진달래밭 43mm, 교래리 36.5mm 의 비가 내렸다.
이 비는 8일 오후 늦게까지 오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한라산을 비롯한 산간에는 내리던 비가 눈으로 변했다. 제주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
특히 이번 비가 그치면 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산간에 5~3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안에는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은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가끔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는 낮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아지며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