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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귀포시 자택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했던 고모(32.여)씨가 실종 한달만인 22일 오전 11시쯤 서귀포항 제8부두 해상에서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물질을 하러 이동중인 마을 해녀가 물속의 자동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112구조대와 수상대원들을 현장에 투입, 차량과 시신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구조대는 사전 조치를 마치는 대로 차량을 뭍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5시30분쯤 서귀포시 서홍동 어머니의 자택에서 은색 마티즈차량을 타고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서귀포경찰서는 그동안 서귀포 시내외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 지역경찰 뿐 아니라 헬기를 이용한 항공수색, 스킨스쿠버 동호회의 도움을 얻어 수중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고씨를 찾기 위해 야산, 서귀포항을 수색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차량관제센터에서도 차량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아 수색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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