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SNS를 통해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이 정당하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후보는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했던 발언과 대통령실 입장을 비교하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랜만에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용산은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김 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실의 입장 차이에 대해 "총선 때문에 상식적인 척하는 한동훈과 총선 이후 예고편을 공개해버린 대통령실의 갈등"이라며 "대통령실이 총선 이후 예고편을 보여줬으니, 영화를 볼지 말지 국민들이 투표로 결정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는 18일 제주청년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이하, 경잇녀) 관계자와 만나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여성의 고충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잇녀 관계자들은 "재취업 어려움과 차별 등으로 경력 회복이 힘들고, 돌봄·교육인프라 부족은 재취업 등 사회 복귀를 포기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스웨덴·독일·일본·캐나다 등의 ‘부모휴가제도’, ‘여성 경력 복귀 훈련 프로그램’, ‘보육 서비스 개선’ 등 외국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소개했다. 문 후보는 “저출생은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대책에서 첫걸음을 찾을 수 있다. 외국의 좋은 사례를 잘 살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국가의 미래인 아이를 위한 돌봄서비스는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18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활동을 위해 경로당 주 5 일 점심을 제공하고 급식도우미를 반드시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노인복지법 37조를 개정, 경로당 예산 지원 항목에 부식비를 추가해 주 5 일 점심 제공을 실현하고, 노인일자리 재정 지원 등을 활용해 경로당에 급식도우미를 파견할 수 있도록 하면 충분히 실현가능한 정책”이라며 “민주당 중앙당이 이미 약속했고 위성곤이 실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또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이외에도 고령화 사회로 인해 어르신 1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귀포시 1인가구지원센터 제도화 · 현실화를 통해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 돌봄 체계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이제 돌봄은 개인의 책임이 아닌 골목골목에서 사회적인 책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서귀포와 제주가 통합 돌봄 정책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법 등을 개정해 돌봄기금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이누리]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곧바로 이어진 행보는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당연합’ 입당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하루 전인 17일 더불어민주당에 탈당서를 제출하고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송 의원측은 “중앙당 차원의 요청이 있었다. 더불어민주연합이 투표용지에 비례순번 상위에 배치되기 위한 방침”이라며 “송 의원은 중앙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불가피하게 탈당 후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 수를 기준으로 배치되는 비례 순번은 현재 의석대로라면 1번은 더불어민주당, 2번은 국민의힘이다. 두 당은 비례순번 3번에 위성정당을 배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중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순번 3번을 얻기 위해 현역 의원 10명을 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의원 임대’(?)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여·야 모두 위성정당을 총선판에 꾸려 ‘도긴개긴’이 돼버린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미 21대 국회에 등판한 의원중 비례출신 국회의원 6명을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보냈다. 나머지 4명을 더 보내야 하는데 현역 가운데 송 의원이 차출된 모양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인선에도 차질이 생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아라동 발전에 앞장 서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석희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자생단체 회장단이 다수 참석했다. 또, 김재환 아라동연합청년회 초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단과 현 임원진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과 현기종ㆍ강경문ㆍ강하영ㆍ원화자ㆍ강상수ㆍ이남근 의원, 오영희ㆍ한영진 전 의원이 참석했다. 장성철ㆍ허향진 전 제주도당 위원장, 국민의힘 김승욱 국회의원 예비후보, 부상일 전 제주시을당협위원장, 양기문 도당청년위원장과 청년위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태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유일하게 아라동 을지역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지역구를 옮긴 적도 없고 탈당한 적도 없고 도덕적으로 가장 깨끗한 후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임기 2년인 보궐선거다. 도청에서 근무하고 산하기관에서도 일해봤기에 행정과 의회에 흐름을 잘 아는 적임자"라며 "당에 있는 의원님들 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일이라면 함께 해줄 야당 의원들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아라동을 주민들
마을이 두동강이 날 정도로 찬반 대립이 격화했던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간판을 아예 바꿨다. ‘동물’테마를 아예 쏙 빼고 ‘화산송이’를 주제로 내걸어 사업허가를 받았다. 제주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24년 제1차 회의를 갖고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변경사안을 심의, 조건부로 의결했다. (주)레드스톤에스테이트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169번지 일대 58만1752㎡ 부지에 '자연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이라는 테마로 콘도, 호텔, 전시장, 야외정원, 글램핑 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명칭은 기존 '제주동물테마파크'에서 '스코리아필즈공원'으로 바꿨다. ‘스코리아’(Scoria)는 지질학 용어로 제주에서 말하는 ‘화산송이’다. 화산재 알갱이와 흙 등으로 이뤄진 쇄설물을 말한다. 사업기간도 늘렸다. 기존 2024년 12월 31일로 만료되는 사업 기간을 2029년 12월 31일까지 5년 늘렸다. 기존 '말 산업 중심의 관광명소'라는 테마를 벗어나면서 승마장, 애니멀타운, 문화체험장 등의 도입 계획도 백지화됐다. 반면, 기존 70실이었던 호텔·콘도 등의 숙박시설을 273실까지 늘렸다. 물론 사업비
22대 총선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과거 경제신문 기자가 피습 당한 사건을 거론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비판했다. 김 후보는 15일 "권력의 정점에 선 자가 이런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을 수 있는 사회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한국이 독재화되고 있다고 했던 국제연구보고서가 정확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모질게 비판해도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정권의 입맛에 맞추지 않으면 칼로 찌를 수 있다는 협박은 정권이 지켜주리라는 믿음과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는 오만함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14일 MBC를 포함한 출입기자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여러 현안에 대해 언급하던 중 황 수석은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했다. 황 수석이 말한 사건은 1988년 8월 아침에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었던 오홍근 기자가 자신의 집 앞에서 괴한들로부터 습격을 당한 일을 말한다. 회칼을 사용한 공격에 오 기자는 허벅지가 깊이 4㎝, 길이 30㎝ 이상 찢길
22대 총선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14일 ‘제주농산물 전용 온라인 도매 플랫폼 구축’ 공약을 내놨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해 개설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운영 사례를 활용해 ‘제주 농산물 전용 온라인 도매 플랫폼’을 개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제주산 농산물의 유통구조 혁신을 꾀하고 서귀포시의 농산물 판로 확장과 매출액을 증가시키겠다는 취지다. 현재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인정’이 있으나 이는 소비자를 직접 대상으로 하는 소매 플랫폼이다. 기존 농산물 유통의 경우는 출하자에서 중·도매인을 거쳐 소매상에 이르는 3단계를 거친다. 이에 반해 온라인 도매시장은 출하자와 소매상 간 직거래가 이루어져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시장 사용료 등의 수수료와 유통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도매시장의 2월 기준 거래액은 170억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역시 이러한 장점을 살려 농산물 가격 안정화 등을 위해 올해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사례를 본뜬 ‘제주 농
22대 총선 제주시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가 선거대책본부를 꾸리고 14일 출범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민들의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정치권은 민생과 국익은 안중에도 없이 상호 비방하고 밥그릇 싸움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라며 “제주시 동부권 발전, 민생 회복과 도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부권 신도시건설과 제주 농산업 혁신, 감염병 전문병원 및 관광청의 유치, 제주 구도심 활성화, 제주 환경을 위한 정책 등을 약속하면서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주민과 같은 당 정치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선대본부장과 분야별 위원장 등으로 15명을 내세웠다.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에 이어 ▶선대위원장 홍국태, 원화자, 오영희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 김수완 ▶상임본부장 한재림 ▶정책본부장 김대우 ▶조직본부장 고경남 ▶여성본부장 겸 대변인 한영진 ▶홍보본부장 김영희 ▶지역본부장 김덕홍 ▶장애인정책본부장 김종신 등이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
총선 20여일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의 과거 ‘4·3망언’이 알려지면서 제주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야권에선 급기야 후보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지역 시민단체·기관 등이 참여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4·3왜곡·폄훼 발언을 한 태영호·조수연 후보 공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4·3기념사업위는 “국민의힘은 4·3유족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소송까지 당하고 있는 태영호 국회의원을 구로을에 공천을 했다. 이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공천자인 조수연 후보의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국민의힘 일부 공천자들의 부적절함이 76주기 4·3을 맞는 제주도민들의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며 "3만 4·3영령과 10만 4·3유족, 도민들의 삶에 진정한 봄을 피게 할 진심이 있다면 태영호·조수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의 그릇된 역사인식에 아연실색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그릇된 역사인식과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인사인 조 후보는 대전 서구갑에,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기후위기 대응 3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인 환경정책을 되돌려놓겠다고 했다. 강순아 후보는 13일 7대 공약 중의 하나인 ‘기후위기 대응 3법 제정’과 관련하여 정책공약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제주도 내 기후위기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의 연대단체인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소속 대표자 및 활동가, 회원들이 참여했다. 강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3법인 대규모 탄소배출사업장에 대한 탄소세 부과법, 원자력진흥법 폐지, 정의로운 산업전환법을 7개 공약으로 정한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강 후보는 “현재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사업장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여 탄소 배출 총량을 줄이기 위한 사회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동시에 원자력진흥법을 폐지해 위험천만한 원자력발전소를 퇴출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 산업구조 개편, 노동자의 직종전환을 지원하는 정의로운 전환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3법 공약 외에도 생활쓰레기 저감 및 자원순환법 개정 방안, 제주환경보전기여금 도입방안, 생태법인 도입방안 등 제주지역의 환경 현안에 여러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가 13일 제주4·3평화공원과 국립제주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 예비후보는 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 유족의 아들로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4·3의 아픔이 위로와 화해·치유와 상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4·3 해결을 위한 국회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이어 국립제주호국원을 방문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 받아 후손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제주를 물려줄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제22대 국회 개원 직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국회 헌정회 화단에 4·3의 상징인 동백꽃을 심어 아픔과 치유의 화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갑 무소속 김영진 후보는 12일 고 후보의 4·3관련 발언과 행보에 대해 “(고 후보가) 가장 오래 보좌했던 정갑윤 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14명의 국회의원들이 4ㆍ3 희생자 결정에 대한 번복이 가능하도록 4ㆍ3특별법을 개정하려는 시도를 해 도민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