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구직자들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지원을 위한 '2015 도민행복 일자리 박람회'가 29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취업박람회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YWCA 청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중․고령자 등 취업애로계층과 청년층 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개 기업체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다. 현장채용에 59개 기업, 상담부스는 설치하지 않고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 개별적 채용이 이루어지는 간접채용 정보 제공코너에 41개 기업이 포함됐다. 참여기업 100개 업체 중 10개 업체는 도외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대기업인 CJ그룹의 CJ올리브네트웍스도 참여, 청년구직자에게 좋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외 참여기업 10 개 업체중 현장채용 업체는 녹산기업,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한국면세서비TM시스템, 현대 DH, CJ올리브네트웍스 등 5개 업체다. 간접채용업체 5개 업체는 ㈜명성이앤씨, 비에스, ㈜유니에스, ㈜프로에스콤, ㈜해일기업이다. 제주고용센터, 제주직업훈련협의회 등 15개 기관에서 취업정보관 및 홍보관 운영을 통해 구직․구직자 현장취업 상담, 직업선호도 검사, 각종 직업훈련 정보 안내
제주도는 부실 용역을 막고 공무원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학술용역 공무원 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외부 전문가 1명을 평가 전문위원으로 지정, 용역 진행상황을 1회 이상 점검한 결과를 학술용역심의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학술용역 관리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20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또 용역심의와 용역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술용역심의위원회 위원수를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위원의 자격 기준을 마련해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용역 완료 후에는 결과 평가와 활용상황을 위원회에 제출하고, 용역결과와 인터넷 공개 등 용역수행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내달 9일까지 이 조례안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도민의견 수렴 후 제주도의회에 제출해 12월까지 제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학술용역이란 시책개발과 각종 사업추진을 위해 학습·조사·연구·계획·평가·시험 또는 이에 준하는 용역으로 기술용역 등과는 구별된다. 도는 지
제주도의회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 발의'의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강경식 의원이다. 교육위원회 강경식 의원은 20일 제33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주도의회가 상정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조속 통과 촉구 결의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특별법 개정 결의안이 충분한 여론수렴과 논의 과정 없이 발의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에 대한 도민사회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우리 의회를 비롯한 제주도가 다시 귀 기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대법원 소송을 진행했던 원토지주들이 별도의 연구를 통해 6가지의 해결방안을 제시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대안들이 논의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특별법 개정’에만 초점을 맞춘 후속 조치만을 논의 중”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도의회의 ‘제주특별법 개정안 촉구 결의안’은 이러한 도민사회의 여론과 후속조치 논의 과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ld
▲ 물질을 하던 허 교수가 태왁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주 해녀의 본질은 어머니 정신이에요" 시원한 가을 바람과 높은 파도가 치는 서귀포 바다! 물질을 마치고 나온 그녀는 지친 얼굴이라기 보단 개운한 표정이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를 지낸 허정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아침 물질을 마치고 나온 그녀를 보목포구에서 만났다. 잠수복에 테왁과 망사리를 둘러매고 바다에서 나오는 그녀를 보면서 바다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에게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ICC jeju의 대표이사가 주는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그녀는 영락없는 해녀의 모습이었다. 너무나 자연스레 해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줄은 몰랐던 터라 의구심이 들었다. “어떤 계기로 물질을 하시게 됐어요?” “2009년에 한수풀 해녀학교를 졸업했구요. 올해 법환동 좀녀학교도 1기로 졸업했어요” 매주 3시간씩 해녀 인턴십을 12월까지 마치고 나면 내년부터 어촌계와 수협에 등록해 해녀들과 함께 자유 조업을 할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이 대답만으로는 단지 해녀학교 출신으로만 여겼다. 이를 의식한 듯 허 교수
▲ 제주도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구성지 의장이 이야기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의 내홍이 지속되고 있다. 구성지 의장이 전체 의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사과'에 대한 인정과 수용을 놓고서도 의견이 엇갈려 불씨가 여전하다.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제334회 임시회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의회 의원휴게실에서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가졌다. 구성지 의장은 전체의원 간담회 결과를 기자들에게 밝히면서 "잘잘못을 떠나서 언론에까지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다"며 "언론에서도 사안에 따라 싸움을 붙이려고 하지말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구 의장은 이어 “의장의 정치적 행위가 자칫 잘못보면 ‘독선’으로 내비쳐진다. 이런 제도를 의회 규칙이나 지침으로 만들면 된다”며 불협화음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 의장은 소통 부족 문제에 대해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의원간담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시스템으로 제도를 정비하면 의장이 함부로 못하게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구 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예산개혁협의체를 계속 운영키로 했다고 밝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살고 있는 5000여명의 출향 제주도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더 큰 제주'를 향한 같은 마음을 확인했다. 제24회 서울제주도민의 날 행사가 5000여명의 출향 제주도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18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주관으로 열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7월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메르스 극복 제주관광캠페인’에 보내준 서울도민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은 제주관광 회복에 소중한 에너지가 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제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중국, 미래 에너지, 창조산업, 평화사업 등 제주에서 만들어지는 모범사례들이 대한민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 동안 난개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원칙 재정립, 건전한 카지노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정비, 감귤을 비롯한 농업혁신 등 제주의 근본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시동을 걸어왔다&rd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면세점 공공데이터를 포함한 면세점 관련 외부 또는 유관데이터를 활용, 공공데이터 기반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제1회 JDC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연다. 응모신청서 및 아이디어 제안서 접수 기간은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이다. 면세점에 관심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JDC 면세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기획’으로 반드시 JDC 면세점 공공데이터를 포함해야 한다. 제안서 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총 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공데이터 활용 최우수 아이디어에 한해 창업 시 창업실비의 50%를 지원(최대 1000만원) 하고, 1년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창업보육센터 무료 입주를 지원한다. 양창윤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JDC의 공공데이터 결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며 "JDC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정부3.0 가치를 구현하고 투명한 정부 구현 및 창업 촉진을
제주지역에서 25인승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119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35분쯤 제주시 무수천 주유소 앞 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12명이 경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파열된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상자의 정확한 신원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지역에서 20인승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119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35분쯤 제주시 무수천 주유소 앞 도로에서 20인승 버스가 전복됐다. 현재 제주소방서 구급차가 출동해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중이다. 또,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이송환자를 분류하고 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1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컨벤션센터 전경. 제주도의 옛 탐라대 부지 매입에 대한 결정이 미뤄졌다. 반면, '제2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자본금 560억원과 제주관관광공사(JTO) 납입자본금 60억원 출자는 통과됐다. 제주도 공유재산심의위원회는 16일 오후3시 도청 4층 한라홀에서 2015년도 제4회 공유재산심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위는 탐라대 부지 매입 건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보류’ 결정을 내리고 27일 열리는 제5차 공유재산심의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탐라대 부지 매입에 대해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는 데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는 “시간을 갖고 각계 여론을 더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보류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매입 대상은 서귀포시 하원동 산 70번지 일대 토지 31만2217㎡와 건물 3만316㎡이다. 이날 함께 안건으로 상정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자본금 560억원 출자 건과 제주관광공사 납입자본금 60억원 출자 건은 통과됐다. 또 민군복합항 크루즈 관광테마거리 공영주차장 부지,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 건립, 성산포항 공영주차장 토지 취득 안건도 이
▲ 유일호 국토부장관이 JDC를 찾아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16일 제주를 방문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린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정상화하려면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소급이 안되면 의미가 없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에 조성 중인 헬스케어타운 사업 분양관을 방문한 유 장관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이) 굉장히 어렵기는 한데 조심스럽게 잘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국회 법안 통과가 예상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법원 판결로 사업이 지연돼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통과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특별법을 개정해도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예래주거단지에 소급 적용은 할 수 없다는 의견에 대해 "(소급 적용이) 안 될 거면 법을 개정하는 의미가 없다"며 "사업에 적용하려고 법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유 장관의 발언은 최근 도 관계자들이 원토지주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소급 적용이 될 수 없다"고 한 부분과 다른 내용이어
▲ 단속반이 비상품감귤을 단속하고 있다. 제주산 노지감귤의 비상품 유통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제주도 등이 강력한 근절책을 내놨지만 여전하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감귤 비상품 단속을 벌인 결과 14일 현재 64건이 적발됐다. 비상품감귤 유통 46건, 강제착색행위 8건, 품질관리 미이행 10건 등 모두 64건으로 이중 22건은 서울·경기·부산·대구·광주 등 도매시장에서 적발됐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21건, 서귀포시 23건이 적발된 가운데 비상품 감귤 유통이 대부분이었다. 제주시는 비상품 감귤유통 13건, 품질검사 미이행 6건, 강제착색 2건이었다. 서귀포시는 비상품 감귤유통 16건, 나머지는 강제착색과 품질검사 미이행이었다. 도매시장에서 적발된 비상품 감귤은 강제착색 3건 560kg, 비상품감귤 유통 17건 6100kg, 품질검사 미이행 2건 900kg으로 제주도는 비상품 감귤 등 6140kg는 반품조치시켰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대부분 선과장이었다. 제주도는 그동안 2회 이상 강제착색·비상품감귤을 유통하다 적발된 선과장은 품질검사원 해촉은 물론 6개월간 재위촉하지 못하도록 해 사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