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제주 곳곳의 관광명소와 편의시설을 안내하고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개발됐다. 일명 스마트관광 서비스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김석기 공사 사장, 원희룡 제주지사,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관광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관광 제주국제공항사업은 제주공항 이용객이 스마트 관광 모바일 앱을 내려받으면 항공권 예약에서부터 항공기의 출발과 도착시간, 각종 공항 편의시설 안내는 물론, 공항 주변 교통과 제주 주요 관광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제주국제공항 3D 실내지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300여 개의 위치정보송신기(비콘)를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동선안내, 현재 위치 주변의 편의시설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위치기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제공된다. 공사는 또 카카오를 비롯해 제주도 내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및 개인에게 제주공항의 위치정보송신기(비콘)를 개방해 새로운 IT서비스 발굴 및 확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스마트관광 서비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이후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왼쪽부터 고태민 의원, 김명만 위원장, 김태석 의원, 신관홍 의원 제주지역 유입 인구증가에 따라 주택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집값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체계적인 주택정책을 비롯 공공형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6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의 체계적인 주택정책 미비를 문제 삼았다. 고태민(새누리당) 의원은 "제주지역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만1100여 명이 늘었고, 올해 현재까지 벌써 1만5000여 명이 늘었다"며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택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제했다. 고 의원은 "이런 인구 증가 추세라면 1년에 주택 1만세대 이상이 필요하다"며 제주도의 생각을 물었다. 강용석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인구증가율로 볼 때 연 1만세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감했다. 고 의원은 이어 "제주도의 부동산 정책의 기본방향이 잘못됐다"며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개발 사업을 억제하고, 도시지역 외연적
원희룡 제주지사가 급감하고 있는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주문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27일 오전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대한항공의 제주~일본 직항노선 재개를 언급하며 이를 지속 가능하게 할 후손 논의와 협력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지난주에 대한항공 제주-일본 직항노선이 엔저와 일본관광객 감소 때문에 운휴가 예고돼 있었다"며 "제주도와 대한항공 간 고심에 찬 논의와 의논 끝에 큰 결단을 내려서 대한항공이 운휴를 철회하고 계속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그동안 대한항공에 대해 도민들 정서상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속성에 비춰봤을 때 이러한 결단은 대국적이고 큰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운휴를 전제로 모집활동을 전혀 안 했기 때문에 현재로는 탑승객이 단 한명도 없는 상태인데도 빈 비행기라도 띄우겠다면 대한항공으로서는 사실 큰 손실을 감수한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이 것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후속논의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
▲ (좌)고태언 사무관 (우)오선문 사무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고태언 사무관(도선관위 행정과)과 오선문 사무관(서귀포시 선관위)이 31일자로 명예퇴직한다. 고태언 사무관은 1976년부터 도선관위 서무과·홍보과·업무지원과 등에서 근무했다. 1986년·2004년 우수공무원 표창 수상 및 2009년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된 바 있다. 오선문 사무관은 1978년 지방공무원에 임용돼 1990년 10월 선관위로 전입한 후 도선관위 서무과와 제주시선관위, 서귀포시선관위 등에서 근무했다. 1995년 우수공무원 표창 수상 및 2008년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됐다. 명예퇴직하는 고태언 사무관과 오선문 사무관에게는 녹조근정훈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들의 명예퇴임식은 27일 도선관위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안창남 의원. 원희룡 도정의 키워드인 '협치'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번에는 문화예술위원회가 원희룡 제주지사의 협치위원회 역할을 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안창남 의원(새정치연합)은 26일 진행된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예술위원회 위촉직 15명 중 도의원 1명을 뺀 14명중 9명이 문화예술협치위원이었다"며 "문화예술협치위원회가 부활했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원희룡 도정이 출범 후 협치를 내세우고 구성한 문화예술협치위원회가 현재 존재하느냐"고 물었고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안 위원장은 “관련 조례가 행정자치위원회에 계류 중이기 때문에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게 부활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위원회 임기가 다 되서 위원들이 바뀌었는데 15명 중 한 명은 도의원이고, 나머지 14명 중에 9명이 협치위원회에 있던 분들이 들어왔다"며 위촉 경위를 물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지금까지 문화예술위원회에서 실제 예산을 검토한
▲ 옛 탐라대학교 건물. 제주국제대가 탐라대 부지의 제주도 매입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이해관계자인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으며 힘을 보탰다. 제주국제대는 26일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제주도가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이해 관계인인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현한수 이사장과 제주국제대 고충석 총장, 송태석 총동창회장, 김덕희 교수협회회장, 고은비 총학생회장 등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제주도와 도의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대학입장에서 탐라대 부지 매각을 입 밖에 꺼내는 것은 우리 모두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큰 부담이었다"며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마을공동목장을 제공한 하원마을 주민들의 순수한 정성과 열정을 잘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학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발전기금을 조성해 하원마을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며 "지난 7일 전체교직원회의를 열어 현재 미지급 급여 중 일부를 마을 발전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의하고 교직원의 동의를
▲ 근로복지관 건립 예정부지. 한라수목원 인근 근로복지관 건립문제가 의회 도마에 올랐다. "주민의 쉼터이자 수목 종자의 요람에 느닷없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연동.농형을 지역구로 둔 신제주권 도의원들이 '반대'의견을 들고 나왔다. 제주도의회 고충홍(연동 갑)·하민철(연동 을)·김태석(노형 갑)·이상봉(노형 을) 의원은 26일 공동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주민 동의 없는 졸속 행정 끝에 도민들의 쉼터인 한라수목원 부지에 근로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은 반드시 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수목원이란 수목을 중심으로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 및 전시하고 그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산업적 연구 등을 하는 시설로서 지역주민들의 산림휴양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이러한 수목원 시설에 적합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는 졸속한 행정으로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사업비 67억2000만원을 들여 한라수
▲ (좌)국제컨벤션센터 (우)부영호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내 지하통로 개설을 놓고 최갑열 제주관광공사(JTO) 사장과 손정미 ICC jeju 사장 간에 공방이 벌여졌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지하통로가 현재 설계대로 개설되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영업장 축소가 불가피하고 연간 최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고용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관광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컨벤션센터와 부영호텔간의 지하통로 개설 문제로 인한 해결방안을 집중 제기했다. 컨벤션센터와 앵커호텔 지하 연결통로 개설은 2011년 부영주택에서 중단된 호텔사업 인수 조건에 포함되어 있다. 지하통로 면적은 520㎡(157평)으로 길이는 40여미터, 폭은 12-15미터의 곡선형태 상가와 복도로 건설된다. 문제는 현 상태로 지하연결 통로가 연결될 경우 제주관광공사 면세구역이 통로로 변경돼 면세매장 축소가 불가피해 진다는 점이다. 보세구역 매장면적 기준으로 총 2284.29㎡(691평)중 372.75㎡(112평)가 감소한다. 이 경우 매장 면적감소에 따른 기존 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원희룡 제주지사의 입장은 뭘까? 원 지사가 중앙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사안을 놓고 "와전됐다. 발언한 적이 없다"고 표명, 그 의중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한민국 정국을 줄세우게 만들고 있는 이 사안에 대해 원 지사는 그동안 극도로 말을 아꼈다. 많이 비교되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반대의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원 지사는 그동안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최근 일부 언론이 원 지사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하자 제주도 측이 황급히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을 내놨다. 대신 내놓은 답은 "노 코멘트"다. 제주도는 23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이데일리 기사 캡쳐> <이데일리>는 23일 파워인터뷰 기사에서 원 지사가 “다원주의 국가에서 교과서를, 초등학교는 모르겠지만 중등 이상은 비판적이고 다양한 견해를 수용해야 하는데, 국정으로 가는 건 좀 지나치다. 대신 지금처럼
▲ 제주밭담의 모습.<제이누리DB> 국가중요농어업유산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등재된 밭담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제주밭담'이 지역 축제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주관, '제1회 제주밭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밭담축제는 '제주밭담'이 국가중요농어업유산과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등재됨에 따라 '제주밭담'의 가치를 공유하고, 후세에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 제주밭담은 2013년 1월 21일 국가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 등재됐고 이듬해인 2014년 4월 1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등재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밭담' 축제는 '제주인의 삶과 제주 돌문화'를 컨셉으로 제주인들의 삶과 애환을 재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밭담의 과학성, 역사성, 창의성 등의 홍보와 지역동아리, 주민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과 밭담문화해설사, 밭담장인을 활용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는 또 김녕․월정․행원리 밭담길을 제주밭담 테마코스로 소개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소망의
▲ 지난 14일 중국 후이저우 병원을 방문한 원 지사가 병원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이누리DB> 지난 5월 중국으로 입국한 한국 메르스 환자를 치료해 유명해진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시 중심인민의원 관계자 20명이 23일 제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포스트 메르스(POST MERS) 사업으로 민관 공동 한국 문화관광 우호교류사업 차원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초청해 이뤄졌다. 후이저우시 중심인민의원은 지난 14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관광 마케팅차 중국 광동성을 방문시 찾아가 한국 메르스 환자 치료에 대해 고마움을 전달한 곳이다. 이번 후이저우시 중심인민의원 방문단은 병원 당위원회 부서기와 부원장, 후이저우시정부 위생국 과장 등 관리층을 비롯해 병원내 각 전문병과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후이저우시 중심인민의원 방문시 원 지사는 한국 메르스환자 치료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내년 제주포럼에 '질병과 국가적 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세션에 후이저우병원 의료진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제주를 방문하는 병원 관계자를 환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제주를 방문한 방문단은 제주공항 도착 후 도청으로 이동, 원 지사와의 면담을 시작
세계적인 환경전문가와 도민 100명이 제주의 자연 가치 증진을 함께 모여 논의 한다. 제주도는 오는 28일 제주도 글로벌 환경자문단과 제주도민 100명이 함께 '제주의 자연 가치 증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원탁회의를 연다. 이번 글로벌 환경자문단과 함께하는 도민 원탁토론회는 2013년부터 위촉된 글로벌 환경자문단과 공개 모집된 제주도민을 포함,100여명이 참여하여 진행된다. 도민 원탁토론회는 이날 오전에 개최된 “글로벌 환경자문단 회의”에서 수렴된 의견에 대한 자케르 후세인 박사(방글라데시)의 발표를 시작으로 제주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하여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도민의 논의를 통해 제주의 자연가치 증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글로벌 환경자문단과 제주도민과 함께 제주의 자연 가치 증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한 결과인 만큼 제시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환경자문단과 도민들이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제주의 자연이 얼마나 가치있고 중요한 자원인지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이익 증